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1. 햄1은 노스카에게 적합한 환경. 햄2부턴 정반대.

빨간줄은 통일 이후의 노스카가 신경써야할 전선임.

노스카 통일 이후 빠르게 크라카 드락 때려잡으면, 그 이후부턴 진출 루트가 남쪽으로 고정됨. 반대로 적이 올수 있는 방향도 사실상 남쪽에서만 건너옴.

그냥 무지성으로 머로더+광전사만 쭉 뽑아서 남하해도 성과가 있던 때라 행복노스카가 가능했음.

물론 이때도 루앙이 가끔가다 드랍쉽 보내긴 했는데, 햄1 브레통은 경제력이 씹망수준이라 30~40턴이 됐는데도 에런트를 돈없어서 못뽑는 경우가 많았음. 본토 드랍을 와도 90%는 농노 유닛임. 완전 빙 돌아서 옆구리 찌르는게 아니면 대처가 지금보단 훨씬 쉬웠음.

하지만 모탈캠에선 얘기가 달라졌다. 나가로스 땅이 구현되면서 북서쪽에 깜귀가 생겨서 후방까지 신경써야하는 상황이 옴.

만약에 말레키스가 헬레브론을 연방하고 아골을 밀었다? 그 다음은 200% 확률로 바로 방주랑 깜귀 풀군단이 노스카 본토를 노림.

브레통은 개편받고 경제력이 존나게 좋아져서 에런트쯤은 가볍게 뽑고 노스카 원정올땐 퀘나까지 뽑아서 덤빔.

원정에 특화되어있는 팩션이 강제로 헬난이도 디펜스겜을 하고 있으니 앞뒤가 안맞게 됨. 게다가 성벽도 없네?

이유2. 인프라 차이에 압살당함(갠적으로 이게 가장 크다봄)

햄1시절 제국 내정은 지금의 노스카랑 같았음. 주정착지가 건물칸이 6칸임. 말이 6칸이지 도시건물 빼면 5칸이고, 항구까지 껴있으면 4칸이다.

알트도르프, 검은바위, 쿠론, 카라즈아카락 등등, 랜드마크형 도시도 6칸영지였고 티어1당 슬롯이 1개씩 열린다. 딱 지금의 노스카처럼.

팩션마다 경제력의 차이는 있어도, 팩션마다 뽑는 유닛의 다양성은 크게 다르지 않았음. 지금 햄2처럼 한번에 보병건물,기병건물,포병건물 연달아 짓고, 몇턴 뒤에 보병도 뽑고 기병도 뽑고 포병도 뽑고... 다양한 유닛 고용을 편하게 못하던 시절임.

즉, 노스카도 3티어, 제국도 3티어면 서로 병종의 다양성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거임. 햄1 제국으로 알트도르프 3티어에 기병건물이냐 포병건물이냐로 고민하는 글도 많이 봤었음.

여담으로 이게 햄1때 뱀파가 씹사기였던 이유라고도 본다. 남들은 성장수치 높이고 도시티어 올리고 고급건물 올려야 고급유닛 간신히 뽑는데, 뱀카는 시체만 있으면 레이즈데드로 테러가이스트, 헥스레이스 뽑아서 개사기를 쳐대니 씹사기였지.

햄2부턴 다들 알다시피 건물 슬롯이 대폭 늘어났음. 소규모 정착지는 그대로지만 주정착지는 8칸, 랜드마크형 도시는 10칸으로 늘어났음.

이게 존나 크다. 노스카는 아직도 티어1당 슬롯 1칸인데, 노스카의 주적인 루앙, 칼프란츠는 1턴부터 10칸 영지로 시작함.

브레통은 2티어면 에런트가 나오고, 제국은 2티어면 피스톨리어가 나온다. 브레통은 개편 이후 경제력이 존나게 좋아졌고, 제국은 제후국끼리 내전도 잘 안일어난다.

자연스럽게 노스카가 인프라 차이에 압살 당하는 구조가 됐음.

이외에도 ㅄ같은 전초기지, 미약한 4대신 보너스, 지령없는 내정 등등이 있지만

다 쓰기엔 귀찮기도 하고 다들 잘 알테니 스킵함.

햄1시절을 좀 얘기했지만 안한지 오래되서 부정확 할수도 있으니 반박시 니 말도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