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평원 거점은 창작도 많이 없고 동선 최적화가 ㅈ박아서 건축물 별 관심없는 친구들은 걸어다니기만 해도 피곤하다고 찡찡댔었음. 거기에 과한 평탄화때문에 핑도 많이 튀고 지형지물과 잘 어울린다는 느낌 자체가 없었음. 진짜 규모로 찍어누르는 느낌이라 자세히보면 못생긴 구석이 많았음.

그래서 안개지대 거점은 미를 살리되 동선을 최적화함과 평탄화를 거의없애고 지형에 건물을 더한 느낌으로 완전 창작으로 해봄.

평원거점에 비해 뷰가 상당히 예쁘다.

1. 등대

좀 허해서 만든 등대 안개지대 거점의 느낌을 살릴려고 검은 대리석에 푸른 불빛으로 냄.

내부 모습

옥상인데 크기가 작아진 편이라 불빛의 화려함이 없는 게 아쉽다.

등대로 가는 길. 지형지물을 활용한 길이라 재밌음.

2. 창고

창고는 평원거점이 넓어졌던 주범인데, 평원거점에선 창고건물만 6개였음. 단일건물중 제일 큰 면적을 쓰는 건물도 창고건물이었음. 그래서 템정리하다가 넣을 아이템 못 넣고 지나쳐가서 창고정리만 30분씩 걸렸었고, 친구가 이걸 진짜 피곤해했음. 창고건물 배치기준이나 그 건물에 뭐가 있는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가 참 많았는데 사실상 이거 때문에 안개지대 거점 또 만듦.

과감하게 하나로 합쳐버림. 위에 표지판은 카테고리, 아래 표지판은 뭐가 들어있는지, 간단하게 바꾸고 동선 확 줄임.

3. 밭

평원 거점에 비해 상당히 귀여워진 밭이다. 이런 아기자기한 밭이 만들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계단식이나 곡선형태로 있는 밭이 예쁜 것 같음.

4. 항구

마찬가지로 간소화를 많이 시킴. 항구는 돌바닥도, 나무 바닥도 다 예쁜 것 같다. 지도 테이블이 있고, 좀 텅 빈 느낌이라 좀 더 뭔가를 배치하고 싶음.

5. 블랙 스미스

평원거점에 세울려다 주변건물에 비해 너무 작아서 포기했던 건물. 구글에 블랙 스미스 건물쳐서 맘에 드는거 보면서 따라지음. 내가 좋아하는 형태의 건물이라 짓는 동안 재밌었음. 1층엔 숯가마, 제련소, 에이트르 정제소, 대장간 등이 있고, 2층엔 실내에서 제작할 것 같은 작업대 종류들이 있음.

제련소 옆 계단으로 올라가면

6. 집이있음.

화려하지 않아도 지형지물에 걸친듯한 느낌을 잘내서 만족스럽다. 평원거점 지으면서 항상 지형지물 활용한 건축이 너무 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잘 돼서 좋다.

들어가면 1층엔 편안함 가구들이랑 친구들 침대랑 개인상자가 있다.

2층을 올라가기 전에 작은 부엌이 있음.

2층방 들어가기 전엔 욕조 있음.

욕조 뷰가 좋다.

개인적으로 이 천장이 욕조스러워서 좋음.

2층엔 남은 친구들 침대랑 상자 있음.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 최소한으로만 넣음.

발헤임에선 이런 바람 숭숭 들어올 것 같은 창문이 좋음. 현실에선 벌레들한테 습격받아서 꿈도 못 꿀 창문인데, 발헤임에서 이런 창을 봐서 좋다. 슬쩍 보이는 창밖뷰가 예쁨.

밖으로 나와서 바위에 올라가면

뷰가 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