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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의 현 정.부는 요르단강에서 지중해에 이르는 이스라엘 영토에 대한 유대인의 권리가 배타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는데, 이는 팔레스타인 측의 입장인 "요르단강에서 지중해까지 팔레스타인이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주장과 상반되는 것으로, 이는 현 이스라엘 정부의 정책이 분할이나 타협을 배제하고 있으며 중동 평화 협상이 더욱 어려워졌음을 시사합니다.
이 주장의 중요성(Why it matters): 팔레스타인 측의 "요르단강에서 지중해까지 팔레스타인은 자유로워질 것이다"라는 슬로건이 이스라엘의 현 정.부 정책 기조와 상당히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중동 평화 협상이 더욱 어려워졌음을 시사합니다.
- 이스라엘 건국 초기 유엔은 유대인 국가와 아랍인 국가로의 분할을 결의했으나, 이스라엘은 수용하고 아랍은 거부하면서 독립전쟁이 발발했습니다.
- 1967년 6일 전쟁 이후 이스라엘은 시나이반도, 골란고원, 요르단강 서안을 점령했고, 국제사회는 242호 결의를 통해 이스라엘의 철수 원칙을 확인했습니다.
- 이스라엘은 시나이반도를 이집트에 반환했지만 골란고원과 요르단강 서안은 여전히 점령 상태입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분할을 전제로 외교협상을 해왔음을 보여줍니다.
🌐 큰 그림(The big picture): 현 이스라엘 정부는 요르단강에서 지중해까지의 영토에 대한 유대인의 권리가 "배타적"이라 주장하며 분할이나 타협을 배제하고 있습니다.
- 이는 지금까지의 분할을 전제로 한 평화 협상 노력들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 또한 팔레스타인 측의 입장인 "요르단강에서 지중해까지 팔레스타인은 자유로워질 것"이라는 슬로건과 매우 유사합니다.
👀 자세히 보기(Zoom in): 정부의 이런 입장 표명은 중동의 반유대주의, 반지성주의, 무지, 어리석음, 악의 등으로 인한 최근 서구 국가들의 시위 현장에서 등장한 "요르단강에서 지중해까지 팔레스타인은 자유로워질 것"이라는 구호와 상당히 닮아있다는 점에서 우려됩니다.
- 이 구호를 외치는 시위대 대부분은 이 구호가 의미하는 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것입니다.
- 일부는 심지어 살인과 강간을 옹호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 또한 이 구호는 국제 결의안과 합의를 훼손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습니다.
🌍 배경(Background): 유엔은 1947년 11월 29일 팔레스타인 분할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 당시 33개국이 찬성, 13개국이 반대, 10개국이 기권했고 1개국은 불참했습니다.
- 국제사회는 시온주의 운동의 목표인 유대인의 민족적 고향 건설을 광범위하게 지지했고, 동시에 현지 아랍인들을 위한 국가 건설도 지지했습니다.
- 유대 지도부는 이 결의안을 수용했지만 아랍은 거부하면서 이스라엘 독립전쟁이 발발했습니다.
하지만(Yes, but): 민주주의, 관용, 자유의 근간이라고 여겨지는 국가들에서 벌어지는 반유대주의 시위는 우려스러운 현상이지만, 이에 대응하면서 정작 우리 정부가 내세우는 입장은 그들과 다를 바 없다는 점을 직시해야 합니다.
- 현 정.부의 "요르단강에서 지중해까지 우리의 배타적 권리" 주장은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의 "요르단강에서 지중해까지 팔레스타인은 자유로워질 것"이라는 구호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 이는 모두 타협이나 분할 없이 한쪽의 일방적 권리만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 상대방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 이러한 입장은 평화로운 해법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입니다.
예루살렘 포스트에서 이런 논설이 나올 정도면 여론은 전쟁 지속이 굉장히 어려워진 수준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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