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독재자들 중에서도 자기에 대한 비판이나 풍자를 제한적으로 허용하거나 정치적 반대파들을 일부 살려놓아서 국민들이 자신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도록 길을 터놓는 경우가 많음.


대표적인 케이스가 블라디미르 푸틴인데 이 인간도 140%나 방사능 홍차,나발니 독살 미수,물청소껀 보면 겉으로만 보면 빼박 독재인데 자세히 내막을 살펴보면 얘네도 야당 있을꺼 다 있고(대신에 야당 당수들을 모조리 ㅂㅅ으로 만들어서 자기가 선녀처럼 보이게 함) 언제 한번은 자기를 까는 TV쇼 프로그램에 나와서 욕받이 역할도 하기도 함.

그리고 장기집권 논란 일었을때는 메드베데프를 얼굴마담 내세우고 심지어 권력도 상당부분 나눔으로서 은근슬쩍 논란을 회피하기도 했고



사실 중국도 장쩌민이나 후진타오 시절까지만 해도 어느정도 선에서는 우회적으로 풍자하거나 비판하는게 가능했음, 가령 장쩌민보고 두꺼비에 빗대서 풍자나 만담을 하는게 대표적이였는데 지금와서 진핑이는 자기를 곰돌이 푸에 비유하니까 그거마저 원천봉쇄 해버렸다는게 되게 아이러니함. (차라리 두꺼비보다는 푸라는 별명이 듣기에는 더 좋은데)

심지어 북괴 정으니조차 최근들어서는 지네 인민들한테 유화적이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고자 온갖 쇼를 하는 판국에 역으로 시진핑은 자신의 이미지를 되게 어렵고 무오적이며 신격화하고자 하는 면모가 강한거 같음.


차라리 곰돌이 푸 별명을 탄압하기 보다는 오히려 그 이미지를 이용해 인민들에게 푸근한 인상을 주는 인자한 지도자 이미지로 밀고나갔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