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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시라토리 시로 신작 단편 「어째서 소라 긴코는 귀여운 것인가?」- 2

크래시엔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4.05 20:54:17
조회 3458 추천 29 댓글 23
														

초대영세여왕 탄생기념 특별 인터뷰 기획


어째서 소라 긴코는 귀여운 것인가?


당신은, 어째서……?


대단히 날카로운 수수께끼의 인터뷰어가, 역사적 위업을 달성한 초인기 여류기사의 맨얼굴에 다가선다!





-프리 라이터 칸사이(間斎)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잘 부탁합니다."


-저, 보통 이런 일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번에는 소라 선생님의 인터뷰를 맡게 되었습니다.


"…………."


-그럼 일단, 첫경험에 대해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뭐?! ㅁ…뭐… ㅊ… 경허……!! 갑자기 뭘 물어보는 거야 이 변태야!! 돈사해버렷!!"


-어라라~? 어째서 화내는 건가요~? 처음으로 장기를 두기 시작한 게 몇 살 때였는지 묻고 있는 건데요?


"큭……! ㄱ… 그러면 처음부터 그렇게 말하란 말야 이 쓰레기야! 오해하기 쉬운 발언은 하지 말란 말야!"


-장기 인터뷰니까 당연한 거 아니에요? 설마 다른 걸 생각하고 계셨나요? 무엇에 대해 생각하고 계셨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2살 때야. 2살 때 처음으로 장기를 두기 시작해서 룰을 외웠어."


-꽤 조숙한 편이셨군요. 지금까지 몇 명이랑 하셨나요?


"뭐? 너무 많아서 셀 수 없을 정도인데."


-과연.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남자랑 얽혀왔다……고.


"ㄱ…… 그러니까 그런 발언은 그만두라고! 여자애랑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했으니까!"


-아… 알겠습니다! 알겠으니 진정해주세요.


"하아…… 하아…… 하아……"


-그래서 말인데요…… 어째서 수영복을 입고 계신 건가요?


"니가 입힌 거 아녀 죽여버린다?!"


-아하하하. 소라 선생님은 꽤 장난꾸러기셨군요?


"…………."


-실례했습니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했어요.


"…………뭐를?"


- <나니와의 백설공주>는, 피도 안 흐르는 장기 사이보그 같은 게 아니라, 15살의 여자아이라는 사실을. 화내기도 하고, 농담도 하는, 평범한 여자애라는 걸요.


"……평범한 여자애라면 수영복을 입고 인터뷰하진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화제를 바꿔서, 이번 인터뷰는 「어째서 소라 긴코는 귀여운 것인가?」라는 부분에 대해 중점적으로 물어보고 싶습니다.


"…………별로, 귀여운 건 아닌데……."


-그런가요? 소라 양은 팬도 엄청 많이 있어서, 이 인터뷰가 올라가는 잡지도 다 팔릴 게 틀림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아 그래. 아무래도 상관없으니까 빨리 물어보고 끝내."


-그럼 본제에 들어가봅시다. 먼저, 처음으로 여왕 타이틀을 획득하셨을 때에 대해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저는 그 때 초등학교 5학년이었네요. 이길 지 이길 수 없을 지 생각하기 이전에, 그저 눈 앞의 대국을 어떻게 할 지에만 집중했었습니다. 그것이 좋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는 <가시공주>였었지요?


"그렇게 불리고 있다는 걸, 그 땐 몰랐던데다…… 애초에 그 때는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타이틀전의 분위기 같은 것에 긴장해서, 어떤 장기를 뒀더라 하는 것도, 타이틀을 획득했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 하는 것도, 전부 흐릿해서……."


-하지만 세간에서는, 그 타이틀전에서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는 소라 양의 이미지가 형성되었다고 평가합니다. 칸토의 <가시공주>를 이긴, 칸사이 출신의 새로운 히로인. <나니와의 백설공주>의 탄생이죠.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그 별명."


-마음에 드신다고 하셨던, 그…… 지금도 꽂고 계신 눈꽃 모양의 헤어핀도, 첫 타이틀을 획득한 날 다음날 기자회견에서도 꽂고 계셨지요?


"그렇네요. 이게 없었더라면 이상한 별명도 붙지 않았을테니까, 이젠 꽂고 있었던 걸 살짝 후회하고 있네요. 정말."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요. 분명 선물해주신 분의 센스가 좋았다고 생각해요!


"슬슬 버릴까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걸 버리시겠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네네(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듯이). 다음 질문이나 하시죠."


-그 뒤 여류 톱의 도전을 계속해서 받게 되는데요, 여류왕좌전 등에서 연승을 이어가고 있으시죠. 아니 그 전에, 여류기전에서는 한 번도 진 적이 없었습니다. 어째서 이렇게 계속해서 이길 수 있는 건가요?


"딱히 지지 않는 건 아니에요. 장려회에선 꽤 진 적이 많으니까요. 강등도 경험해본 적이 있고요."


-여류기전에선 별이 모이고 있는데요?


"물론 레벨 차가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확실히 말해두자면, 저는 여류기전보단 장려회 열회에서 더욱 긴장하는 편입니다."


-그게 타이틀전이라 해도요?


"네. 하지만……."


-하지만?


"이번 여왕전만큼은, 살짝 달랐네요. '이기고 싶다'는 마음이 더욱 앞서서, 고꾸라지듯 헛돈 감이 없지 않아 있어서, 반성했습니다."


-아무래도, 처음으로 연하의 도전자와 만났기 때문인가요?


"응? 아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어라? 의식하고 있지 않으셨나요?


"연하에게 진다는 것이 딱히 부끄럽진 않아요. 장려회에선 진 적도 있었고."


