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씀

공방 리스트 훑다보면 간간히 보이는 이 맵

지도 생김새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원래 방제가 '신안 염전탈출' 어쩌고였던거같은데, 최근엔 다른놈인지 뭔지 몰라도 저 방제로 무한도전하더라

미션브리핑

대충 극초반부 스샷

솔직히 첫인상 자체는 근베충새끼가 끓어오르는 성욕 참지 못하고 싸질러놓은 배출물 느낌임 (지금도 그렇지만 ㅇㅇ;)

그래서 흔하디 흔한 '억까 피해서 길따라 탈출하는 병신맵'이구나... 했다.

플레이캐릭터도 시민이다보니 그냥 양동근의 보물찾기 하는 느낌으로 진행했었는데

3번째필드 이후부터는 맵 장르가 아예 바뀜

공포라든가 그런걸로 바뀐다는게 아니라.. 맵 자체가 총 4페이즈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하면 됨.

1.처음에 봤던 프롤로그격 필드

2.공간 내에서 요소들을 찾고 파밍하고, 스킬을 활용해서 보스레이드를 진행하는 필드

3.대충 약올리기라이크

4.대충 왕의기사라이크

이 맵이 신기한게

'각각의 다른 진행방식을 가진 필드에서 그 짓을 해야하는 이유'를

세계관 속의 스토리 진행에 따라 자연스레 납득시킴

솔직히 세계관 스토리 ㅇㅈㄹ해봤자 킹반인들에게는 텍스트 모양을 한 정액덩어리급이라 읽히지도 않겠지만..ㅇㅇ;

근데 그 외에 기믹같은것도 나름 살아있고,

후반부 선택한 캐릭 사망시마다 사망메세지도 다르게 뜨는 등

디테일한 부분들 어느정도 신경써서 만든 단판짜리 볼륨있는 맵이라는 점이 웃김

그중 제일 웃긴점은 제작자 이미친새끼

이미 눈치챈 사람들도 많겠지만

이새끼 왕기 내공이 상당함

거의 개씹악질 팬보이 수준임

맨 아래 윤석열차 대사는 지금 나도 자세히 기억 안나는데

아마 왕기 특정넘버링 후반부에서 그란달인가 뭔가 이새끼가 회춘하고 내뱉은 대사인걸로 기억

그냥 시발 사실상 왕의기사 헌정맵이라고 보면됨

물론 헌정받고싶진 않겠지만ㅋㅋ

그렇게 게임을 클리어하면 올라가는 장대한 크레딧

저기 나오는 요소들이 맵 안에 버무러져 있다고 보면 된다.

여기서 네오아틀란티스 테마곡나올때 이새끼 뭐지? 싶었음

암튼... 작품들 꼬라지 보니 아마 나랑 동년배인거같은데...

고졸무직백수인 나에 비해 너의 재능은 찬란하구나...

이제 그만 근무현을 놓아주고

제발 그 재능을 사회를 위해 써다오...

끝

+ 총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