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초중반 보면 에임은 머슬메모리가 아니라 "절차적 기억" 이라고 하는 뇌의 장기기억의 일종인데 이게 자전거 타는 법이나 악기 연주법 같은 거라고 보면됨

근데 오토파일럿상태에서는 이러한 절차적 기억 형성에 관여하는 뇌의 화학적 반응이 둔화되거나 매우 비효율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함

그니까 에임트레이닝을 할때 그냥 무지성으로 "그냥 쏴서 맞추면 되는거지" 하면서 박는게 아니라 예를 들어 클릭킹 시나리오에서는 클릭타이밍에 최대한 집중해서 하는것처럼 시나리오의 주제에 의식적으로 집중해서 해야 의미가 있다는 얘기임. 예전에 량글도 에임연습은 자기가 부족한 부분을 오답노트처럼 해야된다, 에임연습할때도 최대한 집중해서 해야한다고 한 적이 있는데 비슷한 맥락인듯. 

물론 사람마다 뇌가 다르기에 재능있다는 사람은 그냥 게임만 많이 해도 이러한 절차기억도 잘 형성되고 에임이 쑥쑥 늘겠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능이 없고 게임만 박는다고 에임이 잘 늘지 않음. 여기서 보통 접거나 난 그래도 fps가 좋다 잘해지고 싶다 하면 에임트레이닝도 하고 그렇게 되는거 아니겠슴

영상 중반부터 시나리오마다 연습할때 어떤 부분에 집중해서 해야 하는지 알려주니까 참고해보셈. 너무 무지성으로 에임연습하고 에임 안는다는 사람들 보여서 예전에 봤던 영상 가져와봄, 영상 좀 긴데 난 초반부터 쭉 보는거 추천. 확실히 이해도가 올라감. 그럼 에임이 순수 깨달음이니 순수 재능빨이니 운운하게되는 일은 없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