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월드 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 플로리다 + 유니버설 아일랜드 오브 어드벤처, 너츠 베리 팜 이렇게 세 곳을 갔다왔는데, 세 곳 모두 특색이 너무 달라서 정말 재밌게 놀다 왔다

탄 롤러코스터마다 흥미/격렬/멀미도 평가를 매겼는데, 매우 많이 주관적이라 주의가 필요함

(선호 격렬도: 롤러코스터는 뭐든지 잘 타지만 경주월드 360도 스윙인 크라크는 타기 망설여지는 정도, 멀미 참을성: 매우 높음)

씨월드 올랜도

rcdb 기준 Family 롤코 1대, Thrill 롤코 2대(워터 코스터 1대 포함), Extreme 롤코 4대가 모여있는 롤코 맛집임

다만 플랫 라이드는 스릴있는 놀이기구가 전혀 없고 전부 어린이가 탈 만한 것들 밖에 없다는게 아쉬운 점이라고 볼 수 있겠음

대신 수족관, 돌고래, 범고래 쇼 등 볼거리나 체험, 투어가 많다

롤러코스터 정거장에 짐 보관함이 없고, 입출구 근처에 코인 락커가 있음

1회 2시간 이용에 $2, 자유이용권은 $10인데 자유이용권을 구매하고 롤코 탈때마다 보관하는 것이 맘 편하다

Pipeline the Surf Coaster

2023년 5월에 개장한 따끈따끈한 롤코

스탠드업 발진 롤코인게 특징

처음으로 스탠드업 롤러코스터를 타봤는데 앉아서 느끼는 에어타임하고는 확실히 다르더라

흥미도 8 (매우 높음)

격렬도 5 (중간)

멀미도 3 (중간)

Ice Breaker

정거장 출발 → 트랙과 함께 발진 구간으로 평행이동 → 왔다갔다 발진 후 트랙을 돌고 정거장에 진입하는 방식이 특징

셔틀 롤코처럼 역방향으로 끌려갔다 떨어지는 느낌을 여기서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음

흥미도 6 (높음)

격렬도 4 (중간)

멀미도 3 (중간)

Manta

일본 나가시마 스파랜드에 있는 Acrobat과 동일한 트랙 설계로 되어있는데, 테밍은 씨월드가 잘 되어있어서 흥미도 점수를 더 주고싶더라

플라잉 롤러코스터라 중간에 있는 프레첼 루프를 눕듯이 통과할 때가 가장 재밌었다

흥미도 9 (매우 높음)

격렬도 7 (높음)

멀미도 4 (중간)

Mako

카멜백 코스와 빠른 속도가 특징인 하이퍼코스터

흥미도 9 (매우 높음)

격렬도 6 (높음)

멀미도 3 (중간)

Kraken은 하루종일 정비 운휴 떠서 못탐

Journey to Atlantis도 옷 너무 젖을것 같아서 패스

유니버설 스튜디오 플로리다 + 유니버설 아일랜드 오브 어드벤처

rcdb 기준 유니버설 스튜디오 플로리다는 Thrill 롤코 1대, Extreme 롤코 2대가 있고,

유니버설 아일랜드 오브 어드벤처는 Family 롤코 2대, Thrill 롤코 1대, Extreme 롤코 2대가 있음

유니버설 놀이공원 답게 영화 관련 다크 라이드가 많고, 사람도 많고 부지도 넓어서 하루에 두 공원을 모두 구경한다면 시간이 부족할수도 있음

여긴 놀이기구 입구나 대기줄 중간에 락커가 있는데, 크로스백 두개 정도는 무료 보관이 가능하다

Revenge of the Mummy

다크 라이드가 첨가된 발진 롤러코스터

rcdb에서는 Extreme으로 분류되어 있던데, 개인적으론 Thrill이 더 맞지 않나 생각함

흥미도 5 (중간)

격렬도 4 (중간)

멀미도 3 (중간)

Harry Potter and the Escape from Gringotts

Revenge of the Mummy처럼 다크라이드가 포함된 롤코인데, 대기줄 들어갈때부터 테밍이 잘되어 있어서 재미있었음

대기줄 중간에 기념사진 찍는 곳도 있더라ㅋㅋ

흥미도 5 (중간)

격렬도 3 (중간)

멀미도 3 (중간)

VelociCoaster

매우 빠른 속도 + 하체만 고정하는 안전바 + 많은 에어타임 구간의 콜라보로 정말 스릴있는 롤러코스터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탑승한 롤러코스터 중 top 5 안에 들어갈 정도로 엄청 재미있었음

흥미도 11 (극한)

격렬도 7 (높음)

멀미도 4 (중간)

Incredible Hulk

인버전이 많고 에어타임보단 높은 양수 중력가속도를 많이 받는 롤러코스터라 많이 격렬했다

흥미도 7 (높음)

격렬도 8 (매우 높음)

멀미도 5 (중간)

Hollywood Rip, Ride, Rockit, Hagrid's Magical Creatures Motorbike Adventure는 시간이 부족해 결국 못 탔다...

너츠 베리 팜

rcdb 기준 Family 롤코 1대, Thrill 롤코 3대, Extreme 롤코 3대가 운영중인 LA 놀이공원

일부 구역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서부개척시대 테마로 잘 꾸며져 있다

짐 보관함도 한국처럼 정거장에서 열차 타기 직전에 보관하는 방식

Sierra Sidewinder

롤코타 미니 롤러코스터 중 스핀 카 모델이 생각나는 롤러코스터

차량이 운행하며 계속 빙글빙글 돌긴 하는데 멀미나려할 때 딱 끝나서 그렇게 어지럽진 않았음

흥미도 5 (중간)

격렬도 4 (중간)

멀미도 4 (중간)

Silver Bullet

인버트 롤러코스터는 어떤거든 평타정도의 스릴과 재미를 보장해주는 듯

흥미도 7 (높음)

격렬도 6 (높음)

멀미도 4 (중간)

Coast Rider

스틸 와일드 마우스 롤러코스터 답게 커브 돌 때 윽윽 소리 날 정도로 격렬했다

흥미도 4 (중간)

격렬도 6 (높음)

멀미도 3 (중간)

HangTime

다좋은데 탑승 시간이 조금 짧은게 흠

흥미도 6 (높음)

격렬도 6 (높음)

멀미도 4 (중간)

Pony Express

바이크타듯이 타는 차량에다 발진하는것까진 좋은데 길이가 너무 짧다...

흥미도 5 (중간)

격렬도 4 (중간)

멀미도 3 (중간)

GhostRider

미국에서 유일하게 타본 우든 롤러코스터

중후반 커브에 뱅킹이 별로 없어서 측면 중력가속도를 많이 받는다

커브에서 튕겨져나갈것만 같은 느낌에 차량 좌우진동까지 더해져서 굉장히 스릴있고 재밌었음

흥미도 8 (매우 높음)

격렬도 8 (매우 높음)

멀미도 4 (중간)

Xcelerator는 유압식 발진 롤러코스터인데 부품 교체가 늦어져서 거의 2년 넘게 운영 안하는 중

올해 8월에 시운전하고 늦여름에 개장한다더니 이번엔 브레이크 문제로 또 연기됨...

예전엔 그저 롤러코스터가 많을수록 좋은 공원이다라고만 생각했는데,

세 공원을 갔다오면서 롤러코스터 댓수가 적더라도 기함급 개꿀잼 롤코 있으면 문제없단 걸 잘 알게 되었음

기회가 된다면 시더 포인트나 식스플래그도 가서 롤코 원없이 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