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개미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이후 불장때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한 주린이임.

그땐 뭐만사도 오르길래 개잡주 존나사다가 얻어맞고 깨지고 하며 배운 결과

나는 빡대가리구나.. 그냥 지수추종이나 하는게 맞다라는 결론에 이르러(옛날에 국장도 멋모르고 하다가 한 천정도 꺠진적 있음)

매월 500씩 QLD 모으기 시작함. 매월 1일은 무조건 QLD 사는 날이고 그외에 돈이 남는다면 내가 싼 거같다 싶을떄 부터 삼.

그런데 초반에 넣은 시드가 비교적 커서 대가리가 무거웠음.

와이프(월 300) + 나(월 500)이 매월 현금흐름이니 그냥 와이프 월급으로 생활비 다쓰고 내 월급은 다 투자한다 생각하고 시작

현재 금액은 스샷 대로고... 이제 시드머니로 6억정도 모였어. (와이프 계좌 합치고 전세자금 합치고 하면 대략 6억)

합가 당시(4년전쯤) 와이프 1억 + 나 7천 + 4년동안 500씩저축(약 2억 5천) + QLD로 1억 에 뭐 잔잔바리로 매년 250씩 팔던거 어찌저찌하니 한 6억 되더라..

합가 할 때 양가에서 도움 하나도 못받았는데 4년동안 시드 모았으니 이걸로 집사는데 다 쓰고 다시 시작해야 겠다 싶어서 인증겸 후기 남겨.

아이가 생기니까 어쨌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이 필요하더라..  

앞으로도 적립식 지수추종은 계속할 생각이긴 한데 원리금 상환 감안하면 어느정도 규모로 할 수 있을 지 감이 안잡히네.

진짜 나스닥이 뭔지도 모르던 빡대가리가 여기와서 그래도 이거저거 글 보고 하면서 도움 받은 것도 꽤 많아. 왜이리 늦게 시작했나 싶기도 하고..

나는 이제 당분간 주식은 휴업이지만, 형들도 다들 성투해서 원하는 수준의 부 축적하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