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충인데 800*9라는 높은 감도를 2년 가까이 써왔음.

피방 유저다 보니까 에임에 근본이 없었는데 손목을 딱 붙이고 팔 안쓰니까 에임에 근본이 좀 생긴 듯 했음. 아마 고감도라 그랬던듯

좌우 플릭은 다이아까지 그냥저냥 할만했는데 손목을 붙이고 하다보니까 상하에임이랑 트래킹할때(특히 트레이서)상대 무빙 따라가는게 너무 튀었음

지금은 집에 컴퓨터사고 800*4로 낮추고 게임하는 중임

확실히 에임에 안정감이 더해진거같긴 한데 손목 고정상태로 게임하던 버릇이 이제 팔꿈치로 옮겨간듯 함.

그래도 상하에임은 손목 고정에 비해 훨씬 유연하게 되던데 중저감도 손캠하는 프로들 보면 팔꿈치랑 손목을 동시에 쓰면서 하더라고?

왼쪽으로 트래킹할때는 팔꿈치랑 손목 둘다 왼쪽으로 돌아감. 에임의 중심이 2개인 느낌으로

근데 이게 에임의 중심 고정에 대한 강박인지 모르겠는데 저감도로 내려오면서 팔꿈치를 고정하고 손목을 절대 안쓰게됨.

게임 내내 손목은 고목마냥 굳어있고 팔꿈치만 움직여서 쏨.

근데 원거리 자잘한 에이밍 같은건 손목으로 쏘는게 훨씬 잘 맞던데 손목으로 쏴야지 하면 그 판 내내 손목 고정에 팔을 절대 안씀.

180도 방향전환같은건 팔을 쓰긴 하는데 손목 써야겠다 생각으로 한 판은 손목으로 쓰기 무리한 각도도 손목만 꺾어서 쏘고있음.

손이 개같은 각도로 돌아가있던게 한두번이 아님. 코박스 사보려는데 이 젖같은 버릇좀 고치고 사봐야 하려나?

팔꿈치 고정, 손목 고정, 상황에 맞게 번갈아서, 프로 손캠처럼 한 표적 따라갈때 두개 동시에 쓰는것중에 추천해줄 수 있으면 추천좀 해주라

아직까지 손목, 팔꿈치 동시사용은 에임 근본이 사라지는 느낌이라 시도조차 못해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