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7화

소련의 항복을 받아낸 제국군은 동진을 멈추지 않았다. 곧이어서 중국에 대규모 사단을 전개

일본을 공격할 계획을 즉시 수립,시행하라는 명령이 내렸기 때문이다.

소련과의 전쟁이 끝난지도 얼마 안됀 1949년 1월 2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지구상의 마지막 강자를 가리기 위한 전쟁을 개시했다

소련과의 전쟁으로 많은 인적자원 고갈과 군수품 부족,남부에서의 침공으로 인해

일본은 중국대륙에서 급속히 밀리기 시작했다.

또 대동아 공용권의 일원이지만 참전을 하지 않은 시암에 대해 선전포고,수많은 사단으로 진공을 명령했으며

대서양에 있었던 어마어마한 잠수함 함대를 전개해 일본에 대규모 상륙작전을 시행했다.

해군만 믿고 본토 방어를 소홀이 한 일본은 결국 대규모 상륙작전을 당하는 참담한 결과를 겪게 돼었다.

일본의 저항 기세를 꺾고자 주요도시 곳곳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여파로

본토에 있는 도시에 민병대를 끌어모아 저항하려던 일본의 노력은 그대로 분쇄돼었다.

일본은 북부지방을 남기고는 모조리 제국의 손에 점령당했으며 중국전선쪽에도 늘 밀리고 있다는 보고가 줄기차게 들어오고 있었다.

1949년 6월 25일 일본정부는 더이상 전쟁을 하면 천황의 옥체를 보존할수 없다고 판단,무조건 항복을 외쳤다.

드디어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열강들이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게 무릎을 꿇는 날이 온것이다.

황제께서는 여기서 멈추지 않으셨다. 전 세계를 통일하겠다는 각오로 전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국가들과 전쟁을 시작하셨다.

첫번째 타겟은 아시아 지방에 있었는 티베트가 돼었다.

스페인은 수많은 원자폭탄의 힘에 무릎을 꿇었으며

북유럽과 발트 3국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마지막 아일랜드와의 전쟁으로 유라시아와 아프리카,오세아니아 대륙은 전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손아귀에 떨어졌으며

마침내 제국은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남아메리카로 진군하기 시작했다.

남아메리카 대륙 국가들은 연합해 제국에게 맞서려고 시도했으나

마지막으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투하된 원자폭탄을 끝으로 항복하고 말았다.

인류는 태초의 국가가 세워질태부터 수없는 갈등과 전쟁을 겪어왔다.

그 과정속에서 수많은 국가가 세워지고 멸망하길 반복했고 수많은 민족이 탄생하고 사라져갔다.

그리고 그러한 분쟁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을것이다.

온 인류가 하나의 깃발아래 뭉치게 돼었다.

더이상의 군대는 필요하지 않으며

모든 종류의 군함들은 스크랩 처리가 돼기 시작했고

모든 전투용 비행체들은 전부 알류미늄 덩어리로 바뀌었으며

모든 전투병기들은 역사속으로 사라져갔다.

전쟁이 사라진 지금, 인류는 모든 무한한 가능성을 하나로 축압해 이룰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돼었다.

제국회의에 대표된 왕국들과 영토 및 신성 헝가리의 성 이슈트반 왕관의 땅의 이름으로

온 세계는 하나가 돼었으며 더이상 분리되지도 나누어지지도 않을것이다.

어느날

"충성스런 제국 시민들은 들으라! 충성스런 제국 시민들은 들으라!

모든 인간들은 궁금증에 휩싸였다. 온 인류가 제국의 깃발 아래 하나로 이루어진 통일이 진정한 통일이 아니라는 사실은 참 황당하기 그지없었다.

그 반응을 예상이라도 한듯, 황제께서는 그저 저 별이 빛나는 밤하늘에 손가락으로 가르키셨다.

그순간, 온 인류는 진정한 통일이란것은 무엇인지 깨닫게 돼었다.

온 우주를 하나로 만드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