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 아프리카 동시 송출하는 전 프로 이예훈의 스2시절 회상 썰입니다. 

링크 8/16(수) 스타 이예훈 즐거운 수요일 [LIVE] - YouTube

김준호는 위메이드 연습생 시절 이예훈과 함께 1~2군을 넘나드는 수준이었다.

이예훈은 김준호와 자신이 연습생 시절 항상 랭킹 1~2등을 차지했다 함. 

다만 1군 주전들과의 경쟁은 힘들어했다. (김준호의 브루드워 시절은 주종 저그)

(당시 잠깐 있었던 김동원은 언급 x)

위메이드 말기에는 주성욱도 연습생으로 들어왔었다 함.

스2에 대해서.

 이적썰을 풀어보면 myinsanity는 skt를 나오고 얼마 안 돼 정말 우연히 입단 제의 메일을 받아 입단하였다.

해외팀은 팀을 나오고 트위치 방송을 하며 Juan과 우연히 이야기하다 가고 싶다 생각했고

팀리퀴드 또는 myinsanity 둘 중 하나가 오퍼 왔으면 좋겠다 상상하고 있었는데 얼마 안 가서 

myinsanity에서 연락이 와 입단하게 되었다. 

myinsanity 시절은 프로게이머 인생 중 가장 좋았던 시절이었고 스위스에서 숙소 생활을 했다.

유럽 내 대회가 있으면 주로 기차나 버스를 타고 다녔다. 

팀에 들어온지 얼마 안 가 드림핵 발렌시아에서 우승을 했는데 이때 우승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대진표도 운이 따라 주었고 당시 빡쎄게 연습했던 한국팀 생활 + 메이저 선수들 중 참여 안 한 사람들이 꽤 있어서라 생각한다.

세랄, 레이너와 같은 팀이었고 당시 레이너는 12살. 가족도 이탈리아 여행도 갈 겸 직접 가서 만나봤다. 

레이너가 2002년생이라 레이너 아빠한테 2002년 월드컵 드립을 쳤는데 워낙 인자하셔서 그런지 그냥 넘어갔다. 인자한 분이 아니라면 화내셨을것.

레이너는 GSL 예선 치르러 한국 왔을 때 오랜만에 밥도 같이 먹었다. 

레이너와 세랄은 당시(2014~2015) 팀에서 주목 받던 유망주.

팀은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였지만 비행기표는 가장 싼 거만 경유 시간 안 보고 구해주는 경우가 많아 공항에서 장시간 대기를 

여러 번 했던 기억이 난다.

손목? 사람들이 스2가 피지컬 겜이라는데 스2하면서는 손목이 멀쩡했고 스1으로 넘어오며 손목이 안 좋아졌다. 

스2의 편한 인터페이스가 맘에 들었다. 

은퇴 & 패치썰

스2 은퇴 때 고민을 많이 했다. 후회는 없지만 당시에 군대 갈 시기이기도 하고 공허의 유산으로 넘어가면서 흥미를 잃었다.

군대 갔다 와서 흥미 가지고 열심히 할 자신이 없었고 스2 판이 지금까지 이어질꺼라 전혀 생각 못했다. 

밸패 썰이 있다면 예선을 하던 도중 토르 & 마인 상향 밸패로 말아먹었던 기억이 난다.

군숙도 잘 쓰고 있을 시기에 너프 먹어 아쉬운 기억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