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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액조 하나로 여러 식물 농장 온도 유지하기. - 산소 미포함 마이너 갤러리

예시로 급하게 만든거라 좀 작게 만들었어. 이렇게 독립된 순환 배관을 각각 짜주고 온도 센서 넣어주면 됨.금속 타일 안두고 에어락에만 방열배관 지나가게 하면 더 작게 만드는것도 가능해 보인다.밑에 후추콩은 오염된 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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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올라온 공략글인데, 너무 편해서 애용하는 농장 구조야

근데 저거만 보고 따라하기엔 설명이 좀 부족한 감이 없잖아 있어서 뉴비들 보라고 추가 설명해서 글 하나 쌈.

나도 뉴비 때 봤는데 능지 문제로 바로 이해 못해서 한참 뒤에나 따라했음

이 구조의 핵심은

1. 열액조 냉매는 항상 차갑게 유지 (오물 쓰면 영하6도~영하20도 유지)

2. 내부 순환 배관을 만들고 금속 타일-자동문-금속 타일을 통한 온도 교환

이 두 가지야

전체적인 농장 구조.

맨 위 후추풀 농장은 열액조 증기방의 열을 빼내서 뜨거운 온도를 유지하고,

그 아래 깨비밀 농장은 열액조에서 냉각된 액체로 직접 냉각해서 온도를 유지하고,

더 아래 센털배리 농장은 금속 타일-자동문-금속 타일로 간접 냉각하는 방식으로 온도를 유지하는 방식이야

배관 구조는 이래.

센털베리 농장 내부에 순환하는 방사형 액체 배관 루프를 만들고, 이 배관 루프가 금속 타일에서 열을 교환하면서 내부 온도를 유지해.

(터빈은 후추풀에 공급하는 오물로 식혀주고 있어)

왼쪽은 자동문이 닫혀있어서 왼쪽 배관(열액조에서 냉각된 액체)과 오른쪽 배관(내부 순환)이 서로 열교환을 하지만

오른쪽은 자동문이 열려서 가운데 공간이 진공이 되기 때문에 서로 열교환을 안 해

열액조 센서는 오염된 물이 -20도까지는 버티니까 -5~-6도 정도로 맞춰두면 열액조 냉매인 오염된 물이 -20 ~ -6도의 온도를 유지해

증기방은 항상 100도가 넘으니 이 열을 빼내오면 후추풀 농장도 온도를 쉽게 유지해줄 수 있어

후추풀은 35~85도에서 생장하므로 자동문과 연결된 자동화 센서를 35~85도 초과로 맞춰두면 돼.

난 얼추 중간값인 55도 초과로 해놨어. 내부 온도가 55도를 넘으면 자동문이 열려 열교환이 중단되고, 55도 아래로 내려가면 자동문이 닫혀서 열교환을 해.

센털베리 농장도 마찬가지야. 내부 온도가 15도 미만이면 자동문이 열려서 열교환이 중단되고, 15도를 초과하면 자동문이 닫혀서 열교환을 해.

헷갈릴 수 있는데 "녹색"신호가 전달되면 문이 열리고 열교환이 중단되는 거야.

후추풀은 뜨거운 증기방의 열을 빼오는 거니까 문이 닫히면 내부 온도가 오르는 거고,

센털베리 농장은 차가운 오염된 물과 온도를 교환하는 거니까 문이 닫히면 내부 온도가 차가워지는 거야.

이 구조의 핵심은 자동문이야. 

저 자동문이 열리면 진공이 되는 건데 저렇게 가운데가 진공인 경우 양 옆으로 열교환이 일어나지 않아

이 농장에 진공인 부분이 하나가 더 있는데 듀플이 지나가는 U자형 통로야

여기도 보면 가운데가 진공이라 이 통로를 통해서 농장 밖의 공기와 온도 교환하는 걸 최소화 시켜주고 있어.

사진으로 보면 알 수 있듯이, 왼쪽 사진의 공압 문 아래 원유는 11.9도인데, 오른쪽 사진의 통로 바닥의 원유는 27.3도야

그래서 이게 내가 지금 쓰고 있는 전체 농장 구조야.

육식 업적 깨고나서부터 쭉 이 농장 돌렸는데 지금 1400주기니까 못해도 1300주기는 문제 없이 잘 돌아가고 있네.

냉각으로 유지되는 농장은 깨비밀, 오물오물 콩, 센털베리 농장 두 줄이고, 열 빼서 돌리는 농장은 후추풀 아물나리 농장이 있어.

(아물나리는 변종 뽑으려고 농장 지어놨는데 귀찮아서 방치 중...)

열액조 하나로 이 많은 농장이 유지된다는 게 참 편해서 원글 작성자한테 감사하며 끝.

퇴근하고 와서 글 쓰는 거라 좀 두서없는 거 같긴한데, 막 시작했을 때 공략 봐도 이해 못하던 내가 떠올라서 그냥 글 싸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