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목소리톤이고 노잼 개드립이고 중요한 게 아님.

해설만 똑바로 하면 뭐 어때.

그냥 해설을 못 하고 겜알못이니까 까이는 거지.

알기 쉽게 키워드 3개로 정리한다.

1. 상상해설

픽 변경을 몇 십초가 지나도록 파악을 못 하고 없는 영웅이 한타에 참여한 것처럼 말을 해

볼륨 업 기다리고 있는데 신중히 대기하고 있다고 말을 해

밑에 개념글 올라온 진무 뇌절 건 같은 것도 그래

다른 해설도 실수같은 건 하잖아! 라는 말이 이것 때문에 안 통함.

이 따위 실수는 안 하거든.

이거 뚫렸어요! 안 뚫리네요..? 같은 실수도 질의 차이가 있다는 걸 다 느낄 거다.

놓치고 넘어가는 건 어쩔 수 없어도 보고 있는 건 똑바로 전달해야지

2. 잘못된 텐션 (느린 템포)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마지막 한타에서 누가 봐도 제일 중요한 자탄이 뻘궁으로 날라갔을 때

오버워치 해설자라면 "으아아아!!! 자탄이!! 망했어요!!?" 이렇게 해 줘야 할텐데

그 뻘자탄이 날라가는 순간에도 "지금 뚫어내야 돼요. 확실하게 뚫어야 합니다!" 이런 멘트나 느릿느릿 흘리다가

몇 초 뒤에 "자탄도 잘 안 들어갔고요." 이렇게 퉁치거든.

가끔 보면 너프디스가 해설만 하면 경기가 다 노잼이 된다라는 의견을 보는데 대체로 이것 때문임.

저 자탄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그 미스가 얼마나 크리티컬 했는지 시청자가 전혀 느낄 수 없으니까

3. 이상한 포장

마지막 거점에서 밀어붙이다가 실수로 아무도 화물을 안 밀고 있음 → "확실하게 정리하고 나서 화물을 밀겠다는 거죠!"

한타 이겨가는데 뻘비트 → "지금은 확실하게 비트까지 쓰면서 밀어내겠다는 거죠"

굳이 그렇게 말 할 필요가 없는데 자꾸 이상하게 마이크를 채움.

쓸데없는 부담이 작용하고 있는 듯

이게 그냥 꾸준히 노력한다는 말만 듣고

나아지겠지 채워지겠지 하고 믿어줄 요소들인지?

난 영어 중계를 듣든 그냥 참고 듣든 이젠 상관 없는데

하차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변함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