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대는 육군이 관할하는 서해안 해상지역중 최전방인 부대임. 문제는 이런 특성상 허구한날 높으신분들이 찾아오는데,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연대장님(정확히는 연대장급 지휘관임) 한번, 사단참모급 한번으로 순찰이 옴.

여튼 이렇게 높으신 양반이 발자국 찍고가기로 유명한 부대인데, 덕분에 일병 일호봉인 짬찌가 본 별의 숫자가 벌써 5명임.

일단 첫번째로 본 별은 당연히 사단장님. 때마침 내가 전입올시기쯤이 UFG훈련시기라 한번 보시고감. 나는 특히 전입신병이라고 특별이 악수까지하고감. ㅂㄷㅂㄷ
이게 더 무서운게 뭐냐면, 이분이 연대나 대대로 찾아온게 아니라 우리부대가 해안 소초개념이라 중대 주둔지에 찾아오는거임. 사단장을 맞이하는 중머튽의 모습은 그저.....

두번째는 내가 여러 사정이 있어서 특수보직을 받게되 부대 본부에 교육파견을 가게됬음. 한 일주일정도되는 교육파견중에 우리 부대 본부에에 3군 사령관님이 왔음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비를 어떻게 했냐고? 분리수거장까지 쓰레기 다빼고 믹싱했다면 알아먹을 거임.

세번째는 야전군 무슨 참모?였는데 원스타였음. 그런데 원스타인데도 ㄹㅇ 무슨 그냥 순찰온거마냥 적당히 넘어감 별이아니라 옆 연대 적당히 대대장님정도 온 분위기. 여기는 원스타로는 놀라지도 않는구나싶었음

그리고 나머지 2명이 군단장님이랑 부군단장님인데 이건 ㄹㅇ 식겁할 이야기니 나중에 이야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