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가 젖을 먹이고 있는 로물루스와 레무스의 모습을 나타낸 유명한 동상임

달붕이들도 한번쯤은 봣을거셈

한편 네로비스트의 특징은

도시를 최대한 번영시켜서, 그것이 인간의 욕망과 타락으로 가득차 터지기 직전에 집어삼키는 짐승.

따라서 이 비스트가 로물루스 이전에 -

로마의 건국에 개입되어 있을 가능성을 제시해보겠음

비스트의 의지가 자신의 만찬 = 최대로 번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어미늑대의 형체로 나타나 아기 로물루스 & 레무스 형제에게 개입했다

...라고 생각함

어째서 짐승귀에 8찌찌 복유같은 갑옷인가에 대한 대답임

저 디자인은 사실 늑대 모티브인 것.

대가리에 발이 붙은 것이 보이는가? 저것도 늑대발.

대가리에 붙어있는 이상한 금장식은 늑대 동상의 털표현(몸에 붙어있는 네모를 보라)

이 어미늑대가 길러낸 두 형제는

최종적으로 성장하여 싸우고, 한 명이 살해당한다.

카인과 아벨처럼 형제가 한 쪽을 죽이게 된 것이다.

이렇게 건국의 초창기부터 로마에는 타락의 씨앗이 심어졌다.

형제를 죽이고 왕이 되자마자, 로물루스가 '번영'을 위해서 타국 여자들 대량납치강간한 일도 포함할 수 잇겟다.

그리고 가장 번영했을때 = 타락했을 때 도시를 삼킨다는 대목.

네로가 집권할 때는 그나마 로마 재정이 버틸만했던 시기임

향락과 사치를 부려도 나라가 돌아가긴 햇다는 것.

즉 이 비스트의 성질인 가장 번영했을 때 = 타락했을 때에 해당함. 그 이후로 쇠락해가는 시기가 아니라, 화광반조의 시기를 좋아함.

네로 비스트가 도시를 삼킨다고 하면 얼핏 규모는 작아보일 수 있으나,

그 도시는 로마고

로물루스는 늘 로마 = 세계라고 강조함

그니까 말만 도시지 사실상 세계 먹겠다는 거임

인간 문명이 최대한 번영하고, 타락하고, 딱 쇠퇴하기 직전의 상태일 때 먹어치우겠다는 것.

네로에게 이상할 정도로 선조들이 관대하다는 점,

네로가 갖고있는 세계에 사랑받는 정도의 사기능력 황제특권 EX,

로물루스와 [어머니]의 관계 ↔ 네로와 [어머니]의 관계성.

그리고 늑대(복유, 황동갑옷, 귀, 발, 목에 자라난 털)를 모티브한 디자인까지.

나는 이 비스트가 로마의 또다른 시조인 어미늑대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