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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번역,웹연재] 현자의 제자를 자칭하는 현자 265화 - 확인

M_G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1.09 03: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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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역본은 웹연재 기준 260화부터 번역을 시작하고 있으며 이는 서적판 기준 13권 이후의 내용을 담고 있음.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가능하면 1권부터 13권까지 읽고서 보는 것을 권장하고


역자가 아마추어라 번역할 때 번역기를 참고하는 경우도 있으니 양해 부탁하며


오타나 오역 등 지적은 적극 수용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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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확인


"──그런 걸로 말이다. 일단 카구라와 소울하울은 확보했다만, 억제력으로만 따지면 앞으로 한 수 정도가 더 필요하던 셈이었지."


알카이트 왕국의 현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던 미라는 그동안 일어났던 일들을 털어버리듯 말하다가 마침내 이곳에 온 이유를 밝혔다. 어느 고아원에 대한 소문을 들은 적이 있었다. 그 소문의 내용으로 짐작해볼 때 아르테시아가 연관되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직감하게 되었다는 것을.


"그 결과, 예상은 훌륭히 적중했다. 거기에다 그대마저 발견할 수 있어서 만만세인게지."


진심으로 웃으며 라스트라다에게 시선을 돌린 미라는 귀찮은 수색작업이 한 건 줄었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곧바로 돌아올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예감도 들었다.


라스트라다와 아르테시아가 싸우고 있다는 거대한 인신매매 조직의 존재 때문이다.


그래서 사정은 대부분 이해했다는 라스트라다에게 미라가 한 가지 제안을 했다.


"헌데, 곧바로 돌아오는 게 무리라면 이 몸도 손을 빌려주지."


지금 두 사람의 상황은 카구라때와 비슷해 보였다. 그렇다면 손을 빌려주어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고 일찌감치 나라로 돌아와 달라고 하는 편이 가장 빠를 것이라고 미라는 생각했다.


"아니,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이번 일로 모든 조각이 맞춰졌거든. 이제 마무리를 짓는 일만 남았어."


들어보니, 지금까지의 몫과 학스트하우젠의 건으로 거대 인신매매 조직의 목을 물어뜯을 송곳니가 완벽히 갖춰졌다고 한다. 이제 미라의 손을 빌릴 필요도 없이 목적을 이루기 직전까지 와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제와서 협력해버린다면 괴도와 정령여왕이 서로 이어져있다고 오해를 사 요전날 있었던 일이 촌극이 되어 버릴 우려가 있다고 말을 이었다.


"모처럼 잘 정리된 상태니까. 이쪽 일은 내게 맡겨둬. 든든한 협력자가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조직을 부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건 우리뿐만이 아니거든."


그 말에는 자신이 있다는 정도가 아니라 확신이 담겨 있었다.


대륙 내부에 만연한 인신매매 조직. 말그대로 거대한 악과 다름 없기에 당연히 라스트라다 이외에도 정의감을 가진 자들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흠... 그대가 그리 말한다면, 확실한 거겠지. 해서, 그 협력자라는 자들은 어떤 사람들이냐?"


괴도업을 방패막이 삼아 인신매매 조직의 괴멸을 노리고 있었던 퍼지다이스. 그 이면에는 교회의 움직임이나 병사장 데즈몬드가 갖고 있었던 강권 등, 다양한 장면에서 커다란 권력의 그림자가 어른거렸다. 도대체 퍼지다이스의 이름은 어디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일까. 그게 궁금해진 미라는 솔직하게 그 점을 물었다.


"그거는..."


"그건...?


"정의의 비밀이다."


라스트라다는 언짢은 듯이 입가에 검지를 댔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라스트라다는 비밀이라고 약속하면 아무리 친한 상대여도, 심지어 부모에게라도 일절 밝히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신조였다.


그에 비해 미라는 말없이 얼굴에 불만을 띄웠다.


"하지만, 그것 말이다. 주다스왕은 틀림없이 협력자이지 않느냐?"


비밀이란 말을 들으면 조금 찔러보고 싶은게 사람의 본성이다. 미라는 예상하기 쉬웠던 인물 중 한 사람을 꺼내 보였다. 그러자 정말 알기 쉽게 라스트라다의 얼굴이 동요하기 시작했다. 역시 주다스왕의 협력이 있었기에 데즈몬드가 강권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


속일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어떻게 눈치를 챘냐고 라스트라다가 솔직하게 물었다. 그 물음에 미라는 데즈몬드에게 사정을 들었기 때문에 쉽게 예상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별일 없을 줄 알고 말해 뒀던 건데... 뭐 어쩔 수 없으려나."


