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증받은 제품을 쓰면 되지 않느냐?

-> 인증이 없던게 인증받는게 하루아침에 되는것도 아니고 인증 조건에는 수익성도 포함되어 있는데, 

다른 제품으로 가기 위한 중간단계의 제품들은 한국에서 만들기 쉽지 않아 중국 포함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만드는걸 직구해서 사용했음

이번 규제로 미국이나 일본, 유럽 직구 통로가 모두 막혀서 운영하는데에 큰 차질이 생김

2. 중국 공산당 자금원 막는 좋은 일인데 왜 개거품무냐?

-> 정작 알리/테무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 아래에서 세력 확장중이고, 걔네들도 한국 시장이 유용하다고 판단하니까

kc인증 협조한다고 함. 그렇게 되면 kc인증 협조의사가 없는 아마존(미국), 라쿠텐(일본) 등 틀들이 말하는 '우방국' 직구경로만 막히게 됨

결국 레드팀의 유통업체는 한국시장에서 계속 활동하고 서방/블루팀 업체만 규제하는 꼴이 됨

3. 11번가, 지마켓, 쿠팡같은 우리나라 사이트 쓰면 되지 않냐? 애국 안함?

-> 요즘 2030세대는 그런 애국의식도 낮고, 소비자 특성 상 자기한테 손해가 된다고 판단하면 애국따위는 뒷전임. 요즘은 90년대랑 다름

그리고 

1) 직구사이트에는 있지만, 11번가, 쿠팡 등 국내 유통업체에는 없는 물건이 우선 많다

2) 동일제품이 국내 업체에 있어도 가격 차이가 기본 2~3배 이상, 많게는 10배까지 비싸다

3) 어차피 국내 업체들에 등록된 물건들도 죄다 중국산/동남아산이다

즉, 직구규제로 소비자가 이득인 구조가 아니라 11번가, 지마켓 등 국내 유통업자들만 호재가 되는 꼴임

제발 무지성 정부찬양하지말고 이런 논리에 반박을 좀 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