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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人(ADULT)』 SELF LINER NOTES

야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0.11 22:09:01
조회 862 추천 24 댓글 5
														

2006년 잡지 "CDでーた"에 게재된 시이나 링고의 도쿄지헨 2집 『大人』 해설



01 비밀

1기 멤버와 투어에서 연주했던 곡이므로, 그대로 수록해도 좋았겠지만, "첫 번째 곡에서 타성으로 하면 맥빠져"라고 이자와가 말하기에, 보컬 파트 이외는 그에게 (편곡을) 일임했습니다. 그것도 즐거웠어요.


02 싸움고수

도입부의 중얼거리는 부분은, 제 휴대 전화로부터 하타의 휴대 전화로 얘기한 것을 녹음 받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바탕 연극을 한다는 느낌이죠. 연주는 "싸움"이라고 하는 것 치고는, 녹음 할 때도 아주 즐거웠습니다.


03 화장 고치기

이렇게 브라질의 색채가 나온 곡은 (이제까지) 없었어요. 부모님이 그런 음악을 좋아해서, 어렸을 때부터 틀어 놓으셨기에, 자연스럽게 (제 안에서) 표출되고 있기는 하지만, 직접 실행하는 것은 부끄러웠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수치심을 떨쳐버렸습니다.


04 슈퍼스타

투어에서 이미 연주한 적이 있는데 그 때는 기타를 격정적으로 치는 편곡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멜로디에 초점을 맞추려고 했는데. 이자와가 이전의 것이 좋다고 해서 싸움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슈퍼스타는 제 안에서는 이치로입니다.


05 아수라장

싱글과 합주 구성이 달라요. 싱글이 어라, 어라, 하는 사이에 완성된다면, 예상 이상으로 상승되어 버립니다. 본래의 이미지도 담자는 것으로, 다시 만들었더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06 설국

니가타에 갔을 때 만든 곡입니다. 이것은 엔카입니다. 데모에서는 피아노의 리프와 노래만으로 진행하고, 밴드는 강조의 역할로써만 들어가 있었습니다만, 이자와가 "이런 건 이젠 됐어"라고 하며. 리프도 많이 바꾸어서, 이렇게 됐습니다.


07 가부키

앨범 전체를 통틀어, 한 여성의 바이오리듬,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습니다만, 저 자신은, (본래) 가무(歌舞)하는 것이 직업이기 때문에, 그쪽으로 한 번 돌아가보자, 라고 하는 것입니다. 후반의 흐름을 목차식으로 설명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08 블랙아웃

암전(暗轉)의 곡이죠. 사실은 아야야(미츠우라 아야)가 불러주었으면 했습니다. 귀여운 쪽이 노래하는 이미지가 있었어서. 그래서 제가 부르면 "잘 어울리지 않는 것이 아닐까"하며 자의식 과잉을 극복하면서 불렀습니다.


09  황혼울음

보컬을 삽입하는 데 오래 걸렸어요. 몇 번을 불렀지만 '이거다' 하는 테이크가 기록되지 않아서, 집에 가지고 와서, 곁잠의 자세를 취하며 노래하거나, 여러 가지 자세를 시험해서 불러보기도 했습니다. 결국 멀쩡하게 서서 불렀지만요.
(*역주: '황혼울음'은 '영아산통infantile colic' 증상을 의미. 영유아가 황혼의 시점에 이유없이 우는 증세. 따라서 어머니의 느낌으로 곁잠의 자세를 취하기도 한 것으로 보임.
)


10 투명인간

스승(카메다)님 작곡의 귀여운 곡. 가사는 오래 걸렸습니다. 개인이나 조직을 대하는 데 있어서, 어미(語尾)나 어구(語句)를 바꿔야 한다는 게 싫어서, 저도 아들도 모드(mode)의 전환이 되지 않는 사람이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열심히 작사했습니다.


11 편지

이자와의 작곡입니다만, 이렇게까지 아름다운 노래라면, 어떤 작위(作爲)도 통용되지 않고, 무방비 상태로 부르지 않는다면, 이 노래의 진짜 좋은 점이 없어져 버리기 때문에. 『大人』 앨범의 마지막이기에, 무구(無垢)한 것을 배치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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