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크루 후발주자라는 부담이 있다. 

이미 자리잡은 크루들이 많아 지금으로서는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하는 상황. 그 '틈새'가 뭘까? 

2. 박진우의 가장 큰 장점은 유튜브에서 형성된 형님팬들이다. 

대략 나이는 적게는 30대, 많게는 60대까지 포진해있을 거라 추측된다. 

젊은 친구들보다는 여유가 있고 재력도 있는 연령대라고 할 수 있겠다. 

3. 형님팬들은 보수적이다.

요즘 잘나가는 엑셀 방송들, 너무 센 멘트들, 거침없이 서로 꼽주고 경쟁하고 밟고 올라가고 하는 것들에 이 형님팬들은 부담을 느낄 수 있다. 

4. 팀진우는 그래서 너무 강하지 않은, 맵지 않은 방송을 해야 한다.

이 형님들의 마음 속에는 가족오락관, 무한도전, 1박2일, 쟁반노래방, 미녀들의 수다, 패밀리가 떴다, 동거동락, 공포의 쿵쿵띠 등이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박진우는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오마쥬하겠다는 전략을 짠 것이다. 

5. 팀진우가 두 달만 버티면 대세로 자리잡을 수 있다. 

요즘 아프리카는 마약, 엑셀 등 스캔들에서 자유롭지 않아 자정 분위기가 있다. 유튜브에 올릴 수 있는 컨텐츠, 형님들도 편하게 볼 수 있는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하여 결국에 재미를 줄 수 있다면, 팀진우는 성공한다. 

6. 팀진우는 무한도전 성공 스토리를 참조해라. 

무한도전이 성공한 것은 멤버들의 열정과 땀, 노력이었다. 목욕탕 물푸기 등 몸을 갈아넣는 방송을 지속적으로 거듭하니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이다. 

팀진우의 크루원들은 성공하고 싶다면 몸을 갈아넣겠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그 마음과 정성이 보일 때, 형님들의 마음도 움직이고 큰손들의 마음도 움직인다. 

이상,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