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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번역,웹연재] 현자의 제자를 자칭하는 현자 277화 - 예선

M_G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2.28 01: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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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역본은 웹연재 기준 260화부터 번역을 시작하고 있으며 이는 서적판 기준 13권 이후의 내용을 담고 있음.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가능하면 1권부터 13권까지 읽고서 보는 것을 권장하고


역자가 아마추어라 번역할 때 번역기를 참고하는 경우도 있으니 양해 부탁하며


오타나 오역 등 지적은 적극 수용하고 있음.


오늘의 노동요

(재생후 모바일은 영상을 길게 터치, 컴퓨터는 마우스 오른쪽 클릭으로 무한 재생시킬 수 있음)

https://youtu.be/hcV6xVukj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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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예선


사진 촬영 준비가 마무리될 때까지 미라는 이리 저리 비틀비틀거리며 윈도우 쇼핑을 즐기고 있었다.


'흠... 포션류는 역시 어디든 비슷한 가격대구먼. 허나 기호식품의 종류에는 큰 차이가 있군그래.'


상품의 종류를 확인하는 김에 가격 조사도 같이 하던 미라는 어째서 차이가 나는 걸까 하고 생각했다. 그렇다곤 해도 딱히 유의할 생각은 없었다. 관광을 즐기는 것을 제일 우선으로 여기고 있었던 미라는 즉시 그 사실을 잊고 그 다음으로 흥미를 돌렸다.


상점가와 인접한 가게의 대열에 있던 커다란 건물. 그곳에는 『아스테리아 홈』 이라는 간판이 붙어 있었다.


"오오, 이게 카드숍인가."


가게 안을 들여다보니, 낯익은 인테리어가 펼쳐져 있어 미라는 한눈에 그 가게가 무엇을 취급하고 있는지 알아차릴 수 있었다.


'헌데 또, 상당히....'


미라는 입구에서부터 대면할 수 있는 가게 내부를 둘러보면서 지난번과의 차이점에 쓴웃음을 지었다.


그날 봤던 카드숍에는 미라의 마성에 빠져버린 마리안이라는 소년을 비롯한 아이들이 많이 있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돌변해있던 눈 앞의 가게에는 대부분이 어른들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게임 스페이스에서 꽤나 들뜬 모습인 것처럼 보였다.


일단, 카드숍을 찾아냈다면 자신(덤블프)의 카드가 있는지부터 확인한다. 그렇게 정해놓고 있었던 미라는 달아오르는 어른들을 힐끗 보고는 쇼케이스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끄응.... 루미나리아 녀석은 있다는데!'


그 결과, 역시 찾아내지 못하고 말았다.


돌아가는 길에 또 몇 개정도 카드팩이라도 사 갈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더니 어른들 집단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헌데 또 이상한 열기로구먼.'


어른들 집단으로 다시금 눈을 돌린 미라는 간신히 그 원인을 알 수 있었다.


어른들이 모여있던 게임 스페이스 안쪽 벽에 『제1회 레전드 오브 아스테리아 대륙 최고 결정전 <제1예선전>』 이라고 쓰여진 큼직큼직한 포스터가 붙어 있었던 것이다.


과연, 큰 대회가 있는 건가. 그렇게 납득한 미라는 포스터 구석에 기재되어 있던 상품 목록을 보고 경악했다.


대회 상품은 대회 한정 프리미엄 레어카드 외에, 좋아하는 카드 세트와 신작 카드 모델 지정권 등 상당히 충실해보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눈에 띈 것은 우승 상금이었다.


"뭐라....3000만 리프라니...."


카드 게임치고는 파격적인 높이다. 이만한 고액 상금은 현실세계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회상하던 미라는 그 꿈이 넘치는 액수에 마음을 돌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3000만 리프를 위해 지금부터 열심히 카드를 모으고 전략을 짜는 것보다 소환술로 대활약을 펼치는 쪽이 성미에 맞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애초에, 솔로몬 녀석에게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으니까 말이지...'


일찍이 솔로몬을 상대로 무참히 패배했던 미라는 자신의 카드게임 실력을 잘 알고있었다. 그 때문에 미련은 없었지만, 역시 신경이 쓰여 달아오르는 예선을 조금만이라도 봐 볼까, 하고 어른들의 집단에 숨어들어갔다.