미라도 그 관계를 눈치 챌 수 있었던 것처럼, 그밖에도 그 정보로부터 협력자를 알아내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경우에 따라서는 인신매매 조직을 알아내는 사람이 있을지도 몰랐다. 하지만, 라스트라다는 그부분이 문제라며 투덜거렸다.


처음 협력을 요청했을 때, 주다스왕은 다른 협력자들의 안전을 가장 먼저 신경썼다는 모양이다. 즉, 굳이 퍼지다이스를 눈에 띄게 만들어 다른 협력자들의 그림자를 희석시켰다는 것이다. 그렇게 라스트라다는 주다스왕이 의도했을 생각을 말했다.


"뭐어 그 주다스니까, 단순히 깜빡했을 거란 가능성도 버리진 못하겠네."


"그렇구먼."


주다스가 왕이 되기 전을 알고 있는 미라와 라스트라다는 그 쪽이 확률적으로 더 높을 지도 모르겠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그런 와중에도 아르테시아는 부지런히 티타임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미라의 앞에는 달콤한 코코아와 수많은 케이크가 놓여있었다. 그건 역시 겉으로만 봐도 특별한 대우임을 알 수 있었다.






티타임에 차와 과자, 코코아와 케이크를 사이에 두고서도 퍼지다이스를 둘러싼 대화는 계속됐다.


"뭐 그렇게 됐으니까 걱정할 필요 없어. 게다가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슬슬 조직의 두목이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는 것 같아."


괴도 퍼지다이스와는 별개로, 협력관계는 아니지만 인신매매 조직과 싸우고 있는 자들이 있다. 라스트라다의 이야기에 따르면 그 누군가의 계획에 의해 현재 조직 내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한다.


그 영향은 상당한 규모인 듯 하며, 정보를 갖고 있는 협력자의 말에 의하면 그 작전이 잘 풀린다면, 목표로 삼고있는 인신매매 조직의 우두머리가 수비가 철저한 장소에서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질 것이라 한다.


"호오, 그러한가."


"앞으로 얼마나 더 걸릴진 모르겠지만 말이야."


그렇게 말한 라스트라다는 이번 일이 퍼지다이스로서 전력을 다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일이 될 것이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해 보였다.


정체는 밝힐 수 없지만, 그 협력자의 정보망은 매우 신뢰성이 높다고 한다. 그래서 결전의 날이 머지않았다고 라스트라다는 확신을 가지며 말했다.






괴도 퍼지다이스에 대한 이야기는 정리됐다.


몇 년씩이나 조사하고 증거를 모아 마침내 인신매매 조직의 두목을 찾아낸 지금은 가차없이 무너뜨릴 일만 남아 있었다. 그리고 그 일에 대해선 이미 라스트라다 쪽에서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았다.


카구라 때와는 다르게, 이번에 미라가 나설 차례는 없어 보였다. 그렇게 되면 남은 문제는 나라로 귀환하는 것뿐이었다.


"해서, 귀국에 대해서다만, 뭔가 문제가 있었던 것이냐?"


괴도 일 말고도 귀국에 문제될 만한 이유가 있는 걸까. 그런 불안을 품으면서도 미라는 간결하게 그렇게 물었다. 그랬더니 라스트라다가 조금 난처한 듯 한숨을 내쉬더니 "아아, 그거 말인데, 우리도 생각해 본적은 있어." 라고 말을 이었다.


어찌된 일인지 두 사람은 알카이트 왕국으로의 귀환을 검토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외진 숲보다도 안전한 나라에 있는 것이 아이들 교육에도 좋다. 그렇다면 믿을 수 있는 왕이 있는 알카이트로 돌아가는 것이 제일이다. 그렇게 라스트라다와 아르테시아의 의견은 일치했다.


하지만 그럴 수 없는 사정이 있었다. 그것은 퍼지다이스의 활동이나 인신매매 조직과의 싸움이 아니라 그저 단순히 고아원의 아이들 때문이었다.


"운영비에 대해서는 나와 아르테시아 씨가 부담하는 걸로 하고, 우선은 총사령관한테 고아원을 마련해달라고 할 생각이었어. 근데, 문제는 좀 더 가까이에 있었지 뭐야."


고아원을 그대로 둘 순 없기에 귀국할 때는 당연히 아이들도 따라와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게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어려운 일이었다고 한다.


고아원의 아이들은 약 100명 정도의 규모였다. 그 모두를 대륙의 북쪽에 있는 이곳에서 남쪽에 있는 알카이트까지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이의 발걸음과 몸상태가 기준이 되기 때문에 도착할 때까지 시간이 몇 달 단위로 걸릴 것이었다.


