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기 전 간단 설명 >

월드 2는 아즈라가 나온 뒤로 타워 배치가 꽤 달라졌습니다.
전에는 번개를 주로 사용해서 데미지를 줄수있는 최대한의 화력을 이용해 막다가 아즈라가 출시된 이후로는 번개보다는 용 공포를 활용해 유닛을 되돌려 매혹해서 없애는 플레이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월드 1에 비유하자면 월드 2 용타워가 묵직한 텔레포트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월드 2 타워 특성 정리 + 팁 >

먼저 도끼타워는 토너먼트에서 가장 활용하기 간단한 타워입니다.

지상 공중 모두 공격가능하고, 공격범위도 넓지만 물리공격이기
때문에 방패고블린, 오크, 호드몽거등 갑옷을 입은 적들에게는 데미지가 쉽게 들어가지 않습니다.

토너먼트 중반까지 까마귀 처리가 가능합니다.


특성은 도끼 토템과 샤우트입니다.




< 도끼 토템 >

도끼 도템 특성은 1단계에 지상 회전공격을 하는 도끼 토템이 생기는것입니다.

단계를 업그레이드 할때마다 도끼 토템이 하나씩 추가되는데,
토너먼트에서는 이 정도 데미지가 크게 의미가 없고 가격도 비싼 편이기에 비추합니다.











< 샤우트 >

(중요)
도끼 타워를 쓰는 이유는 바로 이 샤우트 때문입니다.

월드 1 아처타워가 정찰 특성으로 자신과 주변의 공격범위를 강화시켜줬다면
월드 2 도끼타워는 자신과 주변의 공격속도를 강화시켜줍니다.

특별한 점이 있다면 월드 2 도끼타워 샤우트는 벌꿀회관 (배럭)도 강화가 가능합니다. (바이킹 병사 생산속도 증가)



도끼타워는 번개타워와 용타워의 공격속도도 증가시켜주는데요,
번개타워와 용타워의 특성인 공포 (위협)과 심판의 번개 (왼쪽 특성인 번개 화살)의 쿨타임까지 감소시켜줍니다.


용타워와 번개타워 모두 연속으로 5번 공격할 쿨타임마다 공포와 심판의 번개가 1번 터지는데, 샤우팅을 받지 않았을 때도 5번 공격에 1번 터지고, 샤우팅을 받았을때도 5번 공격에 1번터지니 결과적으로 평타와 특성 모두 쿨타임이 감소됩니다.




주의할 점은 번개타워의 오른쪽 특성인 감속(북풍)은 쿨타임 감소가 적용되지않습니다. 그래서 데미지 용도가 아닌 감속을 더 자주 사용하려는 목적으로 샤우팅 특성을 이용하는건 옳지않습니다.

토르 타워 (번개타워)는 월드 2에서 데미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마법 데미지입니다. (물리방어력 무시)
안그래도 데미지가 높은데 물리방어력이 높은 적들이 많으니 공중은 물론 지상도 딜이 잘 들어갑니다.
낮은 확률로 스턴이 터집니다.


지금은 아즈라 때문에 예전 토너 번개 도배만큼의 위상을 보여주지못하고 있습니다.

강한 데미지 덕분에 하위 리그에서는 용 타워를 빼고
배럭 조금 + 도끼 샤우팅 + 올 번개태워 조합을 사용하는게 최고입니다.


특성은 심판의 번개와 북풍입니다.










< 심판의 번개 >


설명 그대로 가장 멀리있는적에게 번개화살을 꽂습니다.
데미지가 꽤 강하기 때문에 후반 가기 전까지는 적들 체력이 쫙쫙 빠집니다.


업그레이드 할때마다 번개화살이 한개씩 늘어납니다.
(풀업 했을시에 총 3개의 번개화살)


나무위키에는 광역공격이라고 설명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단일 번개입니다. 도끼 타워의 샤우팅 영향을 받습니다.

토너먼트 극후반을 노리고 있다면 업그레이드는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됩니다.