마침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반반정도일까, 작은 몸집이 효과를 보여 미라는 어른들의 틈새를 쑥쑥 빠져나갈 수 있었다. 여성이 많았던 틈 속으로 뚫고 들어갔던 것은 우연이었을까 본능이었을까. 그렇게 불쑥하고 맨 앞줄에 얼굴을 내밀었더니, 눈 앞의 테이블에는 마주앉은 미남과 미녀의 모습이 있었다.


"그것만 끝까지 버텨내면 본선이다. 방심하지 마!"


청년의 친구로 보이는 남자가 그렇게 성원을 보냈다. 하지만 그 직후 스태프에게 주의를 받게 되었다. 어드바이스에 해당하는 말은 금지라나.


'이건 또, 접전이군그래...'


테이블을 사이에 둔 맞은편에는 토너먼트 표가 있었고, 그 옆에는 현재 경기 상황이 적혀 있었다. 짐작컨대, 아무래도 지금이 틀림없이 예선 결승전인 것 같았다. 3판 승부중 양측이 1승 1패씩. 그리고 남은 라이프 포인트는 양쪽 모두 20.


게임 필드에는 그 20점을 날려보낼 만한 전력을 가진 카드가 모두 나와있는데다가, 대결을 펼치는 두 사람은 미남 미녀이다. 참으로 그림이라도 될만한 상황인 듯 하여,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었던 것도 납득이 갔다.


"이번 턴으로 결착이 나겠군."


일단 설명서 등을 훑어보고 룰을 파악하고 있었던 미라는, 그렇게 잘 알고있다는 듯한 얼굴로 중얼거리며 게임의 흐름을 지켜봤다.


그 순간, 흐름이 바뀌었다. 미남이 여기서 승부라는 듯이 레전드레어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오오, 하고 관객들이 열광하는 가운데 미남의 팬 같은 여성들이 새된 성원을 보냈다.


동시에 미라도 "옷" 하고 작게 목소리를 뱉었다. 미남이 낸 카드는 이름없는 48장군 중 한 사람인 『저격수 시모네크리스』 였기 때문이다.


플레이어가 건국한 최대의 나라 아틀란티스 왕국. 소속 플레이어들도 당연히 알카이트 왕국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이며, 탑 클래스로 유명한 인재들의 보고*였다. 그런 나라에서 특히 빼어난 48명으로 편성된 것이 이름없는 48장군이었던 것이다.

(보고 : 귀중한 물건을 간수하여 두는 곳.)


정예중의 정예인 이름없는 48장군은 모두가 일반인의 영역을 벗어난 전투력을 갖고 있었다. 당연히 시모네크리스도 예외가 아니어서, 투창으로 초장거리에서 헤드샷을 날리는 괴물 중 한 명이었다.


합동훈련 때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장거리에서 홀리 나이트의 방패채로 꿰뚫어버리는 커다란 창을 목격한 적이 있는 미라는 쓴웃음을 지으면서도 그 날부터 친구가 된 시모네크리스를 떠올렸다. 그는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걸까.


그렇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사이에 경기는 다시금 움직임을 보인다. 미녀쪽의 팬 같은 남자들 집단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번에는 미녀쪽이 레전드레어를 내보낸 것이다.


레전드레어의 응수. 레전드레어 대 레전드레어. 상당한 일인듯 하여 팬 이외에도 관객 전원이 여태껏 이상으로 고조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달아오르고 있었던 것은 미라였다.


"오오오~!"


미라는 무심코 큰 소리로 놀라움을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무려 미녀가 내보낸 카드가 『군세의 덤블프』 였던 것이다.


'실재하고 있었구먼, 이 몸의 카드가! 이 얼마나 훌륭한 것이냐. 나, 최고로 멋있지 않은가!'


카드의 삽화는 덤블프 시절 아이젠파르드와 함께 찍은 스크린샷과 똑같은 구도였다. 스스로도 마음에 들어했던 최고로 멋진 한 장이 카드로 되어있었다. 좀처럼 찾아낼 수 없었던 만큼 그 기쁨은 헤아릴 수 없는 것이 되어있었다.


무심코 반짝반짝한 얼굴로 난간에서 몸을 내밀어 덤블프의 카드를 바라보던 미라는 직후, 위험합니다, 라며 스텝에게 상냥히 주의를 받았다.


'여기서 만날 줄이야. 게다가 미녀가 이 몸의 카드를.. 누후후후후'


주의를 받아도 상관없었다. 얌전히 몸을 빼면서도 미라는 참을 수 없는 웃음을 흘리며 미녀를 마음속으로 힘껏 응원했다.


