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1, 2에서 가장 기본이되는 기초와 컨텐츠들을 설명했어.

가이드 2까지 진행했다고 치고 그 다음 컨텐츠들을 설명해 볼까 해

9. 유체

우리 늒네들이 본격적으로 유체를 건들기 시작하는건 아마 석탄발전과 석유발전부터일거야.

기존 컨베이어벨트나 전선같이 직관적인 개념이 아니기때문에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atisfactory&no=1771&_rk=OmR&exception_mode=recommend&page=1

이 글을 참고하는걸 추천할게. 념글에 있는 유체설명이야. 충분히 이해가능하고 플레이할수 있을정도로 잘 설명해놓은 글임.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진행하면서 얻었던 간략한 팁 위주로 적어볼게.

※ 최초 높이에 따라 헤드리프트의 상한이 달라진다.

간단한 개념인데 이걸 이용하면 이렇게도 지을수 있어.

폭포 위에 물 추출기를 짓고, 그 밑에 추출기를 여러개 지은 후 위에있는 물 추출기와 연결하면 그 높이만큼은 펌프없이 유체를 올릴수 있어.

이런식으로. 그렇기 때문에 물 추출기 근처를 잘 살펴서 폭포가 있는지 잘 살펴보자.

※ 어썸샵에서 [벽 부착형 파이프라인] 해금 추천

아무래도 유체 특성상 위아래 고저차 신경을 많이써야하기 때문에 해금을 해두면 편하더라구. 

그러면 위에 사진처럼 완전 수직으로 짓기 편해.

부착형은

이렇게 좀더 깔끔하게 지을수 있게 해주고.

※ 파이프 펌프는 바로 지을수 있다.

나도 처음엔 파이프 부시고 파이프 펌프 짓고 다시 앞뒤로 파이프 연결하는 개짓거리를 했었는데

짓다보니까 그냥 연결된 파이프에 펌프 가져다 대면 바로 건설이 가능하더라구.

저기서 방향전환으로 펌프질 방향도 전환시켜줄 수 있어.

※대부분은 ㅈ버그임

펌프를 여러개연결하면 제대로 작동을 안한다던지

파이프가 꺾이면 유량(공급되는 속도)이 준다던지

버그인지 의도한건지는 모르겠는데 대가리딸리는 나로썬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 많더라구.

그렇기때문에 나같은 늒네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이렇게 저렇게 시도해보자.

나머지는 념글만봐도 충분히 따라할수 있다고 생각해.

10. 지능형, 프로그램 분배기.

하나넣으면 하나밖에 뱉을줄 모르는 병신분배기에서 조금 발전한 덜병신분배기야.

해금은 연구소 케이터륨 트리에서 해금할 수 있어.

작년에 할때 이거 하나만 보고 ㅈ빠지게 마일스톤 업그레이드 했는데 성능이 진짜 실망스러워서 꼬접했던 기억이 나.

근데 이번에 overflow라는 기능이 업데이트 되서 좀 덜 빡대가리가 된거 같아.

지능형 분배기와 프로그램 가능 분배기의 기능은 똑같아.

기본적으로 분배기와 똑같이 하나의 인풋과 3개의 아웃풋을 가지고 있고

인풋으로 여러개를 때려넣어도 내가 설정한방향으로 골라집어서 내보낼수 있다는 거야.

두가지 분배기의 차이점은 지능형은 한방향으로 한가지만, 프로그램은 한방향으로 여러가지를 내보낼 수 있다는 거야.

업데이트 이전과의 차이점은 원래 Overflow라는 항목이 없었다는점이야.

오버플로우가 없었을때 이 분배기가 하등 쓸모없는 개병신분배기였는데

오버플로우가 생기면서 좀 쓸만해졌어.

기능은 간단해. 빠지는 철판과 철봉라인이 꽉차서 막히면 나머지는 오버플로우로 설정한 라인으로 죄다 빠져나가게 하는거야.

여기에 어썸 갈갈이나 저장컨테이너를 연결해주면 잘 작동하게 되겠지.

이걸 본 늒네들은 이런 생각을 할거야.

"이거 하나면 존나 쌔끈한 생산라인을 만들수 있겠구나"

조립기 이상부터 원래 가용하던 두개의 라인을 하나로 연결하려고 할거야.

ㅋㅋ 한번해봐 잘안될걸.

이유는 조금만 생각해보면 나와.

가이드 1, 2에서 설명한대로 매니폴드 공정방식을 채용했다면 입출력 생산량을 최대한 맞춰서 배치했을거야.

근데 지능형 분배기를 사용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두개이상의 라인을 절반 이하로 압축한다는 이야기야.

즉, 원래 사용하던 컨베이어 벨트 속도가 압축시킨만큼 줄어든다는 이야기기도 해.

예를들면, 지금 가용한 가장 빠른 컨베이어가 Mk.5 컨베이어벨트인데

이게 분당 780개인가 이동시켜줄거야.

그런데 여기에 지능형이나 프로그램을 쓰겠답시고

원래 사용하던 두개, 세개의 인풋을 하나의 인풋으로 줄여버리면

해당 하나의 인풋을 통해 이동하는 부품들은 1/2, 1/3 만큼의 이동속도가 되버려.

즉, Mk.4 기준(480/m) 으로 2개를 올리면 최대 240 까지 떨어질수도 있다는거야.

그래도 굳이 사용하고 싶다면 앵간하면 2개만 압축하고 최대 3개까지만 압축해서 집어넣는걸 추천해.

사실 제일 좋은방법은 멀리서 이동수단으로 끌어오는 자원들 나누는 용도로 쓰는게 제일좋긴해.

혹시 더 잘 활용할수 있는방법을 아는 새붕이들은 알려줘... 대가리나쁜 나로썬 잘 모르겠다.

11. 공장라인

부지 및 라인 건설에서 간단한 팁을 주자면 처음부터 너무 완벽하게 짓지는 말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

어짜피 대체제조법을 찾는다던지 연구나 마일스톤해금을 통한 새로운 부품해금이라던지

아니면 위에 설명한 지능형분배기 해금이라던지 등등 결국 니 공장은 그때그때 리모델링 당할 운명이야.

그렇기 때문에 너무 극초반부터 라인들을 완벽하게 만들려고하면

오히려 상위부품들을 수작업해야하는 경우가 더 많아질거야. 그러니까 적당히 타협봐가면서 좀 지저분해지더라도 대충대충 지어놓자.

다음에는 차량과 기차라인에 대해서 설명해볼게. 설명이 미흡해도 봐주라. 추가했으면 하는거나 아니다 싶은건 댓글로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