허나 데미지가 워낙 강하고 스턴이 터질 확률 때문에 골드가 남는다면 꼭 업그레이드 해주는게 좋습니다. (하위리그에서는 필수)











< 북풍 >


공격범위 내의 적들에게 주기적으로 둔화를 겁니다.
북풍을 맞은 적은 머리위에 서리모양 아이콘이 뜹니다.

정말 훌륭한 특성이지만 설명할게 크게 없네요. 도끼 타워의 샤우팅 영향을 받지않습니다.

요즘에는 용타워를 뒤쪽에 배치해서 까마귀를 되돌리고 앞쪽에는 번개타워 감속을 이용하여 시간을 끄는 배치가 많습니다.

북풍의 범위는 평타 공격범위보다 약간 작습니다.
미세한 수준이기에 공격범위 = 북풍범위라고 봐도 괜찮겠네요.

선택이 아닌 필수 업그레이드 특성입니다.

아즈라가 출시된 뒤에 떠서 핵심이 된 타워, 용타워 입니다.
물리데미지이다 보니 데미지가 애매합니다.
첫번째 특성인 새끼 용도 너무 데미지가 약해서 아무 쓰잘데기없구요 ㅜ (관상 용)




(중요)
이 타워가 쓰이는 이유는 오직 두번째 특성인 공포때문입니다.











< 위협(공포) > (완전중요!)


주기적으로 용이 포효하면서 주변으로 보라색 오라를 방출하는 특성입니다.

아즈라가 출시되고나서 매혹으로 공중지상 할거없이 싹 다 쓸어버리는 플레이가 유행하고 있는데요, 그 플레이의 최대 수혜자입니다.

까마귀들이 공통적으로 지나가는 길목에 매혹을 걸어놓고
빠지는 새들을 매혹으로 되돌려 싹쓸이하는 방식인데요.

그렇기에 주로 적이 라인을 넘어서 뒤쪽으로 빠지는 길목에 배치합니다.


적이 지나는 공통 골목에 매혹을 걸고 빠지는 새들을 공포로 되돌려서 잡는다고 설명드렸는데, 그래서 공포를 이용했을때 새들이 공통 골목까지 되돌아 갈만한 거리까지 계산하고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맨 앞쪽에 번개를 하나 혹은 두개를 두고 감속을 시킵니다. 그리고 남은 앞쪽 라인을 배럭으로 도배한 뒤에 감속과 배럭이 지상유닛들을 붙잡아 놓으면 그때부터 공통 길목에서 까마귀들만 골라내어 매혹을 하고 빠지는 새는 공포로 되돌리는 플레이를 이용합니다.


공포 cc는 적 이속의 영향을 그대로 적용받기에,
적이 토너먼트 초반에 느리게 오면 느리게 뒤로 가고
토너먼트 후반에 빠르게 오면 빠르게 뒤로 갑니다.


이것도 텔레포트와 마찬가지로 핵심위치에 있는 용타워 하나를 정해서
공포 쿨타임 리필 (팔고 짓기)을 하기도 합니다.

주로 적이 앞쪽라인을 넘어서 뒤쪽라인으로 빠지는 위치에
배치합니다.




공포범위는 용타워의 공격범위와 동일합니다.
얼핏 보면 공포범위가 매우 좁아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타워 공격범위에 모두 공포가 적용되기 때문에 은근 큰 범위입니다.

다만 텔레포트처럼 공격범위에 없는 적이 처음으로 공격범위안에 등장할 경우에는 가장 먼저 왔던 적 (동시에 왔던 적도 포함)만 돌려보냅니다.

업그레이드를 미리 해둔 경우라면 공격범위에 적이 도착하자마자 바로 공포를 발동합니다.












월드 1과 월드 2 맵은 앞쪽 라인과 뒤쪽라인이 있는경우가 있는데 (특히 월드2!!)
어디에서 막냐에 따라 플레이가 달라집니다.



예시)

이 사진은 과거 사진이라 용타워가 없긴 하지만 배치를 제외하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앞쪽에 파란골렘이 있고 그 아래에 갈림길이 있는데
그 부근에서 막으면 앞쪽라인에서 막는것이고

레이프와 헬리오스 있는곳에서 막으면 보통 뒤쪽라인에서 막는것입니다.