-그럼 무슨 이유로 '이기고 싶다'고 생각한 건가요? 영세여왕이라는, 첫 기록을 세우고 싶다는 일념 때문이었나요?


"그건………………… 그러네요. 그거에요."


-네에? 아니 지금, 명백히 답을 바꾸신 것 같은데요!? 다른 이유가 있었던 거죠!?


"생각하는 도중에 바꿨습니다."


-바뀌기 전의 생각을 듣고 싶은데요…….


"타이틀전 전에 화가 나는 일이 있었거든요."


-소라 양이라도 화가 나는 부분이 있군요.


"그건 그러네요 이 둔감아."


-그렇군……요? 응? 지금 어미가 살짝 이상하지 않았나요?


"그랬나요?"


-……방금 전 <나니와의 백설공주>라는 별명이 별로라고 하셨는데요, 염색을 해보자, 하고 생각해보신 적이 있거나 하나요?


"머리색에 관해선, 그리 신경쓰지 않고 있다는 느낌? 하지만 피부가 약한 게 싫네요. 좀 더 어두웠다면 좋았을텐데…… 피부가 탄 걸 부러워하던 때도 있었어요."


-탄 자국이라…… 좋지요 그거.


"그렇네요죽어"


-응? 지금, 살짝 '죽어'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나요?


"말한 적 없습니다."


-뭐, 나중에 보이스 레코더로 확인해보도록 하고…… 햇빛에 약하니 실내유희인 장기에 빠졌다? 는 느낌인가요?


"그런 면도 없지 않아 있네요. 하지만, 제가 이 길을 걷겠다고 결정했을 땐 4살 때였으니까요. 당시의 일은 거의 기억하고 있지 않아요."


-스승……이신 키요타키 코우스케 9단의 내제자가 됐을 때가 4살이었지요. 평범하게 생각하면, 너무 어린 거 아닌가 싶은데요. 힘들었던 경험이 있나요?


"좋아하는 장기를 몇 번이고 둘 수 있었으니까요. 기본적으론 즐거웠어요. 하지만……."


-하지만?


"아는 사람 중에 로리콘이 있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었어요. 덮쳐지지 않으려면."


-네!? 그런 사람이 가까이에? 그건 불안한 걸요…….


"……."


-무슨 일이신가요?


"아뇨. 자신에 관한 건, 누구든지 객관적으로 볼 수 없는 법이구나…… 하고.


-역시 객관적으로 자신을 평가하는 건, 소라 양에게도 어려운 일인 건가요?


"어렵긴 하지만, 할 수 있는 만큼은 객관적으로 보려 해요. 형세판단의 정밀도는 기력 향상의 기초 중에서도 기초니까요."


-객관적으로 보면, 소라 양은 여류기사나 여성 장려회원을 전부 포함한 모든 여성 중에서도 명백히 한두 단계 정도는 높은 레벨에 있는 존재라고 봅니다.


"그건……."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어떻게 계속 이겨나갈 수 있는 거라 생각하시나요?


"……쫓기기만 하는 입장이었다면 분명, 이미 예전에 졌을 거라고도, 실관했을 거라고도 생각합니다."


-호오?


"하지만 저는, 언제나 쫓고 있는 입장이에요. 자신보다 훨씬 강한 상대를. 저만 두고 저 멀리 먼저 날아가 버린. 박정한 사람을."


-그 사람은…… 장려회원인가요?


"아니에요. 장려회원은 확실히 라이벌이라 할 수 있지만, 제가 계속 쫓고 있는 인물은, 훨씬 더 높은 존재니까요."


-훨씬 더 높은 존재라…… 프로 기사? 설마 명인인가요? 아니면ㅡ


"남동생이 있어요."


-읏…………


"그 녀석은 저보다 장기를 늦게 시작한 주제에, 순식간에 저보다 강해졌어요. 그게 분해서 장기를 계속 두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에요."


-하지만 '그'는, 소라 양보다 연상이지 않았나요? 더해서, 타이틀을 먼저 따신 쪽은 소라 양이었던 것 같은데요?


"확실히 그 사람은 저 보다 2살 연상이고, 여류 타이틀을 땄을 땐, 그 사람이 타이틀을 따기 이전이었어요. 애초에 저는 2관이니까요? 하지만 그 사람은 지금의 저와 같은 나이에 이미 4단이 되어 있었어요. 그걸 용서할 수 없는 거에요."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시네요.


"어느 쪽이?"


-음…… 어느 쪽도? ㅁ…… 뭐 저는 그 사람과 얘기해본 적이 없으니, 비교할 순 없겠지만요…….


"그렇네. 얘기해본 적은 없겠네. 후후."


-어… 어어… 그렇네요.


"인터뷰어 씨. 음…… 칸사이 씨, 였던가?"


-네.


"그럼 혹시, 그 사람과 인터뷰 할 기회가 있다면, 전해 주세요."


-뭐라고 할까요?


"돌아보게 해줄 테니까. 각오하라고."


-……전해둘게요.


"잘 부탁할게?"


-저, 이거…… 장기 얘기? 맞죠?


"장기 인터뷰니까 당연한 거 아냐?"


-ㅇ… 아뇨! 그럼 괜찮아요! 그럼…….


"어라라~? 무슨 이야기라고 생각하신 건가요~?"


-큭……! ㄷ…… 당연히 장기 얘기지만…… 혹시나 해서 확인해두려고…….


"혹시나 해서, 라. 흐음~?"


-……귀엽지 않네.


"그래. 그럼 내가 이겼는 걸."


-네? 무슨 의미인가요?


"그야 이 인터뷰는 「어째서 소라 긴코는 귀여운 것인가?」였으니까."


-앗……!


"네. 돈사♪"


------------------------------------------------------------------------------


※긴코는 끝까지 수영복을 입고 인터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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