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기에 충실한 느낌이 물씬 남. 그러면서 고유의 색체와 스타일리쉬함을 강조하고.

슈퍼전대의 2~3화에서 보여줘야 할 세계관 기초 설정, 멤버 소개, 멤버간의 관계를 확실히 보여주네

레드: 엄친아, 부자, 마이페이스

블루: 유능한 지능파, 까칠함

핑크: 시청자가 이입할 수 있는 존재 , 분위기 메이커

레드-블루: 이심전심인 파트너 관계

블루-핑크: 서로 부딪히는 관계

핑크-레드: 이끌고 이끌림 당하는 관계


전작인 킹오쟈가 멤버 하나하나에 큼 포터스를 뒀던 것과 반대로 팀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주는 느낌이면서 특히 단순히 [서로 잘 안 맞지만 자기 할 일 잘 해서 만사 해결!]이라는 전개로 갈 수 있던 걸 레드가 한[널 믿었기에 괴인과 싸우며 시간을 버는 걸 맡긴거야.]라는 말 한마디로 블루에게 츤데레적인면과 3인의 신뢰감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게 대단했음.


거기다 초반 한정일지 몰라도 계속 팀으로서 함께 다니는 게 아니라 마지막에 홀로 가버리는 블루와 지구를 지키는 게 아닌 별도의 목적으로 분붐쟈를 만든 레드, 부탁을 다 들어주면서도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듯 수상한 오렌지등 키라메이쟈 때도 그렇고 '팀'의 구성원보단 '개인'이 모여 만들어진 팀에 초점이 맞춰진 듯한 게 트렌드를 따라간다 싶기도 하고.

출발이 너무 좋아서 왕도적으로 재밌고 깔끔한 작품이 될 기대감이 더 상승해 버렸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