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 압도적인 상대를 남겨놓고

다시 모성으로 돌아오는 불가사리 함대들....

하지만 그들앞에 나타난건 정체를 알 수 없는 유령

"스펙터" 였다.

예상도 못한 습격에 함대는 전멸하고

별가사리 왕국은 모든 전투력을 잃어버렸다.

이제는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합금을 끌어모아서 함대를 다시 마련해봤자, "압도적인" 차이는 뒤집을 수 없으니까.

그렇기 때문에, 합금을 모으는걸 "포기"한다.

기술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서

적들보다 앞선 함대를 만들어야한다

하지만 그러기엔, 자원이 너무 모잘랐다.

여기서 포기를 해야할것 같았다.

합금은 곧 바닥을 칠것이며

자원을 만들어낼 광물, 에너지도 모잘랐다.

하지만 운명은

"포기"라는 단어를 지우려고 한다.

모든것을 포기하고 끌어 모은 과학력은,

이 은하에 지금 까지 없었던

"전함" 과

"타키온 랜스" 라는 압도적인 기술을 선사했다.

이제 더 이상의 과학력을 필요 없었다.

10여년정 중단 되었던 합금 공장은 다시 가동되기 시작했다.

그 때,

적이 전쟁을 걸어왔다.

이제는 더 이상 물러 설 수 없는 상황.

여기서 다시 포기할 것인가?

답은

"아니오"다

나의 모든 전투력을 결집한 함대는 적의 정찰부대를 부숴버리고,

상대에게 압도적인 피해를 주었다.

아아ㅡ 이게 『전함』이라는거다 ㅡ

뒤늦게 찾아온 본대도 속수 무책이었다.

타키온 랜스에서 발사한 붉은 빛은

상대가 무슨 무기에 당했는지도 모른채 죽게 만들었다.

이제, 전쟁은 끝이났다.

"압도적인" 힘을 자랑하던 군대는

이제 보잘것 없는 은하의 먼지로 사라졌다.

내가 원성계 플레이가 가능하냐고 물었을때

대다수의 사람이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그들의 대답은

중요하지 않았다.

어이 ─

『불가능』─

너에게『죽.음』을 선고한다 ─

-完-

아직 한국가 남았는데 열등함이라 금방 끝내고, 연재도 이번이 마지막화라 했으니 여기서 끝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