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도리카하는 형들 반가워~

아직 모르는게 훨씬 많은 일주일 된 시작한 뉴비지만 일주일간 열심히 플레이해봤고 새로 시작해볼까 하는 사람들도 보이길래 내가 느낀걸 공유해보고 싶어서 글 써봐

내용도 좀 길어질 것 같으니 바로 음슴체로 들어갈게.

◈게임방식◈

금혼/흑혼/백혼의 세가지 캐릭터를 잘 선택해서 금, 흑, 백 세가지 혼으로 이뤄진 혼보드를 이용해서 스테이지를 플레이 하는 간단명료한 게임임

게임방식만 보면 예전에 해봤었던 크퀘가 떠올랐음.

말로야 간단명료하다 했지만 각 캐릭터간 상성으로 인해 파생되는 조합과 활용법이 무궁무진해서 플레이가 결코 심심하진 않을거임.

◈장점◈

1) 플레이 참여도가 높음.

앞서 말했다시피 많은 조합이 나온다고 했는데 이 게임에는 별 희안한 스킬속성들이 다 있기 때문에(진짜 엄청많다ㅡㅡ) 서로간 시너지가 좋은 캐릭터들도 있고 오히려 더 약해지는 경우도 있어서 생각을 해야함.

다양한 특수능력, 패시브도 생각하고 혼보드 상황도 파악하면서 스테이지 기믹도 파훼해야하기 때문에 그냥 무지성으로 딜찍누하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게이머가 미치는 영향이 많아서 단순방치형 게임과는 다름.

2) 세계관 + 스토리 + 음향이 좋음

대다수 모바일 게임과 다르게 메인스토리에 힘을 강하게 줬다는 게 이 게임이 가진 큰 장점 중 하나임. 풀 더빙은 아니라도 각 캐릭터들에 보이스를 준다는 점 + 음향에도 신경을 썼다는 게 확실히 느껴지고 막 식상하기만 한 스토리를 쓰지 않는다는 점 + 이 게임은 제작사가 확실한 세계관을 가지고 그것을 신경쓰면서 확장해나가는 게 보인다는 점에서 몰입감을 주고 스토리를 끝까지 읽게 함.

3) 캐릭터에 애착이 생김.

확실한 세계관을 가지고 메인스토리를 진행하는데 관련된 인물들을 플레이블 캐릭터로 내놓으니 확실한 서사가 있다는 점에서 캐릭터의 입체성이 느껴짐. 서브 스토리로 캐릭터별 스토리를 별도로 추가해주는데 그것도 좋음.

원신같은 게임도 확실한 서사로 입체성을 부각한다고 들었는데, 제작사에서 확실히 투자하는 것만큼 가챠도 매울거고 그만큼 깊게 들어갈 것 같아서 손 안대고 싶은맘임

4) 가챠가 순한맛임

이 게임은 전반적으로 가챠가 맵지 않음. 달달하다고 까진 말 않겠지만 왠만한 가챠게임보다 할만함.

거기에다가 타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태생 5성, ssr과 같은 sp, mz캐릭터들 뿐만 아니라 그 외 캐릭터들도 쓰임새가 있는 경우가 많고, 성능도 좋음. 게임 경쟁 컨텐츠를 끝장보겠다는 생각이 아닌 한 sp, mz를 제외한 만상캐릭터로도 충분히 스토리, 그 외 던전을 진행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들었음.

가챠 확률도 괜찮은 편에다가 천장도 있고, 가챠에 필요한 재화도 기본적으로 주는 양이 있기 때문에 가챠가 맵다고 욕먹는 게임은 아니라는 거임.

◈단점◈

1) 컨텐츠가 많지 않음.

계정 레벨업을 하면서 여러가지 추가되지만 볼륨이 압도적이진 않음. 물론 분재겜으로서는 할 게 너무 많아지면 오히려 곤란해지기 때문에 단점이 아닐수도 있음.

2) 이벤트 빈약

진짜 빈약한 이벤트를 하는 게임들을 봤었던 나로서는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 싶지만 대다수 유저들은 이벤트가 약하다고 하더라.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러는거겠지 싶음.

3) 높은 진입장벽

3년도 넘은 게임이라 어찌보면 당연하겠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진입장벽이 높음. 좋은 시너지를 내는 캐릭터들 이라던가 게임 방향성이라던가.. 강화, 스킬북, 아이템 사용처 등등 정보얻기가 상당히 어려움.

앞서말한 장점이자 단점으로도 적용될 수 있는 내용인데 캐릭터별 스킬 종류도 많고, 별 희안한 컨셉의 스킬효과도 있어서 캐릭터간 시너지라던지 어떤 기믹에 좋다던지 알기가 너무 힘듦.