여행 도중의 안전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까지 신경써야 한다는 점에서, 아홉 현자 두 명의 힘으로도 귀환은 어렵다고 할 수밖에 없어서, 단념했다고 한다.


"확실히 그렇겠구나.... 그만한 수의 아이들을 데리고 수 개월간 여행을 다녀야한다니, 무모하다고 밖에 할 수 없겠군그래."


비전투원인데다가, 한 사람도 빠져서는 안되는 보호대상을 백 명 이상 데리고 다녀야 하는 긴 여정. 아이들도 그렇지만 인솔하는 사람의 부담도 상당할 것 같아 미라는 끙끙거렸다.


그러나 그 부분만 해결한다면 두 사람을 함께 데리고 올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 그렇게 생각한 미라는 방법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분명 고아원 설립에 대해서는 솔로몬이 어떻게든 해줄 것이다. 다행히도 얼마 전 네뷸러폴리스의 지하에서 보물을 찾아낸 덕에 국고는 넉넉할 것이다.


더욱이, 키메라 클로젠과의 싸움에서 얻은 국교로 로즈라인과 정식 상거래도 시작되어 어느정도 이익도 냈을 것이리라.


그러면 고아원을 설립할 정도의 융통성은 충분할 것이다. 게다가 운영자금은 아르테시아와 라스트라다쪽에서 부담한다고도 했다. 이정도로 아홉 현자 두 명이 복귀할 수 있게 되는것이라면 싼 편이었다.


그렇게 되면, 남은 것은 이제 고아원의 아이들을 어떻게 알카이트로 보내느냐가 문제였다.


백 명이 넘는 아이들을 안전하고 빠르게 알카이트로 이송하는 수단.


처음 떠오른 생각은 대륙 철도를 이용하는 방법이었다. 분명 그것이라면 아이들도 기꺼이 받아줄 것이다. 다만, 역이 매우 혼잡해질 것이기 때문에 미아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따랐다.


그렇게 생각한 미라는 또 다른 묘안을 생각해 냈다.


"그거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구나."


그렇게 중얼거리며 히죽히죽 웃던 미라는 생각과 동시에 일어서서 "잠깐 물어보고 오마." 라고 말하고는 방을 뛰쳐 나갔다.


".....누구한테?"


"누구에게인 걸까요?"


고개를 갸웃거리던 아르테시아와 라스트라다는 궁금했는지 일어서서 미라의 뒤를 쫓듯 방을 나섰다.






일단 말을 마치고 미라가 향한 곳은 왜건이었다.


교회 앞에 도착했을 때부터 그대로 놓여있던 왜건에 올라탄 미라는 곧바로 벽장을 열고 그 안쪽에 설치된 통신 장치를 집어들었다.


조금 늦게 도착한 아르테시아와 라스트라다는 문이 그대로 열려 있는 왜건을 발견하고 그 안을 들여다보았다.


"아아 정말, 안된다구. 팬티가 그대로 보이고 있다구요."


벽장에 상반신을 넣은 상태의 미라를 발견한 아르테시아는 그렇게 상냥하게 타이르듯 미라를 벽장에서 뽑아 냈다.


"오오!? 뭣이냐!?"


갑자기 끌려나온 미라는 놀란 듯 소리를 높이더니 아르테시아의 얼굴을 보고는 입을 다물었다. 그녀의 얼굴이 전에 많이 봤었던 설교 모드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여자아이니까 조심하지 않으면 안 돼요. 그게 힘들다면 밑에 속치마* 같은 것을 입을 것!"

(수정완료)


그런 말부터 시작된 설교는, 미라가 팬티를 감출 것도 확실하게 갖고 있다고 반박하며 더욱 가열되어 10분정도나 계속되었다. 갖고 있어도 입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라나.


"여자아이는 좀 더 의식하지 않으면 안 돼요. 귀여우니까 나쁜사람들에게 노려진다구. 지금은 카메라 같은 것도 개발되어 있어서 사진 찍힐 수도 있으니까."


"음... 앞으로 조심하겠다."


겨우 가라앉은 설교를 수긍한 미라는 아르테시아의 지시에 따라 속치마*를 꺼내 다리를 집어넣었다. 그렇게 합격을 받고 나서야, 휴우 하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수정완료)


"그럼, 다시..."


