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링크: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hatintime&no=3874&page=1

2화 링크: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hatintime&no=3884&page=1

이번화는 어쩌면 별거 없을지도 모르겠다.

다만 어디까지나 리뷰로 봤을때 그렇지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또 느낌이 다르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내말은.. 이 모드를 좋은 의미로 추천하는거임 ㅇㅇ

아님말고

이런 분위기에서 자동으로 열리는 문은 들어가면 좆된다는 것이 호러 학계의 정설이나

게임 진행을 위해 들어갈 수밖에 없는 운명을 맞이한 햇린이

들어가보니 통로가 꽤 길게 이어져있다

가다보니 또 굳게 닫힌 문이 보인다.

이번엔 또 자동으로 열려주는 친절함을 보여주진 않는다

문을 지나 더 나아가니 길이 판자로 막혀있다.

..막혀있다는 표현보단 그냥 붙어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암튼 있으나 마나한 판자를 지나 끝에 도달하니 전력 스위치로 보이는 장치들이 있다

기계를 작동시키는 방법이라는데...

솔직히 지워진 글자들 때문인지 지금 봐도 이 텍스트가 뭘 하라는건지 잘 이해가 안된다

혹시 이게 뭔소린지 감이 잡힌다면 댓글로 담겨주면 좋을거같다.

원리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3개의 레버를 왼쪽부터 위,아래,아래 순으로 맞춘 뒤 가장 오른쪽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기계가 작동한다.

기계를 작동시키고 나니 바깥쪽에서 굉음이 들린다.

아무래도 아까 보았던 철문이 열린 것 아닐까?

다시 큰 철문 쪽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까 열리지 않았던 문이 부서져 열린것을 볼 수 있었다.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햇붕이들에게 익숙할 듯한 가구가 또 존재한다..

하지만 이번엔 故마피아 씨 같은 사람은 안쪽에 없는 듯 하며 또한 숨는것도 불가능한 모양이다.

오른쪽의 책상에는 노트가 놓여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윌프레드의 일기 1"

"일의 진행은 매우 순조롭다. 터널이 이제 거의 완성되어가고 있다. 이는 머지않아 나의 실험들을 시작할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 지하라면 방해받을 일은 아무것도 없다. 어둠이 나를 숨겨줄 테니까."

아까 언급된 윌프레드란 인물의 일기이다. 아무래도 이 방은 윌프레이드의 방인 모양이다.

그리고 이 터널을 판 목적 역시 '어떤 실험'을 시작하기 위함이라는게 드러난다.

방을 나와서 원래 들어왔던 넓은 광장으로 나오니 역시나, 굳게 닫혀있던 철문이 열려있다. 저곳으로 가야할듯 하다.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니 철창....이였던 것을 발견했다

철창(였던것)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무언가'가 족쇄를 풀고 탈출한듯한 흔적이 보인다..

....흠 아무래도 좆된거 같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창고'라 적힌 방도 발견할수 가 있었다.

말하는걸 잊었었는데 이 모드의 분위기와 맵디자인은 여러모로 명작 호러게임으로 유명한 '암네시아'를 떠올리게 한다.

방 안쪽 항아리 위에 이곳의 근로자가 남긴듯한 노트도 발견할수 있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근로자의 노트"

"사장님이 내일까지 터널을 모두 완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2주동안 계속 여기에서 일만 한것 같다."

"이 망할 장소를 나가고 싶어 참을 수가 없다. 어둠이 나를 옥죄어 온다. 더이상은 버틸수가 없다."

"최근 근무중에, 기묘한 괴음이 가끔씩 들려오곤 한다. 어쩌면 그저 환청을 들은 것일지도 모른다. 아니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다."

..내게 지금 일어난 일과 느끼는 감정을 거의 그대로 노트에 담은 듯한 내용이다.

창고를 나와 다시 터널을 따라 나아가다 보니 일반 점프로는 도달할수 없는 높은 영역이 보인다, 저길 어떻게 올라가야 할까?

참고로 터널 내에서 이단점프는 가능하나 벽타기와 다이빙은 불가능하다.

바네사 저택에서 돌아다닐때와 거의 비슷한 상태라고 보면 편하다

이제보니 창고 안쪽에 다수 있던 나무박스들을 옮기는것이 가능했다.

이걸 타고 올라가면 충분히 저 높은 곳에 도달할수 있을 듯 하다.

편-안

참고로 박스를 하나만 놓으면 점프 거리가 조금 모자르며 위 사진처럼 두개를 쌓으니 점프로 닿을수 있는 높이가 되었다

아무튼 이걸로 위쪽으로 갈 수 있을듯 하다

다음화에 계속될것, 아마도

다음화 한컷예고

여유롭게 바깥경치를 구경중인 모자걸

탈출에 성공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