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7월 군번임ㅋ

우리때 선진병영으로 구타 가혹행위 싹 다 없앰
(이라고는 했지만 뭐 없었다고 봐도 무방)
구타 가혹행위를 없앴지만 욕설과 폭언은 존재 무조건 호칭은 씨발놈(새끼)으로 통일 주임상사 눈에는 우리는 모두 보지 어이 거기 보지셋 따라와

병 상호간 관등성명도 없앰 관등성명은 오로지 간부가 부를때만 근데 이 간부놈들이 병사들 가혹행위를 함 하사 백종호 이 새끼 일 이등병에게 ta312로 전기고문하고 고통스러워하는것 보고 낄낄대는데 진짜 패고 싶었음

99년 1월에 일병달았는데 고 노무현 당시 국회의원이 다릿골부대 1박함 이유는 티비내무반 신고합니다 촬영차 젊은사람들에겐 조롱의 대상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존경하니까 52연대 2대대 출신 선배라서도 그렇고

gop도 추운데 feba인 다릿골도 춥더라 개쫄병이라 더 추운것도 같고 다릿골 있을때 어린이날 제설작업 투입됐다고 부대일지에 쓴거 기억남 뭐 지금도 그렇겠지만

gop는 우리 전 부대 35소초에서 근무도중 고참살해및 수류탄자살사건이 발생함ㄷㄷ 그래서 우리 2대대가 예정보다 빨리 투입됨 상병3호봉이었는데 처음 gop는 긴장되더라 그리고 하루 18시간씩 틀어대던 대북방송 너무 시끄러워 근데 인간은 적응의 동물 시끄러워도 잠은 잘잠

그리고 평촌내려왔는데 병장3호봉때라 모든게 내세상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덤벼라 라고 생각하다 병장6호봉때 재수없게 유격뛰고 복귀 행군함 중대장한테 살려주세요 했는데 대대장 중령 송승준(육사 40기)이 열외말고 가라고 해서 제기랄 말년에 꼬임

암튼 후배 아가들 고생해 군대가 무식하긴해도 뭐 몇 가지는 배울게 있을거야 투덜댄다고 시간 빨리 가는것도 아니면 마음 편하게 먹고 작은것에 재미를 붙이면 시간 잘하더라고 암튼 화이팅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