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놈은 트레충

트레이서를 가장 좋아함 트레유저들 ,프로 트레이서들 방송 많이봄

개인적으로 느낀 것에 대한 서술

어차피 개인의 생각임으로 재미로 읽어주길 바람

1. 카르페 트레이서는 전형적인 뇌지컬 트레이서

다들 알다시피 카르페의 가장 큰 강점은 뇌지컬과 그 뇌지컬을 뒷받침해줄 피지컬임

허나 카르페의 주영웅인 맥,위에 비해 트레이서의 피지컬은 그 두 픽만큼은 좋지 않음

그 이유는 카르페의 에임법과

이 새끼 떄문임

카르페의 손캠을 보면 900dpi에 3.12 , edpi  2808 의 저감도를 사용하는 유저답게 팔에임에 중시되있는데

다른 저감도 유저보다 좀더 팔을 많이씀 , 어찌보면 손목을 거의 안쓴다시피하는 에임법을 사용함

이건 버드링이 예전에 인증한 바 있는데

버드링이 카르페는 팔을 많이쓰고 본인은 손목을 많이 조진다 라고 얘기한바있고 카르페도 본인피셜로 팔에임을 많이 쓴다고 한적이 있음

무튼 카르페가 사용하는 저 마우스 g903으로 말할것같으면 게이밍마우스중에 상당히 큰편에 속하는 대형마우스이고

무게가 110g이 넘어가는 친구임

현 옵치프로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마우스인 지프로무선 과 비교를 해보면 지프로무선의 무게는 80g 정도로 저 친구가 30 g 정도 차이가 남

무게가 저정도로 차이가난다면 당연히 지무선으로 카르페와 감도를 완전히 동일하게 설정을 해놓아도 실질적인 체감감도는 g903을 사용하는 쪽이

더 느리게 느껴진다는것.

당연히 저런친구를 사용+저감도 이므로 초근거리+근거리에서 에임서칭이나 머리위로 가는적을 따라가는 건 힘들 수 밖에 없음

그래서 대부분 카르페의 딜은 저런 초근거리,근거리보단 점멸하나 거리로 상대방을 시야에 넣고 시작함

카르페는 팔에임을 사용, 묵직하고 안정적인 에임을 자랑함,  이러한 저감도를 오랫동안 사용해온 카르페는 팔에임에는 이미 통달해있음

그래서 트레이서도 저 팔에임을 사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운용이 변할 수 밖에 없는데

그게 중,근거리에서 딜우겨놓고 포커싱과 포지셔닝으로 승부보는 형식의 트레이서임

물론 트풍참이나 부착센스가 안좋다는 얘기가 아님 저감도로도 충분히 트풍참할수 잘하고 부착센스 좋은데

카르페의 트레이서는 트레이서를 잘한다는 느낌보단 그냥 카르페가 잘하는 느낌이 강함

점멸 달린 맥크리인거지.

카르페가 트레로 활약하는 상황은 진짜 그냥 트레를 잘하는게 아니고 카르페가 잘하는 거임

그 좋은 뇌지컬로 포지셔닝 잘하고 물애잘물어주고 피지컬 괜찮고 하니까 잘하는거임

트레이서 유저라면 , 필연적으로 트레미러전을 하게 될 상황이 오는데 트레미러전은  누가 원탑이다 따질 수 가없음

너무나 복합적인 상황이 많이 연출되는데

카르페의 트레 미러전 능력은  사전에 틀어막는형태를 잘함

카르페가 중거리에임이 정말 좋은 트레이서인데 . 상대방 트레이서와 중거리 쯤에서 자주 마주치거나 카르페 시야상 중거리에서 상대 트레이서를 마주친경우

십중팔구는 에임으로 쫓아냄

여기서 내가 말하는 중거리는 트례유저끼리 마주쳤는데 점멸하나로 상대방한테 바로 갈수 없는거리를 말함

당연히 카르페를 상대하는 입장에선 카르페를 마주치고 중거리에서 딜링을 시작했는데 나한테 들어오는 딜이 존나아프게느껴진다면

뺼 수 밖 에 없음

게다가 거리상으로도 카르페에게 접근전을 시도하려고 점멸을 써봣자 카르페도  점멸 하나로 벗어나고 에임전을 강요할 수 있게 만들고

트레 미러전 자체도 상당히 꼬롬하게 플레이함

미러전 입버워치로  1. 만났는데 딜 좀 내가 더 잘넣고  2. 상대방 점멸 하나쓰면 나도하나 3. 상대방이 나보다 피많이 까여서 역행 쓰면 역행쓰고 나온거 좀 긁고 역행

4. 피차이 이득으로 승리

를 충실히 실행하는 스타일인데

이게 카르페를 상대하는 입장에선 환장하게 만들어 줄거임

맥크리 딜각도 존나 꼬롬하게 잘잡는놈이 점멸달고 아프게 딜처넣고 견제할라고 트레달면 애매한거리에서 저지럴하고 무시하면 폭딜들어와서 죽여버리고

나머지 팀원이랑 우리팀 포커싱해서 조져놓는 놈인것

이렇게 써놓으면 개완전무결한것 같지만

카르페 미러전의 약점은 근접전임  요컨데 점멸하나로 닿을공간에서 상대 트레이서와 근거리에서 갑작스럽게 마주쳤을경우,

상기 위에 말한 카르페의 장점은 퇴색됨

거리가 가까울수록 저감도보단 중,고감도가 유리한건 모두가 알것이고 트레이서는 맥위만큼 정교한 에임이 필요하지않음

카르페 트레이서 미러전의 시작인 1. 중거리에서 피더많이 깍고 시작 < 자체가 성립이안되서 시작할떄 트풍참싸움으로 가게되면 솔직히

그냥 감도 특성상 불리함

이점이 잘나타난게 댈퓨전 디케이 트레이서와의 미러전, 메퓨전 야키 트레와의 미러전인데

댈퓨전같은경우 , 도하가 퓨리보단 사도쪽을 중점적으로 해킹했고 , 희수는 노트를 중심적으로 해킹했는데

퓨리의 딜러마킹능력은 사람 미치게하는 수준이라 디케이,도하의 딜각을 퓨리가 상당부분 막아줌

애초에 댈러스 전략자체가 메인탱 잡고 힐러 조질려는 전략으로 간것같은데 케어가 잘되니 뭘해볼것도 없었고

힐탱싸움 점점 차이나기 시작하니 디케이가 무리하면서 뇌절하는 그림이 나오게 됐는데

사실 퓨리가 진짜 잘했다고 생각함 딜각을 다처막아버려서  딜러 행동이 제한적이게 되고  디케이 트레이서 위치를 카르페가 알면 카르페가

날뛸 환경이 맞춰짐

반대로 , 메이헴 전에선  알람이 존--나 잘하긴했지만 탱커랑 합을맞추는 느낌도 없었고 개인기량으로 뭘 해보려는 그림이 강했는데

야키가 작정하고 카르페 근거리에서 견제하면 밀릴 수 밖에 없음 .

카르페 트레를 a급트레 , 좆빠지는 트레로 나누기엔

카르페는 트레를 잘하는게 아니고 그냥 게임을 잘하는 거.

메이햄전같이 카르페 트레 스타일이 프로핏처럼 전선뒤흔들고 어그로 처먹으면서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팀적으로 꼬롬하게 하는 스타일이라

뭔가 본인 생각에 각이 안나오면 ..

좀말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