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불편한데 그 불편을 무릅쓰고 봐야할 이유는 없는 것 같은데

왜 굳이 사람들 잘보는데 들어와서 '이거이거 불편하지 않음? 이거 ㅈㄴ 별로인데? 솔직히 이건 아니지 않음?' 이런 이야기 왜 하는지 모르게슴..

뭐 갤에서 전체적인 공감을 많이 받는다면 문제가 맞겠지만.. 이번 시즌 3 보면서 저게 문제인가? 싶은 생각은 안들었음.

막말로 교무실 가서 선생님 개인용품 뒤지는게 '일반적으로' 문제는 맞음. 근데 여고추리반 자체가 일반적인 상황도 아니고 예능프로인데 사사건건 '일반적이지 않음' 을 걸고 넘어지면 애초에 요즘 학교에 추리반 있는 것 부터 걸고 넘어져야 하는데 그럼 예능이 성립 안하고 방송도 성립 안함. 

이 정도면 걍 다큐멘터리 보고싶다는건데 요즘 다큐멘터리도 이런식으로는 안함. 

뭐 '예나 오빠 나와서 몰입감 깨진다.. '정도 까지는 그래 ㅇㅋ ㅇㅈ함. 근데 막 여기서 뭐 이건 이래서 현실감 없고 저건 저래서 현실감 없고... 글케 따지면 이전 시즌들은 스토리 자체가 현실감 없는데 그건 어떻게 봤고 이번 시즌은 왜 보는지 모르겠음.

짜임새가 좀 이상할 수는 있는데 애초에 예능이니까 그걸 이해 해야지. 출연진들이 정해진 루트대로 행동해야되고 일방통행만 해야한다면 걍 드라마로 만들었겠지.

물론 프로그램에 비판적인 의견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프로그램 이상의 것을 얘기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봄.

그 정도로 불편하면 걍 안보는게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