이 때, 경기 상황에 집중하기 시작한 미라는 괜히 눈에 띄어 버려 지금까지 경기를 보고 있던 관중 몇 할정도의 시선이 자신에게 집중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저 미소녀는 누구 지인이지?"


"이 근처에서는 본 적이 없는 아이같아."


"저 모습, 어디서 많이 들어본 적이.."


"친해지고 싶다."


미남 미녀의 선수 두 사람도 상당했지만, 어른들만 모인 대회이기 때문인지 미소녀인 미라의 주목도도 상당했던 것이다.






그렇게 소곤소곤히 시작한 미라의 이야기는 이윽고 관객들 사이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게다가, 그 목소리는 경기에 집중하고 있던 미남의 귀에까지 닿게 되었다. 그러나 조금, 잘못된 형태인 채였다.


필드에 나온 두 장의 레전드레어로 인해 전황은 단번에 격화되었다. 한순간의 방심조차 치명적일 정도로 치밀한 전략적 응수였다. 그러나 『군세의 덤블프』 의 특수효과로 인해 형세는 점차 미녀쪽으로 기울어갔다.


그런 가운데, 미남의 귀에 '천사처럼 귀여운 미소녀가 미남쪽 팬 중에 있다' 라는 목소리가 들린 것이다.


현재 미남은 카드패가 별로라 열세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승리를 바라고 있는 팬들로부터 힘을 얻기 위해 살짝 얼굴을 들어 그의 팬들이 모여있는 집단쪽으로 눈을 돌렸다.


"천사...."


미남을 응원하는 팬들 가운데, 거기에는 확실히 천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미소녀의 모습이 있었다. 그 순간, 미남의 가슴에 봄바람이 스쳤다.


미남은 단숨에 분발했다. 열세이면서도 빛나는 미소로 응원해주는 천사 같은 미소녀에게 포기하지 않는 용기를 얻었던 것이다.


'이런 곤경쯤은, 몇 번이고 있었어. 이런 곳에서 꼴사나운 모습은 보여주지 않아!'


미녀의 턴은 어떻게든 버틸 수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미남의 턴. 천사의 미소를 그 가슴에 새긴 미남은, 턴을 혼신의 드로우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카드 게임 『레전드 오브 아스테리아』 의 대회 결승전. 미라는 조마조마한 표정으로 그 승부의 행방을 지켜보고 있었다.


미녀가 내보낸 『군세의 덤블프』 의 카드로 전황은 잠시 미녀쪽으로 기울었다. 그러나 미남이 뽑은 카드 한 장으로 그 우위가 전부 날아가 버린 것이다.


'이놈이, 시건방진 짓을....!'


당연하다고 해야 할까, 미라는 덤블프의 카드를 소유한, 게다가 미녀이기까지한 쪽을 응원하고 있었다. 그러나 미남이 막판에서 끈기를 보여, 답답함이 가슴을 움켜쥐기 시작했다. 3대0 9회말 투아웃에서 하나 둘씩 안타를 맞는 심경이었다.


반면에 미라의 주변 모든 여성들은 미남이 재기할 때마다 성원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 상황이 얼마간 반복된 뒤에야 미라는 아무래도 지금 있는 이 장소야말로 미남의 팬이 모이는 장소였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여성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상태는 기분 좋았지만, 속마음은 완전히 그 반대였다. 이들 한가운데에서 미녀를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된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


열렬한 여성들의 모습을 재차 확인한 미라는 눈치 채지 못하게 슬그머니 몸을 빼 장소를 옮겼다.


'흠.... 과연. 알기 쉽구먼.'


이동 중에 관객들을 관찰한 미라는 그 분포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손님층은 단순하게 나누어 세 가지인데, 미남의 팬과 미녀의 팬, 그리고 평범한 대회 관전자였다.


평범한 관전자의 경우, 보기에 남녀 비율은 반반정도였다. 일반인부터 모험가, 그리고 부유한 듯한 옷차림을 한 사람 등, 꽤나 바리에이션이 풍부하여 회장 전체에 넓게 분포하고 있었다.


반면 미남의 팬들은 응원 굿즈를 손에 들고 있는 여성들이 모여 있었으므로, 멀리 떨어져서 봐도 일목요연하게 알아보기 쉬웠다.


미녀의 팬들도 마찬가지다. 마치 아이돌 응원단인 마냥 똑같은 망토를 걸친 채, 이상하리만치 남자의 밀도가 높은 집단이라 곁눈질로도 잘 알 수 있었다.


