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동영상 편집기 '프리미어'에 '소라' 등 결합 예정...

어도비가 인기 있는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에 비디오 생성 인공지능(AI) '소라' 등을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관련 영상 하나만 공개했는데, 벌써 영상 제작과 편집에 획기적인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벤처비트와 테크크런치 등은 15일(현지시간) 어도비가 오픈AI의 소라와 런웨이의 '젠-2', 피카의 '피카 1.0' 등 동영상 생성 도구를 플러그인에 추가하기 위해 프리미어 프로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어도비 프리미어프로는 1991년 '프리미어'로 출시된 이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비디

www.aitimes.com

이는 기존 생성 AI 만으로 제작된 어색한 영상과는 차원이 다르다. 또 전문가 영역이었던 컴퓨터 그래픽(CG) 작업을 일부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선보였다.

아직은 샘플 영상 밖에 공개하지 않았지만, SNS에서는 영화 제작자와 창작자, 특히 이미 AI 비디오 제작을 실험하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영화제작자이자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스크릿 레벨의 창립자 제이슨 자다는 링크드인을 통해 “이것이 실제로 작동한다면, AI가 모든 사람을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라고 밝혔으며, 영화감독인 케빈 K. 샤도 “이 도구는 내 실사 작업에 엄청나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크리에이터에게는 놀라운 일” "획기적 통합" "어도비가 이 구역에 진입하면 모두가 갱스터가 될 수 있다" "어도비는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지 알고 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 기능이 언제 출시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특히 소라는 아직 오픈AI조차 일반 공개를 미루고 있다.

다만 어도비는 자사의 '파이어플라이' 텍스트-이미지 생성 모델이 올해 말 프리미어 프로에 통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동영상 생성 AI 학습에 사용한 데이터 저작권 문제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어도비는 자사의 제품에 대해서는 면책조항, 즉 사용자의 법적 문제를 대신해 주기로 했다. 하지만 타사의 도구에 대해서는 이를 적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대신 '콘텐츠 자격 증명(Content Credentials)'을 첨부, 콘텐츠를 생성하는 데 어떤 AI 모델을 사용했는지를 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