또 다른 예시를 가져와 볼게요.

사진에서 맞닫는 길이 위 아래로 두 곳에서 적들이 서로 만나는데
위 쪽 공통점에서 막으면 앞쪽에서 막는것이고 아래 공통점에서 막으면 뒤쪽에서 막는것입니다.


앞쪽배치는 맨앞에서부터 바로 지상틀어막고 첫번째 길목에서 공중을 분리하는 방식이고, 뒤쪽배치는 앞쪽 공통점을 내주고 뒤쪽에서 공중을 분리하는 경우입니다.




월드 2는 최상위권에서도 사람마다 플레이 성향이 다릅니다.


앞막 뒷막의 장단점을 따지자면 앞막은 길게 버티지못하는대신 깔끔하고 부드럽고 안정적인 느낌입니다 점수도 한계치까지 가는게 아닌 고정된 느낌이구요.
뒷막은 더 불안정하고 운석 타이밍도 잡기어렵지만 그만큼 처음 버틸때 길게 버팁니다.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따라 점수가 다르고요.



저는 무조건 앞막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플레이를 말로 설명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데 마지막에 앞막 플레이 영상 첨부를 하겠습니다.

월드 2의 핵심중에 하나인 벌꿀술 회관입니다.


월드 2 배럭은 다른 월드 배럭과는 비교불가로 지상 물량을 저지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스테이지를 깨면 얻게 되는 별 업그레이드 중에
고스트 바이킹과 부활 속도 증가가 있는데,
고스트 바이킹은 바이킹이 죽자마자 투명 바이킹이 되어 어그로를 잠시 끌어주는 것이고, 부활속도 증가는 말 그대로 리스폰 속도가 증가하여 바이킹을 빠르게 재생산 하는것 입니다.



요 두가지 별 업그레이드 덕분에 감속이 필요한 한 두 위치,
샤우팅이 필요한 도끼위치를 제외하고는 앞쪽 대거 배럭 도배를 합니다. (뒷막일 경우 좀 더 뒤쪽에 배럭배치)


다른 월드에서는 배럭이 거의 활용되지 않지만 월드 2에서는 타워가 제 기능을 하기에 애매한 위치에 있다 싶으면 배럭을 뽑아주는 편입니다.


가격도 낮고 어그로도 잘 끌어주고..
앞쪽에 감속이 효율적일만한 위치에도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번개를 버리고 배럭을 뽑아도 지상 막는데에는 더 효과적입니다. 항상 밥값합니다.


도끼 타워의 특성인 사우팅에 영향을 받습니다. (생산속도 증가)


밀릴때마다 "리필"(월드 1참고)을 하여 몹을 길게 붙잡아 둘수 있습니다.
지상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의 배럭을 깔아두는게 더 좋습니다.









(중요)

배럭을 깔아둘때 절대 업그레이드를 하면 안됩니다!
토너먼트에서는 1단계던 2단계던 3단계던 다 공평하게 죽습니다.

지상 어그로를 끄는 용도로만 사용되기 때문에 다른 월드에서도 배럭에는 최소한의 골드만 투자하는것이 좋습니다. (월드 2 같은 경우는 골드 50원)

배럭 업그레이드 한다고 더 잘 막아주는게 아닙니다.
지상 밀린다 싶으면 그때 업그레이드 하셔서 병사 부활시키는 용도로만 사용하셔요.



토너먼트를 플레이하다보면 어느 위치에 어느정도 비율로 섞어야하는지 감이 옵니다.







특성 업그레이드는 오딘의 분노와 (전기 공격)
용의 갑옷입니다.


두개의 특성 모두 토너먼트에서 별로 도움이 되지않는 스킬입니다.
특성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배럭이 3단계여야하는데 배럭은 노업 상태로 사용하기 때문에 누르게 될 일도 없습니다.