그런 세 개의 손님층이 구분된 장소에서, 다시 무난한 일반 시민층 사이에 섞인 채 작은 몸을 이용하여 앞으로 또 앞으로 나아가야겠다. 그렇게 이 때 미라는 능숙히 안쪽으로 숨어들어가고 있는 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사실은 작은 미라를 위해 손님들이 살그머니 자리를 양보해주며 따뜻한 시선을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미라가 그것을 알아차리는 일이 있을 리가 없었다.






그렇게 미라는 다시 맨 앞줄에서 얼굴을 내밀고 관전을 재개했다. 그러자 거기서 또 하나의 세력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건 바로 옆에 있던 다섯 명의 한 그룹이다.


평범한 대회 관전자 사이에 섞여 있던 그들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며 결승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다.


글쎄, 저 기척은 누구인 것일까. 혹시 미녀를 노리는 스토커 집단인 걸까. 그런 생각을 하며 경계하던 미라였지만 이는 완전히 기우였다.


그들이 때때로 주고받는 말에서 미라는 그들의 정체를 알아낼 수 있었다.


"좋은 수로군."


"아아, 근데 미적지근하잖아."


"이 정도도 못버틴다니, 별 거 없네."


"상당한 인기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와봤더니, 겉모습 때문이었다고는.."


"어느 쪽이 본선에 나오든, 이거라면 문제없이 발라버릴 수 있겠는데."


"근데, 아홉 현자의 카드를 가지고 있다는 건 의외다."


"덤블프의 카드 말이지. 수가 적은 만큼 대책을 세우기 어려워서 성가셔."


"소환술사라든지 실제로도 잘 모르겠고."


"그런 게 있었구나, 정도의 인상이지."


그런 대화를 나눈 뒤 그들은 하하하 웃었다.


아무래도 그들 또한 대회 출전자인 모양이다. 분명 본선에서 만나게 될 상대의 시찰을 와 있었던 것이리라. 대화 내용으로 그렇게 짐작한 미라는 그와 동시에 그들을 노려보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소환술을 폄하한 그들의 말을 놓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야, 뭔가 엄청 노려봐지고 있는데."


"응? 기분탓이겠지."


"혹시 우리들 누군지 알아챈 거 아니야?"


"그럴 수도 있겠다. 우승후보라는 주제로 여러가지 정보도 나돌고 있는 것 같고."


미소녀의 뜨거운 눈길을 받고 있다며 대회 출전자 패거리들은 들뜨기 시작했다. 하지만 당연히 이는 착각이었고 미라는 혼신의 원한을 담고 있었다. 그렇지만, 역시 그 귀여움 때문에 박력이 조금 부족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다음 순간, 미라의 눈 색이 바뀌었다.


"어, 어랴..... 목쇼이가──"


그 직후, 그들 중 한 명이 혀가 꼼짝못하는 듯한 소리를 내었다. 그 모습에 한 남자가 "뭐야, 무슨 일이야?" 하고 말을 건넸다. 그러자 그에 이어 또 한 사람이 "오, 오에오아" 하고 말이 안나오는 듯한 소리를 냈다.


그 두 사람은 기이하게도 조금 전 소환술사는 잘 모르겠다고 말하고는 그런 게 있었냐며 웃던 사람들이었다.


무슨 일인가 하고 남자들은 당황한 듯한 모습이었다. 그런 그들에게서 살며시 시선을 돌린 미라의 눈은 원래의 선명한 푸른빛으로 되돌아오고 있었다.


'이렇게나 세밀한 조절이 가능한 것도 현실이 된 덕분이구먼.'


비명지마시*로 대상의 혀만을 마비시킨다. 끊임없는 연습 끝에 섬세하고 치밀한 제어가 필요한 그것을 습득한 미라는 이곳에서 그 성과를 유감없이 발휘해 보였다.

(선동술(仙瞳術) : 비명지마시(痺命之魔視), 2권 참고)


지속시간은 약 1분도 채 안되지만, 마나의 소비와 무엇보다도 국소적*이기 때문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빨랐다. 사용법에 따라서는 상대의 영창을 막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국소적 : 전체 가운데 한 부분에 관계되는 것)


소환술을 바보취급한 건과 인체실험도 겸한 그것은 즉효였다. 마비가 풀린 후에도 5인조는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하고 골똘히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그칠 줄 모르던 바람같은 그들의 목소리가 사라지면서 미라뿐만 아니라 관중들도 결승을 집중해서 관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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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부분 일러스트 있으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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