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DLC에 새로 추가된 "가상화" 전통 승천을 하게 되면

가상 팝을 순식간에 무제한으로 제공받는다는 능력을 얻게 되지만

그 댓가로 소유한 식민지마다 가상팝의 생산량이 줄어든다는 패널티를 얻게 된다

식민지마다 가상 팝의 생산량이 25%씩 줄어드니, 행성 7개만 있어도 가상 트레잇의 생산량 증가가 전부 무효화가 되고,

소유 행성이 11개가 된다면 아예 가상 팝의 생산량이 -100%가 되어서 아무것도 못하는 깡통이 되어버리니

결국 극단적으로 소유 행성을 줄이고 소국 플레이가 강제되어버린다.

팝이 알파이자 오메가인 게임에서 팝이 무제한이 된다는것은 정말 어마어마한 장점이지만

저런 무지막지한 패널티를 달아두는것으로 패독이 밸런스를 맞춰버린것이다.

기껏 팝이 무제한이 되었는데 확장도 못하고 별로 쓰지도 못한다는건 너무나 아쉬운 일이다...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

라고 생각해서 만들어본 이름하여 "가상화폐" 빌드

주요 포인트는 이것이다

무역가치는 생산량 증감 효과를 받지 않는다는것.

그래서, 행성이나 궤도거주지를 스팸해서 가상팝들을 전부 사무원에 몰아넣는것이다.

아무리 식민지 패널티를 받아도 생산량 감소는 적용되지 않으니 사무원 행성이나 사무원 거주지를 끝없이 스팸할수 있고

그 사무원을 채울 팝도 걱정을 할 필요가 없으니 더없이 끝내주는 궁합이라 할수 있다.

대신, 식민지마다 가상팝이 0.1씩 유지비 패널티도 먹는데,

이는 내구성 트레잇이랑 광물질 윤리관의 유지비 감소 모디파이어로 최대한 완화하고,

후반으로 가면 조언자(공직자 2차전직) 리더의 평의회 효과와 판무관 운명 트레잇중 무자비한 개발자 트레잇으로 완화해버리면

에너지 패널티도 거의 무효화가 가능하다.

고로, 이렇게 이론상 무한대에 가까운 편돌이 스팸으로 어마어마한 에너지 크레딧을 얻고

이 크레딧으로 은하시장에서 부족한 자원을 사오는게 운영 방식이다.

비싸도 상관없다. 어차피 팝은 무한하니까, 무한한 에너지 크레딧으로는 해결하지 못할게 없다!

하지만, 연구나 통합같이 은하시장에서 사올수 없는 자원은 어떻게 해야 할까?

그것은 바로 살덩이들을 이용하는것!

미리 이주조약을 맺어서 연구를 담당할 비 가상팝을 미리 들여놓거나

무역으로 마구 사들여온 합금으로 함대를 만들어서 이웃 국가를 침략하거나 해서

연구를 담당할 종족들을 따로 마련해두면 된다.

이러한 비 가상팝들은 가상팝 패널티를 받지 않으니 식민지가 얼마나 있든간에 평범하게 자원 생산이 가능하다.

결국, 이렇게 되면 합금 생산이나 연구, 통합같은 제국 주요 업무는 외국에서 들여온 외계인들이 담당하고,

내 고귀한 주 종족은 편돌이 따위나 하고 있는 기묘한 상태가 된다.

패독이 소국 플레이 하라고 준 승천으로 대국 플레이를 해야 하는 이 모순쩌는 빌드, 지금 당장 플레이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