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소비 전력 15배 줄이는 뉴로모픽 반도체 메모리 소자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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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1

[정보/뉴스] KAIST, 소비 전력 15배 줄이는 뉴로모픽 반도체 메모리 소자 개발

ㅇㅇ(182.230) 2024.04.05 0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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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8581

KAIST, 소비 전력 15배 줄이는 뉴로모픽 반도체 메모리 소자 개발

국내 연구진이 공정 비용이 낮고 초저전력 동작이 가능해 기존 메모리를 대체하거나 뉴로모픽 컴퓨팅에 이용될 수 있는 초저전력 차세대 상변화 메모리 소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광형)은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신현 교수 연구팀이 디램(DRAM) 및 낸드(NAND) 플래시 메모리를 대체할 수 있는 초저전력 차세대 상변화 메모리 소자를 개발했다고 4일 발표했다.상변화 메모리란 열을 사용해 물질의 저항 상태를 변경, 정보를 저장하거나 처리하는 메모리 소자를 의미한다. 하지만 연구팀은 기존 상변화 메모리는 값비싼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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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에서 제작한 초저전력 상변화 메모리 소자 개념도(사진=KAIST)

국내 연구진이 공정 비용이 낮고 초저전력 동작이 가능해 기존 메모리를 대체하거나 뉴로모픽 컴퓨팅에 이용될 수 있는 초저전력 차세대 상변화 메모리 소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광형)은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신현 교수 연구팀이 디램(DRAM) 및 낸드(NAND) 플래시 메모리를 대체할 수 있는 초저전력 차세대 상변화 메모리 소자를 개발했다고 4일 발표했다.

상변화 메모리란 열을 사용해 물질의 저항 상태를 변경, 정보를 저장하거나 처리하는 메모리 소자를 의미한다. 하지만 연구팀은 기존 상변화 메모리는 값비싼 초미세 반도체 노광공정을 통해 제작하며 소모 전력이 높은 문제점이 있었다는 지적이다.

최 교수 연구팀은 상변화 물질을 전기적으로 극소 형성하는 방식을 통해 제작한 초저전력 상변화 메모리 소자로 매우 작은 나노미터(nm) 스케일의 상변화 필라멘트를 자체적으로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정 비용이 매우 낮을 뿐 아니라 초저전력 동작이 가능하다는 획기적인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메모리인 디램은 속도가 매우 빠르지만, 전원이 꺼지면 정보가 사라지는 휘발성 특징을 갖고 있다. 저장장치로 사용되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는 읽기 및 쓰기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린 대신, 전원이 꺼져도 정보를 보존하는 비휘발성 특징을 갖고 있다.

상변화 메모리는 디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장점을 모두 가진 차세대 메모리로, 빠른 속도와 비휘발성 특성을 동시에 지닌다. 메모리 기술 및 인간의 두뇌를 모방하는 뉴로모픽 컴퓨팅 기술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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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신현 교수(왼쪽부터), 박시온 석박사통합과정, 홍석만 박사과정(사진=KAIST)

기존 상변화 메모리는 소비 전력이 매우 높아서 실용적인 대용량 메모리 제품 및 뉴로모픽 컴퓨팅 시스템을 구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최 교수 연구팀은 상변화 물질을 전기적으로 극소 형성하는 방식으로 기존 메모리 소자보다 소비 전력이 15배 이상 적은 초저전력 상변화 메모리 소자 구현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최신현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초저전력 상변화 메모리 소자는 기존의 연구 방향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기존에 풀지 못하였던 큰 숙제인 제조비용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개선한 소자를 개발했다는 의의가 있다"라며 "물질 선택이 자유로워 고집적 3차원 수직 메모리 및 뉴로모픽 컴퓨팅 시스템 등 다양한 응용을 가능케 하는 등 미래 전자공학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ˮ라고 말했다.

박시온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석박사통합과정, 홍석만 박사과정이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 4월호에 출판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차세대 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사업, PIM인공지능반도체핵심기술개발(소자)사업, 우수신진연구, 그리고 나노종합기술원 반도체공정기반 나노메디컬 디바이스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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