아르테시아가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온 방법으론 할 수 없다. 그래서 미라는 평소 통신 장치를 사용하던 자세를 포기하고, 통신 장치를 벽장에서 꺼내 코타츠 위에다 두었다. 그리고 신속히 번호를 눌러 솔로몬을 호출했다.


"오오, 통신 장치인가."


"어머, 멋진 물건을 갖고 있네요."


미라에겐 자주 사용하고 있는 통신 장치일뿐이지만 사실은 상당한 고급품이다. 그게 벽장에서 툭하고 나온 것에 라스트라다와 아르테시아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 녀석도 분명 놀랄 테지.'


미라는 그런 두 사람의 모습에 조금 득의양양해 하며 수화기를 거드름 피듯 움켜잡았다.


『이쪽은 솔로몬.』


잠시 뒤 통신이 연결되어 왜건 내부에 솔로몬의 목소리가 울렸다.


"오ー, 이 몸이다, 이 몸ー"


미라가 그렇게 말하는 것과 동시에 아르테시아가 수화기에 얼굴을 가져다 대며 "오랜만이네 솔로몬 군. 아르테시아야." 라고 말을 이었다.


『응? 아, 아아ー. 만났구나. 다행이다 다행이야. 오랜만이에요.』


천하의 솔로몬도 갑자기 등장한 아르테시아의 목소리에 놀란 모양이었다. 순간 당황하더니 뒤늦게 반갑다는 대답을 했다. 하지만, 놀라움은 멈추지 않았다.


"총사령관! 오랜만이다! 나다! 호시자키 스바루의 등장이다!"


그렇게 라스트라다가 말했더니 『어어?!』 하고, 미라가 상상했던 반응이 되돌아왔다.


『설마 레드군도 함께인거야? 우와아, 어떻게 된 거야. 엄청난 일이 일어났는걸!』


아르테시아에 관한 소문을 확인차 가던 길에 아르테시아뿐만 아니라 라스트라다까지 합류했다는 보고가 들어온 것이다. 그것은 솔로몬에게 있어서 예상 이상의 희소식이었으니 놀랄 만도 했다.


또한 레드라 하는 것은, 라스트라다의 닉네임이었다.


"실은 말이다. 괴도의 정체가 이 녀석이었던 게다."


미라는 솔로몬의 반응에 기분 좋게 대답했다. 그리고 그 흐름을 타서 퍼지다이스가 노리고 있는 목표에 대해서도 얘기했고, 부족한 부분부분을 라스트라다가 보충해줬다.






『그렇구나, 그래서 괴도 활동을.』


이야기를 전부 듣고 나자 솔로몬은 납득했다는 듯이 말했다. 역시 솔로몬도 사회 이면에 숨어있는 거대한 범죄 조직을 알고 있는 눈치였다. 그래서인지 근본적인 꼬리를 밟았다는 이야기에 흥미가 생긴 모양이었다.


하지만 솔로몬은 그 일에 대해 더이상 묻지 않았다. 딱 한마디 "신중해야해." 라고 했을 뿐이었다.


"해서 뭐어, 그런 식으로 무사히 만나긴 했다만, 고아원의 문제가 조금 있어서 말이다──"


퍼지다이스의 문제는 이미 해결이 코앞이어서 문제될 것이 없다. 거대한 조직이지만 라스트라다와 협력자들이 있다. 상당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으니 괜찮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남은 것은 고아원쪽이다. 미라는 그대로 아르테시아와 라스트라다가 알카이트 왕국으로 돌아가기 위한 조건들에 대해 설명했다.


『그거라면 문제없어. 학원 뒤쪽에 있는 저택을 고아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비해 뒀으니까.』


가장 중요한 점인 아르테시아가 돌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인 아이들의 수용에 대해 솔로몬은 즉답했다. 무려, 미라가 그 소문에 대해 말해줬을 때부터 이렇게 될 것을 예상하고 미리 준비는 해두었다고 한다. 이제 운영 책임자 등록과 교회쪽의 수속만 마치면 된다는 모양이다.


학원 설립 이전에 임시 교사로 사용하던 건물이 있어 그걸 고아원으로 하려는 모양이다. 게다가 이미 예산도 확보했다고 한다.


"어머어머, 고마워 솔로몬 군. 정말 기쁘네."


"과연 총사령관, 이야기가 빠르군!"


가장 중요한 필수조건이 협상할 필요도 없이 받아들여졌다는 사실에 아르테시아와 라스트라다는 웃으며 기뻐했다. 두 사람 역시 알카이트 왕국으로 돌아가는 쪽이 더 이상적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두 사람의 얼굴에는 안도감이 흐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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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노동요 없이 작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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