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인가 친구의 유혹에 꼬드겨져서 5만원으로 친구계정을 샀는데 친구가 자기는 2시즌 1티어덱인 제방법이 있다고 해서 저 가격에 팔았다는데 지금보니 호구당한거 같네요 ㅋㅋ

그뒤로 금인장만 지르면서 게임했고 앞조에는 있으면 안되는 매우 터무니 없는 전법과 장수풀이지만 어떻게 즐겼는지 함 보고 가십쇼

전 항상 장왕곽을 1군으로 해왔습니다. 개척과는 1도 연관이 없는덱이지만 개척용인 강유를 이번시즌에서야 뽑은탓에 거의 3~4시즌 연속 장왕곽을 1군으로 가져간거 같네요 ㅋㅋ

사실 솔선도 없습니다... 안량을 기세로 간지 1년이 넘은거 같은데도 한장도 안나와주네요.. 그치만 유린 2개 격노 1개주고 굴리고 있습니다

장왕곽은 제가느끼기엔 가장 사기덱인거 같네요 모든 뚝덱이 로또터지면 자기보다 고진급을 잘 잡을수 있다지만 얘는 특히 잘잡고 다녔던거 같네요

이런거라든가

이런것들??

항상 저런전보가 있으니깐 재밌는거 같네요

2군입니다 보통 무조건 제방법을 2군으로 가주는데 이번시즌 시작전에 습여가 컬포함 두장이 나와서 너무 쓰고싶어서 감태여를 한번 사용해보았습니다.

뭐 전법을 준다고 줘봤는데 크게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초반에는 이기는 덱이 없어서 낙심하고 있었는데 47~48구간부터 생각보다 이런 저런덱을 잘잡아 왔고 원래 손태노를 써왔기 때문에 딱히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만.. 이번시즌에는 손태노를 쓸 예정입니다.

전보는 없네여

3군입니다

저의 2군을 항상 책임져 왔던 친구이기에 3군으로 사용했어도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감태여보다 더 만족했던거 같네요) 특징이라고 하면 촉창을 기깔나게 잡습니다. 당연히 제갈이나 방통이 빡대가리들을 잘 패긴 하지만 진짜로 10번싸우면 9번은 이기는 경지에 도달했던거 같습니다. 원래 제갈한테 혼비 의암을 주고 싶었지만 할배가 노망났는지 1년넘게 안나오는 바람에 사별을 주고 쓰고있는데 생각보다 만족중입니다.

진지하게 말하면 북벌을 제외한 왠만한 촉창한테 진적이 없습니다.

4군입니다.. 4군은 제 1년의 정수의 집약체인 구현령을 사용해 얻은 습관을 사용한 도원방입니다.

뭐 충성용맹이나 이런건 얻을수도 없었기 때문에 백미 무모를 주고 사용했습니다. 보물도 없었기 때문에 기대도 안했는데 정말로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거짓말이 아니라 왠만한 성능만 나오면 지난 4~5시즌 동안 그냥 묵묵히 써온 저였는데 도저히 못써먹겠어서 그냥 중간에 폐기처분 했습니다.

경험치 진짜많이 먹어서 스샷을 찍어둔 모양이군요 ㅋㅋ

도적잡이용 5군입니다

습주가 없는 관계로 그냥 4성 주준을 썼는데 솔직히 도원방보다 성능이 좋았습니다. 중보병 3턴킬도 내고 솔직히 진짜 만족했습니다.

위 사진을 본 삼갤러 분들은 왜 전법이 저따구냐 초선없냐 군민 없냐고 뭐라 하실수도 있는데 진짜 다 없습니다. 사건전법 진짜 많이 없습니다.. 나오는 짬전법으로 1년을 해와서 그런지 몰라도 솔직히 만족하면서 게임중입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가후가 1장도 없어서 개척때 폭탄을 잘 못던집니다. 그래도 지난시즌 한거보면 열심히 한것 같습니다

제 인생 최초로 총전공 200만도 얻어보고

토요일쯤이지만 주간 전공 1등도 해봤습니다.

다들 삼갤에서 계정사라 하시는데 저같은 경우도 있으니깐 게임에 즐길분 있으시면 인장만 하셔도 재밌을거 같습니다.

(훈지좀 해주세요 ㅋㅋ)

그럼 다들 즐삼하시고 시간 남으시는 분들은 이번시즌 의무장이랑 4군정도까지만 추천 부탁드립니다. 여기까지 저번시즌 회고록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즐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