나도 초반에 얻은 캐릭터들 중 성능이 괜찮고 서로 써먹기 나쁘지 않다싶은걸로 아래처럼 덱 짜서 무지성으로 밀고 왔는데 계정레벨도 그렇고 기믹들도 있어서 막히기 시작한 단계라 알아보면서 이것저것 키우기 시작한 상황임. 이런 과정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또 좋아하겠지만 장벽이 너무 높으면 아예 엄두도 못낼수도 있음.

게다가 인게임내 가이드도 불친절함. 특히 도전가면 중급훈련에서 캐릭터 조합 몇개 짜서 던져주면서 운용하라하는데 1, 2 장에서는 별 말 없다가 마지막 3장에 와서야 이 방법으로 써서 시너지 내는게 좋다 이러고 있는거 보면ㅋㅋㅋㅋ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알음알음 얻어가고 직접 부딪히면서 알아보는 수밖에 없지 싶음.

4) 가챠주기 + 육성기간

가챠가 안맵다고 했지, 성능캐들을 빠르게 다 얻을 수 있다고 한 적이 없다..

만상제외 나머지 가챠의 경우 픽업라인이 일정주기마다 바뀌기 때문에 내가 꼭 당장 원하는 성능캐가 있더라도 픽업라인으로 안 올라오면 하염없이 기다려야 된다.

그 주기가 꽤 길기 때문에 신규유저들은 op캐릭들로 덱 구성이 오래걸리고 강화와 스킬강화까지 생각하면 시간이 더 걸림. 급한맘 안먹고 만상성능캐 애정캐 육성하면서 느긋하게 기다리길 추천함. 다른 유저와 경쟁하면서 급하게 올라가는 게임은 아님.

◈게임총평◈

단순 방치게임이 아닌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스스로 참여하는 플레이 방식을 좋아하되 하루종일 붙잡지 않아도 되면서 분재게임으로 가볍게 소과금하면서 소소하게 플레이하고 싶은 유저에게는 이만한 게임도 또 없을것 같음. 거기에 흥미있는 스토리와 음향효과는 덤.

◈뉴비용 간단 팁◈

1) 캐릭터 혼석 갈면 혼분말 주는데 쓸모없어 보이는 캐릭터라고 아무 혼석 갈면 안됨. 어떤 캐릭터건 ssr은 찍고 게임의 이해도가 쌓인 후 추천함.

2) 리세는 왠만하면 하고 시작하는 걸 추천함. 시작할 때 픽업 캐릭터 확인해서 정할 것 (나도 티토sp 얻고 시작했음)

3) 신비상점에서 구매해도 좋은 아이템

1. 고대룡의 눈물 -300혼파편 일 때

2. 만상 책갈피 -70혼파편 일 때(비추)

3. 승급용 아이템(쿨렌구매) -필요시에만 구매

4) 초반에 뭐 키울지 모르겠다 - 푸찌, 노바는 키워두면 확실히 도움됨

5) 과금추천

(매월 과금)

1. 취혼의 보물상자(출석부 하단, 25일 만기시) - 4,400\

2. 윤회의 보물상자(매달 2회) - 7,500\*2

3. 사막상인의 보물상자(매달 2회) - 12,000\*2

(1회성 과금)

4. 책갈피 박스(초반기간제 : 만상 책갈피 대량으로 주는 상품)

5. 오로라의 소환(초반기간제 : sp캐릭 3가지 선택권)

어디까지나 효율 좋다고 생각하는 상품의 범위라 참조만 하길바람. 나도 받는 서비스가 있으니 사람으로서 예의로 최소한도만 할까 싶음.

6) 보다 자세한 정보를 알고싶으면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dorica&no=661873&page=1

윗 정리글도 내용좋고 또는 나무위키 스도리카 들어가보면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으니 둘다 참조하면 도움될 거임.

혹자는 이게 겜이냐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 얼마전까지 어릴 때 메이플 할 때 느낌으로 오딘 했다가 온갖 확률 도박에 쟁중에 인성질 보고 넌더리 나서 접고 시작했는데 ㄹㅇ선녀가 따로없음ㅋㅋㅋ 이게 진짜 게임이었지 싶은 기분임

하나하나 알아보면서 여유있게 하고있는데 재미있음.

이제 탐색좀 제대로 알아보면서 투자하려 하고있고 지금 내 애정캐인데 써먹기 힘들어보여서 고민중임 (일러보고 애정캐 미는 거 아니니 오해말길 바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