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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대제독AI는 왜 10배 위기를 못 막지? 200년 분석 1편

준지성체(124.52) 2024.05.10 07:47:30
조회 1654 추천 23 댓글 8
														

이 갤러리에서 조금 글을 내려보면 보이겠지만 나는 대제독 AI 셋에게 국경이 갇힌 상태로 3 경쟁선포를 박혔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모성 아이어는 함락되고 말았다. (프로토스 컨셉이었는데, 아이어가 함락되는 것까지 완벽히 고증해버렸다 ㅎㅎ)


너무나도 강력한 AI들이었기에, 나는 게임이 끝나고 나서도 나가지 않고 관전을 하며 한 궁금증을 해결하기로 했다.


"다들 왜 대제독 AI들이 10배 종반위기를 막을 수 없다는걸까?"

이렇게 강력한 녀석들이 2400년도까지 열심히 크면 막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애초에 나도 제독 난이도 & 5배 언비든을 순식간에 썰어버린 즐거움에 대제독 & 10배 위기 설정으로 시작한 거였으니까.


그래서 내가 멸망한 2250년부터 ~ 2450년까지 관전모드에서 AI들의 행동을 하나 하나 분석해가며 이유를 나열해보려고 한다.



------------분석 일지-----------------------


우선 내가 날아간 이후, 은하는 크게 남부의 "민주주의 십자군-위엄넘치는 해군 본부"라는 두 특징으로 정리할 수 있는 티-즈루 제국(아이어의 막타를 친 개새끼)이라는 초 강대국과, 자기 몸집만한 큰 속국(크락스로즈)을 하나 가진 동부의 데스티칸 제국, 마지막으로 북부의 옴니 제국을 위시로 한 로봇 3 세력의 연합으로 크게 나눠졌다.


그리고 로봇 3연합이 전쟁 초반, 전력 상으로는 연합보다 우위에 있었던 데스티칸 제국과의 전쟁에서 크게 승리하면서 데스티칸 제국은 간신히 속국신세만 면한 퇴물로 전락하고, 여기서 다시 은하는 남부의 티-즈루 제국과 북부의 3 로봇 연합으로 나눠진다.


관전자 모드에서는 티-즈루 제국의 전력을 2330년 경에 1M(함대 수용력은 대강 3200을 넘겼을 무렵)을 넘긴 것으로 보고했고, 옴니제국도 조금 지난 2350년 정도에 1M의 전투력을 넘기며 양강체제를 구축한다.


참고로 2330년에 티-즈루는 이미 집속 아크 방출기 전함을 완성시켰고, 눈에 보이는 스펙 상으로만 보면 내가 전 게임에서 5배 언비든을 순살시켰을 때와 비슷한 함대 수용력-그리고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여기에 나는 살짝 기대를 해 보았다.


이 당시 각성해놓고 아무것도 안하고 앉아있던 틸'리네시 틀딱제국이 1.2M정도의 병력을 가지고 있었으니 저 수치가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는 대충 기준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두 양강은 특별히 갈등이나 싸우는 일 없이 서로의 성장에 주력했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2410년이 될 무렵, 프레소린 무리가 남부 변두리에서 소리소문 없이 쳐들어온다. 데스티칸의 속국이었던 동남부 변방의 "크락스로즈"가 절반 이상 날아가며 프레소린 무리의 침입은 티-즈루 제국의 동쪽 국경을 넘어선다.

은하의 10분의 1 정도 먹었을까 싶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프레소린과 은하 최강대국(이 당시 전투력 1.4M)이 맞붙는 순간이었다.



1. 은하 최강국 티-즈루 vs 프레소린


티-즈루 제국은 동부 변방이 침공당하기 전까지는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다가, 부랴부랴 제국의 북부에 있던 주 병력을 가지고 내려오며 차원함대(310k 전투력)를 추가로 소환한다.


티-즈루 제국은 이미 한참 전에 사이버네틱 테크트리를 완성시켰었고, super-티즈루들로 이루어진 1600명의 팝들은 함대를 최대 수용력까지 들고 있는 상황에서도 매 턴 3.3k의 합금을 쏟아내고 있었다. 그야말로 최강대국의 경제력과 군수능력!


뿐만 아니라 지형적인 면에서도 티-즈루 제국은 유리했다. 프레소린이 마음껏 활개치기 쉽지 않은 티-즈루 제국의 동부는 상당히 수비하기 좋은 구조를 가지고 있었는데, 한 길목에 전 병력을 두어 요새와 함께 수비시키면 동부의 침공을 완전히 저지할 수 있는 여러 길목이 좁혀지는 구간이 넓게 보았을 때 대략 3군데 정도 있었다.

삼국지의 동탁 토벌전에서 호로관이 세 개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셋 중 하나에 모여서 막을 수만 있다면 프레소린의 침공은 완전히 저지할 수 있고, 설령 무너지더라도 약간 떨어진 다음 집결지에서 다시 돌아온 함대+보충된 함대로 재방어를 할 수 있는 것.


티-즈루는 이 중 가장 앞에 위치한 길목인 "오페오글리에아"성계에 전 병력을 집결시킨다. 뿐만 아니라 섣부르게 덤벼들어 각개격파 당하는 것이 아니라 주 병력인 북부의 함대와 차원함대가 도착할때 까지 먼저 도착한 함대들은 대기하고 있었다.


이 당시 오페오 성계의 동부 방향에서 프레소린 항성무리 하나가 (약 1.5M)오고 있었는데, 선봉대와 함께 오지 않은 항성무리 1개와 티-즈루 제국의 전 병력이 붙으면 아크 전함도 있고 하니 스펙 상으로는 분명 승리할 수 있는 상황, 나는 이 순간을 보기 위해 150년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바로 이 때....



