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링크: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hatintime&no=3874&page=1

2화 링크: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hatintime&no=3884&page=1

3화 링크: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hatintime&no=3913&page=1

4화 링크: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hatintime&no=3930&page=1

5화 링크: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hatintime&no=3961&page=1

진행을 보니 아마 다음 화에 완결낼수 있을거 같다.

이런 좆같은 필력의 연재글도 읽어주는 햇붕이들에겐 늘 고맙다.

또다시 들려오는 수줍은 노크에 놀라 자빠진 햇린이..

설마 또..?

심장을 졸이고 바깥쪽으로 나오니 다행히도 그 짐승이 또 나타나진 않았다.

그래도 안심할수 없는건 똑같아서 이 탁자는 나오는 족족 숨게 된다.

지금 깨달은 건데 랜턴을 끄고 저렇게 숨어도 저 삐까뻔쩍한 스킨 때문에 다 보일 것 같은 느낌이다.

모드 초반부의 평화로운 분위기에 어울리도록 끼운 스킨이였는데 이게 이정도의 언밸런스함을 보이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앞쪽으로 나아가보니 닫혀서 열리지 않는 철문이 있다

부술수도 있다고 말하는 걸 보니 아무래도 여기서 폭발물을 써 문을 부숴야 하는 모양이다

재료도 다 모은 상태니 폭발물을 제조하러 실험실로 돌아가야 한다.

그런데 실험실로 돌아가던 길의 계단에서 내가 못보고 지나친 또하나의 문을 발견했다.

안쪽은 지금까지 봐온 방들과는 사뭇 다른, 아동틱하고 소녀틱한 분위기의 방이였다.

아무래도 여긴 소피아의 방인 모양이다.

방의 책상에서 소피아가 남긴듯한 일기를 발견할수 있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요즘 아빠는 심하다 싶을 정도로 바쁜거 같아... 항상 저 지하실 깊은 곳에서 일하고 있다니깐?"

"가끔식은 일을 방해하지 못하게 날 아예 이 방안에 가두고 문을 잠궈버리기도 해.."

"하지만 뭐..그렇게 큰 문제는 아냐. 여기서도 여러가지 할수있는 것들이 많은걸!"

소피아와 윌프레드는 부녀관계라는 것이 여기서 직접적으로 드러난다.

일기를 보니 꽤나 긍정적인 아이 인듯한데... 윌프레드가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지 생각하면 정말 안타까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그럼 소피아와 윌프레드는 어떻게 된걸까? 둘 다 짐승에게 살해당한 것일까? 아직은 알수 없는 부분인듯 하다.

그렇게 일기를 확인하고 다시 밖에 나가려는데...

문이 바깥에서....잠겼다?

설마...누군가가 바깥에서 문을 잠근걸까?

소피아도 이 방안에 자주 갇혀있곤 했다 했으니 이 방의 문이 밖에서 잠기도록 되있는건 그닥 이상하지 않다.

그런데 누가 갑작스럽게 이 방을 잠근걸까? 그 짐승이 잠궜을 리는 없고... 윌프레드나 소피아가 살아있는 것일까?

다시한번 문을 체크해보자

아

.............................

뭐 그럴수도 있지

저런 장소에 계속 머물러 있으면 그 모자걸도 맛탱이가 갈법하다.

...아니면 누군가가 정말로 문을 잠근 뒤에 다시 열어준 걸수도..

어쨌든 문을 나왔으니 실험실로 돌아와 폭발물을 만들도록 하자.

......저번 화에서 폭발물 제조법을 보고 컵라면 빰치는 간단한 제조법이란 언급을 했었는데

진짜 컵라면을 연상시키는 제조법과 형태를 보여준다. 컵폭탄이라 부르면 되는걸까

아무튼 컵폭탄(?)을 손에 넣었다

이걸로 철문을 부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듯 하다.

다시 철문으로 돌아가던 길에 내가 지나쳤던 또하나의 방을 발견했다.

아무래도 좀더 시야를 넓힐 필요가 있을것 같다...

안쪽의 상에서 또다시 윌프레드가 쓴듯한 노트를 발견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윌프레드의 원정"

"개인적인 탐사 원정 도중, 난 한 기묘한 유물을 발견했다"

"현실의 물체를 환상속의 세계에 가둘수 있는 그림"

"그 무엇이든지 이 그림속에 가둘 수 있는 것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이걸 팔면 엄청난 양의 돈을 벌수 있겠지. 하지만 만약을 위해 내가 가지고 있는 편이 나을 것 같다."

노트엔 윌프레드의 개인 원정 중 발견한 유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설명을 보니 아무래도 3차원의 물건을 그림속 2차원에 가두는.. 뭐 그런 유물인 모양이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게 좀 뜬끔없게 느껴지지만 아무래도 이 모드의 이름부터가 'The Painted World' 인 만큼 아마 이 이야기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건이라고 추측할수 있겠다.

암튼 다시 철문으로 돌아와서

컵폭탄(?)을 성공적으로 설치했다. 과연 효과가 있을지..?

펑

효과는 굉장했다!

문 너머로 들어가니 4번째 챕터인 '메인 홀'로 넘어가게 된다.

챕터가 시작되니 꽤 의미심장한 계단이 눈앞에 보인다

...모드의 끝이 가깝다. 과연 윌프레드와 소피아에 관한 이 안타까운 이야기는 어떻게 끝나게 될까?

다음화에 계속될것, 아마도

다음화 한컷예고

저택에서 장작을 나르고 있는 모자걸

뭐에 쓰려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