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보면 잘 안쓰게되거나 기피하게 되는 아이템들이 있는데 그런 아이템들의 효과와 상성에 대해 팁을 주겠다. 상성도 없으면 뭐...

장신구편은 나중에 쓰기로 ㅎㅎ

Curse of the Tower, Anarchist Cookbook : 타워는 피격당했을때고 쿡북은 능동아이템으로 효과는 동일하게 트롤 폭탄을 4~6개 떨굼. 폭탄이 없는 초반엔 유용할지 몰라도 후반가서도 계속 쓸만한 아이템은 아님. 어느 위치에 떨어질지 모르고 터지면서 밀린 후에 터지면 자신도 피해를 입기 때문. 배터리를 먹고 있으면 나오는 폭탄이 두배가 되는데 sad bomb+구토제라도 있으면 당신은 끔살 확정! 쿡북은 안쓸수라도 있지 타워는 맞았다하면... 어휴..

하지만 장신구인 Safety Scissors 가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짐. 그렇게 해서 나온 트롤 폭탄들이 전부 그냥 집을 수 있는 폭탄들로 바뀌기 때문임! 슈퍼 트롤 폭탄은 폭탄2개 나오는거 같지만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음 ㅎㅎ 또는 Pyromaniac이 있으면 체력 걱정은 안해도 될듯.

Blood Rights : 쓰게되면 해당 방에 전체적으로 40의 데미지를 주는데 그 댓가로 아이작에게 1회 피격 데미지를 줌. 체력이 보장된다면 몰라도 고작 데미지 40(게임내에선 -400) 주는 걸로는 보스같은건 잡기 힘들겠지. 게다가 womb급 레벨부턴 하트 1개분을 요구하니까.

다행히 보호막같은게 있으면 그 시간동안은 마구 쓸수 있고(연속 피격으로 생기는 무적효과는 안됨) 아이작의 심장을 얻으면 거의 무한대로 쓸수 있어서 어떤 방이든 입장하자마자 연사 하면 됨.

Scissors : 쓰면 목이 잘리고 머리는 그자리에서 고정되며 몸만 움직임. 머리에서 나가는 눈물은 아무 효과도 받지 않아서 혈사 같은것도 안나감. 어쩌다 머리 몇개 얻어도 데미지는 동일한지라 죽도 밥도 안되는 아이템. 

이 아이템이 유용하게 쓰이는 경우는 딱 하나. 눈물을 사용할수 없게 눈가리개로 막은 도전과제에선 이렇게 잘린 머리는 눈물이 나감. 그나마 이거라도 어디야.

Breath of Life : 쓰고 있으면 숨을 참게되고 거의 게이지가 다 떨어졌을때 놓으면 아주 잠깐동안만 무적이 되는 아이템. 말 그대로 무적이 되었을때 쓰면 꽤 효과가 좋지만 그 타이밍이 너무 짧고 다시 그 게이지만큼 떨구면서 신경써야 하는 플레이를 요구하므로 쓰기엔 참 계륵같음.

Glass Cannon : 쓰게되면 자신의 체력이 하트 반칸 또는 소울하트 반칸만 남게되고 무지막지하게 큰 관통 눈물을 발사함. 체력 빡시게 모아놨는데 이딴식으로 날려버리면 참 기분이 묘할지도...

최대 체력이 한칸밖에 안되거나 로스트 캐릭이 쓸때는 꽤 유용함. 그것도 womb전까지는. womb부터는 애들 패턴도 악랄해져서 잘 맞지도 않고 쓰고나서 공격을 피해야 하므로 여간 골칫거리가 아니게 됨.

Friendly Ball : 첫 능동게이지가 찼을때 던져서 몹을 가두면 두번째 능동게이지가 찼을때 던지면 그 몹은 너의 편이 된다 ㅎㅎ. 근데 막상 소환해보니 너무 약해.. 능동게이지도 3칸이나 요구하고 결국 잘 안쓰게 되는 아이템. 당장 상위 호환인 poke go가 있는데 굳이 이걸 쓰려고 할까.

Tear Detonator : 눈물이 나갈때 이걸 쓰면 쓴 시점에서 눈물이 6방향으로 퍼져나가는 효과. 근데 게이지가 1칸이라지만 진짜 한번밖에 안되고 몹이 많은데 눈물 데미지가 약하면 이런 위험한 아이템도 없음. 쓰고나서 빨리 눈물쏴야하는데 아이템 사용 모션인 후딜레이가 있으니까.

이 아이템이 효과를 보려면 눈물 데미지가 좋아야 하며 카 배터리로 눈물 갯수를 늘리고 9볼트나 건전지 등 1칸 자체를 빨리 충전시키는 아이템이 있으면 그나마 효율이 좋음. 뭐 다 알다시피 이거의 상위 호환템이 Tamy head가 있어서 굳이 이걸 채용할 필요는 없을듯.

Mine Crafter : 쓰면 움직일수 있는 TNT통을 하나 소환함. 폭탄 많으면 그닥 이걸 쓸 이유는 없음.. 폭탄 없는 초반에는 쪼오끔 쓸만할지도 ㅎㅎ 게이지가 1칸이니까 방마다 쓰면서 비밀문 찾기엔 수월할지도 모름.