1-1. 티-조루


티-즈루 제국은 누구도 예상 못한 기동작전을 여기서 실시한다.


전 병력이 모이고 나자 2분의 1 정도의 함대를 나눠서 점프 드라이브로 오페오 성계의 동쪽 건너 건너편, 이미 점령된 프레소린 성계를 향해 기습 공격을 시작한 것! 맥아더 장군님도 눈물을 흘리면서 박수 칠 상륙작전이었다.


원래는 더 강했겠지만, 점프 드라이브의 반작용으로 300k 정도로 화력이 반감된 티-즈루 제국의 선발대는, 547k 정도의 쥰내게 튼튼한 프레소린 항성기지로, 전투력을 회복할 시간도 없이 초계함처럼 개돌을 실시한다.


근데 내가 아까 뭐라고 말했는지 10줄 정도 뒤로 돌아가보자. "이 당시 오페오 성계의 동부 방향에서 프레소린 항성무리 하나가 오고 있었는데"


항성기지에 개돌을 하던 티-즈루 선발대의 뒤에 1.5M짜리 항성무리가 나타났고, 샌드위치처럼 양쪽에서 티-즈루 제국 함대의 절반이 싸먹혀버렸다.


그리고 개박살이 난 선발대의 모습을 열심히 구경하고 있던 500k 정도의 오페오 성계의 함대는, 서쪽을 향해 슬렁슬렁 기어오는 항성무리에 역시 초계함처럼 개돌을 하다가 순살당하고, 그나마 튼튼한 차원함대만 몇초 더 버티다가 이세계로 사출당한다.



이 모습을 보았으니 여러분과 나는 이제 이들을 "티-조루"라고 부르기로 하자.



그래도 이상한 점이 있다.

분명 80년도 더 전에 집속 아크 전함을 개발했는데 왜 프레소린 무리가 천천히 기어올 동안 전력을 깎지 못하고 이렇게 개박살이 나는걸까? 집속 아크 전함은 싱글 플레이에서 신이고 무적이라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일텐데..... 이에 나는 티-조루 제국의 함대 설계로 다시 돌아가 보았고 머리를 탁 치고 말았다.


전함 중추 선수의 X 슬롯이 어느새 집속 아크에서 운동에너지 타입의 기가 캐논으로 바뀌어 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나머지 파츠도 전부 운동 에너지 타입의 무기로 바뀌어져 있었다.


완벽한 프레소린 카운터 전함을 80년 전에 만들어놓고도, 단순히 수치상으로 더 데미지가 높은 운동에너지 타입의 무기를 개발했다는 이유로 전함의 설계가 싹 바뀌어 있던 것이다. 즉 80년 전의 티-조루 제국이었다면 오히려 프레소린을 더 잘 때려잡았으리라는 것!


이 순간 티-조루 제국의 패배는 확정되었다.


하지만 그래도 최강대국의 저력을 보이며, 3300에서 1600으로 줄어든 함대 수용력을 채우려 다시 열심히 조선소를 가동하며 함대를 뽑아내는 티-조루 제국. 그런데 나는 이 때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1-2. 합금 동맥경화


합금이 매턴 3.3k가 들어왔었던 티-조루 제국. 영토가 좀 날아가면서 2.2k 정도로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엄청난 수준이었던 티-조루 제국의 조선소는 순식간에 다시 함대 수용력을 3000대로 꽉꽉 채우리라 의심하지 않았다. 아직 방어선은 3개 중 1개가 무너졌을 뿐이고, 퇴각한 함대들도 다시 모여들기 시작했으니까.


"거대 조선소는 기본이고 항성 성채에 꽉곽 조선소만 박아넣은 건물이 여러개 즐비하겠지?"


이렇게 기대하고 전멸 직후 조선소의 가동을 살펴보자 내가 본 것은 조선소 슬롯 4개짜리의 항성성채 2개였다. 8개짜리 슬롯의 조선소에서 이 거대 제국의 함대를 뽑아내고 있었던 것이다. 합금은 55000개가 쌓여서 다 쓰지도 못할 지경인데 이를 소비할 제작능력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는 슬픈 사실에 나는 눌러져 있는 함대 제작 목록을 무심코 살펴보았다.


그러자 더 놀라운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바로 거기서 뽑아져 나오는 무지성 올 순양함이었다. 파괴자 어뢰와 오토캐논만 가득 담아놓은 올 순양함이 허름한 조선소에서 천천히 기어나오는 걸 보며 나는 그만 눈 앞이 아득해지고 말았다.


이 녀석들....기초 체력 170만 프레소린 항성무리한테 순양함으로 사거리 30짜리 파괴자 어뢰로 반자이-자폭 돌격을 할 생각이었던 것이다...우주판 카미카제를 전략으로 준비해오는 능지에 머리를 탁 치며 나는 티-조루 제국의 전쟁에 대한 기록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




왜냐하면 다음부터는 은하의 진정한 구세주, 옴니-제국과 로봇연합에 대한 기록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함대 수용력 3478, 집속 아크 방출기를 장착한 "스터너" 급 전함, 100% 장갑 피해량에 50% 선체 피해량을 자랑하는 중형 플라즈마 캐논으로 도배한 "도미네이터"급 순양함으로 함대의 중추를 구성한 옴니-제국과 그 연합.


이들이야말로 대 프레소린 최종병기이며, 은하계 북부에 우뚝 서서 티-조루 뷰웅신들이 줘 터지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던 강자들이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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