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시대들에 대해 - 건축양식

티바트 대륙의 건축 양식에 대해서 알아본 적이 있는데, 과거 사라진 문명의 흔적들은 '트리퀘트라' 문양의 건축이 반복된다.

오셀이 봉인된 고운각, 드래곤스파인, 천풍신전에서도 나타나는 이 특이한 아치와 건축은 이번 금사과 제도에서도 나타난다.

결론부터 내리고 시작하면, '일곱 신들은 트리퀘트라 문명과 적대하거나, 적어도 숨기려하고있다.'

물이 더 빠지면 스토리가 더 풀릴수도 있긴한데, 지금 시점에서 가장 특이한 지점이 두 곳 있다.

첫번째로 특이한 지점은 위태위태 섬의 뒤집힌 유적이다. 이 지역에서 선령하나를 찾을 수 있는데...

이 선령은 몬드의 매의 해안으로 가게된다.

알다시피 매의 해안에서 동남쪽으로 가면 맹세의 갑각과 '머스크 암초' 가 있다.

바르바토스가 날린 고깔모자산의 일부가 위태위태 섬의 뒤집힌 유적이 아닌가 싶다.

광풍으로 쎄게 날린 나머지 아예 뒤집혔거나, 공간이동 시켰는데 뒤집어서 떨어진게 아닌가싶다.

두번째로 특이한 점은 위태위태섬 옆의 유적이다. 스토리 진행해보면 이곳이 천문대였다고 하는데...

천문대였다면 해안가 높은 산에 위치하지 않았을까? 고깔모자 산의 흔적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으로 특이한 점은 여기에 왜 츄츄족이 있는걸까?

티바트 메인 잡몹이니까 어디든 있는게 맞지만, 이 군도에 뜬금없이 존재하는 이유가 한가지 더 있는 듯하다.

고깔 모자 산의 꼭대기는 '머스크 암초'로 이름이 남았고 우리는 엘라 머스크를 알고있다.

K-오타는 정말 대단해!!

단순히 츄츄어 학자라고 보기에는 '산등성이 부족' 이라고 지칭하는 머스크..

몬드의 츄츄족이 산의 일족에서 시작되었다고 본다면, 금사과 제도의 츄츄족은 고깔모자산의 주민들이 '천리'당한 흔적이 아닐까?

그렇다면 일곱 신들은 트리퀘트라 문명과 적대하거나, 적어도 숨기려하고있다.

이 결론은 왜 나오는걸까?

① 드래곤 스파인의 문명은 '한천의 못' 당하고 남은 주민들은 츄츄족이 되었다.

② 우연찮게도 모락스가 적대했던 오셀의 봉인지 고운각은 트리퀘트라 문명이다.

③ 바르바토스가 날려버린 고깔모자산은 트리퀘트라 문명이였다.

우연하게도 일곱신은 트리퀘트라 문명의 흔적을 파괴하거나, 멸망시키고 있는데...

우연이라 생각하기엔 켄리아에 강림해 파괴했던 과거를 생각해보면 같은 맥락이거나

천리의 주관자에 의해 조종당한게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