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이 30~60으로 기뻐하면 나 혼자 90까지 올라가서 기뻐하는 느낌

군대에서도 비오는데 위문공연 가야된다니까 혼자 기분 축 쳐져있다가 안간다니까 바로 소리지르면서 복도 돌아다니다가 선임한테 잡혀서 대가리 깨지고

직장에서도 다른 사람들은 어느정도 감정의 기복폭이 정해져있는 느낌이면 난 혼자 10~90 사이를 극단적으로 왔다갔다 하는것 같음 

학교에서 친구들끼리 지낼때는 그냥 저 새끼 또 갑자기 지랄이네 ㅋㅋㅋㅋ 이런 느낌이었는데

사회 나와보니까 뭔가 나 혼자 다른 세상 사는 느낌이 심하게 들더라

내가 그냥 나이가 아직 어려서 감정 조절이 안되는건가 싶기도 했는데 검사받고 진단나오니까 adhd???

약 먹고 나서는 감정 변화가 있어도 급발진 안하게 되긴 했는데 아직도 불쑥불쑥 튀어나올라함

고딩 때 제일 친하게 지낸 친구도 @였는데 성격은 정반대인데 급발진하는건 똑 닮아서 잘맞았는데  

유유상종이라더니 그 때 약 먹었어야 했는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