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내한 후기 - 우타이테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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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16-01-13

[후기] 이브 내한 후기

새벽애

2024.05.12 23:15:07

조회 990 추천 32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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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센스문학부터 미친듯한 탄탄대로를 밟더니 기어코 켄시 아래급까지 가버린 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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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존.

MD는 뭐 11시부터 대기한 사람도 못샀다 그래서 걍 포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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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번 이후~ C,D존 천민들은 밖에서 대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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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은 엄금. 스티커 나눠주고, 붙인거 확인하고 공연장 들어가서도 찍으면 바로 모가지 따인다고 계속 안내방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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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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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때 나눠준 슬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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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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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하단 큐알코드 찍어보니 진짜 정성 오지는 응원법 리스트가 나와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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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세션 먼저 입장하고 공연 시작 ~ (위 사진은 공연 끝나고 찍은 것)

셋리

1. fanfare (inst)

2. 넌센스 문학

3. Fight Song

4. 데몬댄스도쿄

5. 유생몽사

6. Yoku

7. 도피행

8. 레종데트르

9. 호랑래

10. 도쿄게토

11. 아웃사이더

12. 라스트댄스

13. 드라마트루기

14. 아반

15. 회회기담

16. 보쿠라노

17. 지루함을 재연하지 말아줘

앵콜1. 마음예보

앵콜2. 너에게 세계

앵콜3. 마음에 드시는 대로

무대 스크린에 뮤비를 틀어줬는데 웬걸 한국어 패치가 부분부분 되어있는 영상들이었음. 아시아 투어 때문에 각 나라별로 준비한듯

몇몇 곡은 원본 뮤비를 안틀어줬는데 살짝 아쉬웠음.. 호랑래 뮤비 볼 생각에 엄청 기대했었는데 뭔 네온사인 잔뜩 나오는 영상으로 대체됨 ㅠ

드라마트루기때 반응이 정말 좋았음.. 떼창 잘 안하는 편인데 나도 그냥 다 따라부름

개인적으로는 데몬댄스도쿄, 보쿠라노, 너에게 세계 정말 좋게 들음

한국어 꽤 많이 준비해와서 좋았음. 삼겹살먹고 계란빵먹고 산책도 하고 뭐 기타등등

후반부엔 직접 작성한 한국어 편지를 읽어줌 ㅎㅎ

"우리가 음악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좋았다"라는 말을 한국어로 해줬던게 ㄹㅇ 좀 감동이었다..

앵콜 타이밍때 다들 멍때리니까 앞에서 한분이 하나!! 둘!! 구호 외쳐줘서 잘 진행됨 ㅎㅎ.

앵콜 곡 한다음에 다같이 모잇카이! 모잇카이! 하니까 어디서 배워온거냐고 웃더라

너에게 세계는 직접 어쿠스틱 기타와 같이 연주함

마지막에 한국어로 "사랑해" 하고 퇴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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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몬댄스도쿄 전매특허 확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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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YES24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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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도 MD줄 한무더기 서있던데 살 엄두가 안나서 그냥 패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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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직후에 올라온 스토리. 왼쪽 아래 남성분 개웃기게 나온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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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무개성 웉이라고 여겨지던 이브가 투어까지 다닐정도로 성장한걸 보면 감회가 참 새롭다

굉장히 영리하다고 해야하나. 주어진 기회를 다 잡은듯한 느낌..

첫투고 (2009)

나츠시로 타카아키와 밴드 활동 (2011)

ㄴ einie라는 밴드를 만든 후 니코니코 인디즈 태그 달아가면서 투고 및 활동

유튜브에 채널 생성 (2014)

ㄴ 우타이테 불모지였던 유튜브에 본인 채널을 미리 만들어 조회수를 꽤 달달하게 챙김

전세계의 우타이테/보카로 구독자들을 선점해 훗날 본인 자작곡들을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함

그리고 유튜브 썸네일에 자캐를 넣은 선구자적인 행동도 함

첫 앨범 발매 - 자작곡 1개 (2014)

https://www.youtube.com/watch?v=22J2bK2VMEM

유링과 콜라보 앨범 (2014)

Riot of color 활동 시작 (2014~2016)

1~3집 참여 및 공연 활동

두번째 앨범 발매 - 자작곡 3개 (2015)

https://www.youtube.com/watch?v=srvBqgzTfRg

세번째 앨범 발매 - 자작곡 5개 (2016)

https://www.youtube.com/watch?v=LZADfwgWaUY

4번째 앨범 발매 - 풀 자작곡 (2017)

https://www.youtube.com/watch?v=Nc8edpQPWq4

소우와 콜라보 앨범 (2018)

https://www.youtube.com/watch?v=-6rouh9k0gQ

ㅡ

그리고 메이저 1집 이후부터는 그냥 끊임없는 상승세.

ㅡ

이브가 영리하다고 여겨진 이유는 단순히 커버에서 끝나지 않고 협업에 협업을 이어서 몸집을 불렸다는 것

einie 시절에 나츠시로 타카아키를 먼저 컨텍한것도 이브였고

나유탄 성인곡 커버 히트 -> 혹성루프 받고 앨범에 넣음

불완전한 처우 히트 -> 데몬댄스도쿄 받고 앨범에 넣음

하이타 커버 -> 와보쿠 고용해서 뮤비 제작

데몬댄스도쿄 히트 -> 뮤비 제작가 활용해서 넌센스문학, 드라마트루기 뮤비 제작

등등..

물론 뇌피셜 추측이지만 활동에 끊임없는 연결고리가 있다는 건. 그만큼 보는 눈과 능력이 있다는 거겠지

초창기 시절 부족했던 편곡 실력은 기타세션으로 꾸준히 활동중이기도 한 Numa와 협업해서 완벽하게 보완했고..

뭐 잘될 수 밖에 없지 않았나 싶다

https://www.youtube.com/watch?v=nROvY9uiYYk

아무튼 이번 내한 반응 엄청 좋았고, 또 온다고도 말 해줬으니 못 간 친구들은 다음에 꼭 가보렴

고정닉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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