Plan C : 쓰면 그 방에 있는 몹들이 체력이 몇이든 전부 죽는다. 하지만 3초뒤에 자신도 죽는다. 한마디로 자살 아이템인데 이게 유용한 경우는 부활기회가 남은 나사로 캐릭으로 델리리움 보스 잡을때 쓰면 된다. 나머지 캐릭들은 보스 죽는 시간이 3초가 넘어가거나 부활이 있어도 죽는 모션을 취하고 전방으로 이동되기 때문.

Bob's Brain : 캐릭 주위에 초록 뇌가 생기고 눈물을 발사하면 그 방향으로 쭉~ 날아갔다가 되돌아오는 그 템. 문제는 날아가다가 적에게 맞으면 뻥~ 하고 터지는데 mega boom템을 먹었다면 범위도 커지는듯.. 그래서 근접에서 터지면 재미없기 때문에 안먹게 되는데 눈물 안써지는 도전 모드에선 그나마 쓸만한 템.

Cursed Eye : 차지형 아이템으로 눈물을 모았다가 연속 4번 발사함. 문제는 기모으는 중에 맞으면 강제 텔포되는 사악함을 가지고 있어서 잘 안쓰게 됨. 이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하려면 샷딜레이가 짧아지는 수밖에 없음. 짧은 충전은 강제 이동될 확률도 줄어들게 하니까. 그것만 해결되면 의외로 이것도 딜을 퍼부을수 있음.

Fire Mind : 좋은템 같지만 실은 bob's brain처럼 귀찮은 아이템. 적을 가까이에서 피격하다보면 어느새 뻥 하고 터져서 같이 데미지를 입어버리니.. 다만 눈물에 한정되있고 멀리서 때리면 이것처럼 편한 템도 없다. 터지는 딜이 누적되면 제법 빵빵하기 때문

Guillotine : 단두대로 프리티 플라이나 미트 큐브처럼 캐릭터 몸 주위를 돌게 된다. 문제는 캐릭 머리가 잘려져서 돌기 때문에 눈물로 맞추기가 여간 짜증나는게 아님. 특히 벽에 있으면 벽하고 겹칠땐 눈물도 제대로 안나감 ㅋㅋ 오랫동안 딜을 해야하는 허쉬나 델리리움 같은 경우 나뭇잎만 있으면 나름 어렵지 않게 클리어 할 수 있을지도?

Strange Attractor : 눈물이 자석이 되어 날아가는지라 몹들이 자신에게 이끌려 올 수 있음. 샷딜레이가 1이되면 캐릭에게 빠르게 다가오는 몹을 볼 수 있음. 도망을 가는 몹들을 끌고 오는데는 좋지만 눈물 딜이 나오지 않으면 되려 화를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

Tiny Planet : 눈물이 아이작 주위를 빙글빙글 도는 형태로 바뀜. 초반에 먹으면 딜링도 안나오는 트롤급 템이지만 눈물 딜이나 연사력이 보장되는 후반에선 나름 쓸만한 템이고 레이저나 혈사와 조합할땐 나름 주위를 보호하는 형태로 발사되는지라 나쁘지 않음. 그냥 게임 초반에만 안나오면 되는 아이템

Marked : 눈물을 쉴새 없이 발사하고 타켓을 조종하는걸로 바뀜. 눈물 발사 각도에 제한이 없지만 컨트롤이 어려워지는 단점이 있음. 구토제 같은걸 먹으면 담방으로 이동하기 까다로워지는 문제가 있음. 고정형 보스에게는 좋긴 한데 거기다 대고 캐릭만 잘 피하면 어찌되었든 잡을 수는 있으니까.

++모든 캐릭이 다 이런건 아니고 차지형태의 템이나 릴리스처럼 눈물이 발사되지 않는 경우는 연사만 줄어드니까 괜찮을지... 않군 어차피 좋은건 아니네 여러모로.

No. 2 : 이게 왜 안좋음? 할 수 있을거 같은데 이건 초반이 문제가 아니라 후반에가서 은근 성가시게 됨. 특히 차지형으로 공격하려고 하면 자꾸 싸질러 대는 통에 자신도 모르게 피격 당하는 수가 있음. 

Glyph of Balance : 얜 그냥 로스트 한정 기피템. 이걸 먹는 순간 밸런스 효과 순서에 의해 열쇠 동전 폭탄은 어디로 가고 소울하트만 드랍하게 됨.

mom's bra, mom's pad : 그냥 엄마셋으로 변신하기 위한 그 이상이하도 아닌 템. 몹이 굳거나 공포에 질리는 효과가 있긴 한데 게이지도 3칸이나 되고 해당 방 안에서 잠깐 걸리는 걸로는 효율성이 낮음.

bean 종류 : 검은색 콩 말고는 안쓰게 됨. 더 좋은 템들이 널려있는데 굳이 콩류의 능동 아이템을 쓸 이유는 없음. 세트 변신하기 위해 거쳐가는 템 정도는 되는듯.

Kamikaze! : 쓰면 피격 데미지를 입지만 대신 캐릭 자체가 폭탄이 터진 효과를 받음. mega boom이 있으면 더 좋은 딜링이 되지만 역시 하트가 깎이는게 문제니까. 이거랑 딱 좋은 템은 폭발에 면역이 되는데다 피까지 채워주는 Pyromaniac. 확실한 반무적용 딜링기로 바뀌게 됨. 다만 로스트에게는 이게 약간 부담스러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