리필하는 도중에 급하면 오딘의 분노 1단계만 눌러서 잠시 적 스턴을 먹이실순 있으나 3단계 까지 배럭 리필했으면 특성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팔고 다시 짓는게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아예 사용할일이 없다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 리그에서 등장했었던 월드 2 맵 >

월드 2도 맵이 많지만 몇개만 추려봤습니다.

아까 앞막 뒷막을 설명드릴때 있던 배치도 포함했습니다.
모두 아즈라가 나온뒤에도 등장한 맵들입니다.

과거 사진이거나 완벽하지못한 배치이니 위 사진의 배치는 신경쓰지 마세요.



















< 월드 2 플레이 영상 >

대표적인 앞막배치입니다.

뒷막배치 영상도 있긴한데 실력이 너무 부족한것같아 올리진 않겠습니다.

공중유닛이 많이 나오는 토너였어서 번개를 주로 사용하였네요.

또다른 플레이 영상입니다.

아즈라가 나온뒤로 항상 비슷한 패턴이니 영상보시고 꼭 익혀두셔야합니다.


앞쪽에 적 유닛이나 영웅조합에 따라 번개와 배럭을 넣고,
뒤쪽에 용 공포, 적절한 위치에 섞어주는 도끼 샤우팅까지
배치 하나하나가 다 이유가 있습니다.



이 패턴을 이해 못하게 되면 월드 2는 남이 올려주는 영상보기전까지 손가락만 빠셔야하니 꼭 외워두세요. 꼭입니다. 그마 가고싶으신 분들 많은 거 알고 있습니다 ㅜㅜ
















< 초간단 요약 >


1. 도끼타워의 특성인 샤우팅은 자신과 주변의 공격속도 강화, 배럭은 바이킹 생산속도 증가.
샤우팅 외에는 장점이 없으니 최대한 적게 사용하는것이 좋다. 샤우팅으로 용타워와 번개타워 각각의 특성인
공포와 번개 화살의 쿨타임까지 감소시킬 수 있으나 번개타워의 두번째 특성인 북풍 (감속) 쿨타임을 줄이지는 못한다.


2. 번개 타워는 주로 감속 용도로 사용하는데, 뒤쪽보다는 앞쪽에서 배럭과 함께 시간을 버는 것이 효율적이다. 골드가 부족한 경우가 아니라면 심판의 번개도 함께 업그레이드 해주는 것이 좋다.


3. 용타워는 적 (대부분 공중까마귀가 해당)이 뒤쪽라인으로 빠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한다.
공통 길목에 까마귀를 매혹하고 빠지는 새들을 공포로 되돌리는 플레이이다.
공포로 인해 적이 공통길목까지 돌아갈만한 거리를 생각해서 배치하는것이 좋다.
공포 범위 = 공격범위이지만 적이 처음으로 공격범위에 도달했을때는 가장 먼저 온 적 (또는 동시에 온 적)만 공포로 되돌린다. 정말 급할때는 리필을 하기도 한다.


4. 월드 2 배럭은 어그로를 끌어주는 용도로 다른 월드에 비해 자주 활용된다. 어그로 용도일 뿐이기에 노업그레이드 상태로 사용한다.
지상을 저지하기에 매우 효과적이다. 업그레이드를 안하기 때문에 당연히 특성도 사용하지않는다. 뚫릴듯 싶으면 리필을 해주기도 한다. (월드 2는 안뚫릴만큼의 배럭을 뽑는것이 더 중요)


5. 앞막 뒷막이 있다. 앞막은 안정적이고 뒷막은 불안정적인 편이다. 취향이나 맵에 따라 바꿔가며 선택하는것이 좋겠지만 필자는 무조건 앞막 선호.


6. 앞쪽에 번개와 배럭, 여러가지를 고려한 도끼 샤우팅, 뒤쪽에 용타워가 월드 2 기본적인 배치의 큰 틀이다. (맵에 따라 뒤쪽에도 번개와 배럭을 섞기도 함)

월드 2 맵이 나오면 미리 이 모든타워를 다 사용한다고 생각하고 배치해주셔야 합니다.









초간단 요약인데도 은근 기네요.

월드 2 정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