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스 시리즈

- 전체적으로 룰 알기 쉬움. 마우스만 갖다대도 설명 쫙 나오고 설명안에 설명이 있어서 초보자도 이해하기 쉬움

그래서 빌드짜는 것도 쉽게 배울수 있고 적한테 대응하는것도 쉬움

2편 전투시스템이 젤 재밌었음. 스토리는 둘째치고 캐릭 빌드짜는게 진짜 꿀잼임. 

메가보스 빼고 뭔 빌드를 짜도 최고난이도 클리어가능함.

1편 스토리는 개인적으로 재밌게 했는데 2편은 좀 병신같음. 역겨운 로맨스, 스토리 병신.

전반적으로 텍스트양이 존나 많아서 읽는데 좀 귀찮고 막상 다 읽어보면 실질적인 정보전달은 텍스트양에 반도 안됨.

2편은 빨리 신 따라잡아야 된다고 배 수리하고 염병떨더니 막상 내가 하는건 군도탐험 ㅇㅈㄹ ㅋㅋ 거기에 쓰레기같은 함선전투.

디비니티 시리즈

- 발게이 틀딱이라 턴제 안좋아하는데 생각보다 턴제도 나쁘지 않음. 크게 어려운 룰도 없고 캐쥬얼함에 성공했다고 봄.

1편은 스토리나 전투나 나쁘지 않음. ui가 병신같아서 그렇지.

2편은 기대 많이 했었는데 개인적으로 원거리 죽창싸움이 너무 심해서 재미가 반감됨.

솔직히 2편은 중세판타지 배경에서 무협게임하는거 같음. 전투가 그냥 경공술 대전임. 

캐릭들 고지대로 붕붕 날라다니고 근접밀리는 너무 약함.

진짜 뭣도 모르고 초회차때 고난이도 근접 키우다가 1회차 섬에서 대가리 오백번은 깨진듯. 근접캐릭 제대로 키울려면 1회차 엔딩은 봐야됨.

2편 스토리 다 좋은데 초반부터 동료 강제 고정 당하고 오리진캐릭 바꾸라고 2회차 강요당해서 좀 빡침.

패파1

- 이거 내가 220시간 했는데 한 4,50시간은 패파 룰 배워가면서 리트 하느라 엔딩본건 1회차밖에 안됨. 

기존 패파 룰 자체를 모르면 뭘 제대로 해볼수가 없음. 이거 버그땜에 묵혀놨다가 최근에 제대로 해봤는데 초보자한테 개악질임. 

15전에 발게이 할때 카페 뒤지고 파이어렐름 뒤져보면서 적 주문 푸는 법 배우고 그렇게 게임 배우던 시절,

이 게임이 딱 그런식이라 게임 안에서 정보를 거의 못 찾음. 본인이 직접 웹에서 룰 찾아봐야 됨.ㅋㅋ

예를 들어 구토, 동요 이런 디버프가 처음하는 초보자는 정확히 무슨 효과를 내는지 몰라서 찾아봐야 됨. 

참고로 필라스는 마우스 갖다대면 설명 나오고 설명안에 룰이 있으면 설명 또 나오는데 

패파는 그런 기능이 없어서 아니 십 이게 뭐야 하고 알탭 눌러서 검색해야 됨ㅋㅋ

암튼 초보자 배려가 아예 없어서 모르면 억울하게 뒤져야되는 경우가 너무 많음. 

처음할때 1장 끝내자마자 혼자 정원에 갖혀서 운동, 기동성 판정 다 실패하고 

투명화 물약도 없어서 혼자 어버버하다 곰한테 5초컷 나고 

뒤로 돌아가서 포션빨면서 레드캡들이랑 붕쯔붕쯔하다가 멘탈 나가서 세이브파일 삭제한건 잊을수가 없다.

ui도 병신같아서 적 정보 알아내려면 y 눌러서 1~2초 기다려야 되는건 십ㅋㅋㅋ 근데 그렇게 알아내도 끝임. 

백과사전에 적 정보가 저장은 커녕 로어 설명밖에 없어서 다음에 다시 만나면 y 눌러서 또 봐야됨ㅋㅋ

전투는 참 재밌는데 이거 막상 최고난이도 도전할려면 스케일몽크에 디사이플 찍고 갑옷 벗고 다녀야 메인탱이 되는건 좀 미친거아님?ㅋㅋ

최고 난이도 도전할려면 멀티 찍먹 클래스가 필수로 정해져 있는게 좀 아쉽더라.

마지막 장에서 웹에 있던 성능충 캐릭 용병으로 몇 명 만들어보니까 십ㅋㅋ 도전난이도 시간의 집에 혼자 던져놔도 뚝배기 깨던데ㅋㅋ

여태 개고생하면서 와일드헌트 잡던 내가 초라해짐.ㅋㅋ

왕국운영은 처음할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다가 메인스토리 사이사이 빡세게 안해놓으면 병신되는거 깨닫는 순간 노잼됨.

전반적으로 발게이 감수성 느껴졌음. 불편하면서 지랄맞은데 이게 또 재밌긴하고 참 좆같은데 재밌는 게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