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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ㄱㅁㅁ) 조윤 킴 in 할리우드 - 1. 명함

럭키-스트라이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0 21: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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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킴, 조금 더 사악하게 웃으셔야 합니다!"


"...크헤헤헤헤...!"


"그, 조금 더 음험하게!"


"크헤, 크헤헤헤헤헤!"


"예. 딱 좋습니다! 그대로 가겠습니다!"




---




그러니까, 왜 이렇게 되었느냐 하면.


"조윤아. 1년 푹 쉬었지? 슬슬 취직하자꾸나."


"어어... 그렇긴 한데, 여전히 이 기억이라는 게 아시다시피 민감한 부분 아니겠습니까. 어디 취직하긴 좀 그렇지 않을까요?"


"웃기고 자빠졌네. 너 그 패튼가 아가씨랑 아주 능수능란하게 데이트하더만, 상식 부족은 무슨... 머리 다친 줄도 모르겠더라."


이, 이 사악하고 음흉한 노인네들! 한창 때의 남녀가 애정을 나누는 것까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걸 보니 자유-민주주의가 훼손된 게 틀림없다!
분명 이 김가의 피 위에는 자유를 사랑하는 정의로운 유진 킴이 있을 텐데, 대체 이 후손들은 왜 이리 시꺼먼 일들을 저지르고 다니는 거지? 알겠다. 이게 다 환생한 히틀러의 음모가 틀림없다. 음지의 야짤 생성 인공지능을 통해 뉴럴링크로 파시즘 정신지배파를 쏘고 있는 게 분명하다...!



"아니, 아니. 아무리 그래도 바로 이렇게 취직하는 건 좀 그렇지 않을까요? 준비도 안 되어있고, 뭣보다 외무부라뇨, 낙하산이잖아요 완전."


"얘좀 봐라. 갑자기 순수한 척 빼고 자빠졌네. 세상이 다 그렇지 뭐. 게다가 낙하산이라고 하기에는 김가 놈들이 워낙에 일 잘하는 누렁소로 정평이 나 있어서, 너 꽂아준다고 하면 아주 좋아라 할 걸?"


"더러운 세상...!"

"뭘 계속 빼고 있어, 돈 안 벌거야? 이상하네. 다른 놈들은 직업 꽂아준다고 하면 좋아 죽더만. 혹시 창업하고 싶니?"



그게요, 저는 당신들이 통장 압류해간다고 해도 밑으로 3대는 굶어죽지 않을 만큼의 잽스산 골드를 김유진 대원수 비밀금고에서 빼왔기 때문에 딱히 취직하고 싶지 않네요! 라고 말하고 싶지만 정신 병원에 다시 방문하는 것은 사양이다. 나만큼 정신 멀쩡한 사람이 어디 있단 말인가.



"아니 그게, 제가 아무리 멀쩡해 보인다고 해도 가끔씩 상식적인 부분에서 오류가 나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일이 조금 부담스럽다고나 할까... 제가 실수라도 저질러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일은 좀 그런 것 같습니다."


들으셨죠? 이 착한 김조윤이는 다른 사람들이 자기 때문에 손해볼까 너무 걱정돼. 흑흑. 절대 평생 자택경비원 하겠다는 음험한 의도는 없어요! 분업이 사회 체계가 되어버린 이 아름다운 자본주의 소사이어티에서 혼자 덜렁 책임과 결과를 내는 직업이 얼마나 있겠어?



"흠. 그런 걱정이라면 뭐, 해결책이 있지."


"???"


"최근에 김 장군님 돌아가신 지 53주년 기념으로 영화 하나 나온다더라고."


"아, 예."



53주년 기념? 그냥 아무 년도에 찍은 수준 아닌가, 이거.



"할리우드 가서 좀 도와라. 거, 김가의 현손이 촬영에 참여했다고 나오면 얼마나 좋냐?"


"네? 잘못 들었습니다?"


"배우 말이야 임마, 배우. 우리 집안에서 유진 커티스 킴 옹께서 한때 연예계를 주름잡으셨지 않니. 그 분의 직계인 너도 한번 시도해 볼 법 한데."


모래는고냐. 할리우드? 하아알리우드? 세상에 이 영감탱이가 노망이 나셨나. 연기라고는 조금도 모르는 애를 그 음험하고 사악한 스캔들판에 던져넣을라고 하시네. 게다가, 배우라니. 그게 제일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 많이 주는 직업이잖아.



"머리를 다친 게 아니라 귀를 다쳤니?"


"아니, 그게. 배우가 제일 다른 사람이랑 엮이지 않나요?"


"대본만 따르면 되는 데다가, 뭐. 처음부터 배역에 꽂아줄거라고 생각했냐? 그냥 지금처럼 방구석에서 예비 와이프랑만 시시덕덕대지 말고 오디션이라도 돌면서 생산성있는 일 좀 해 보라는 의미야."


"아, 오디션."



뭐, 그런 거라면야. 애초에 할리우드 문턱이 연기에 대해서 아무고토 모르는 놈을 중요 배역에 앉힐 리도 없거니와, 오디션이면 대충 설렁설렁 해도 되는 거잖아? 대충 빼다가 '죄송합니다.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별로네요' 하면 되는 일. 완벽하다.



"일하기 싫다고 오디션 너무 빼지 마라."


앗, 들켰나.



"사실 어지간해서는 할리우드 얘기는 꺼내지도 않겠다만, 넌 왠지 될 것 같아. 샌 프랑코 엔터에서 일했던 감이라고나 할까."


"아, 제가 좀 잘생기긴 했죠."

"아니, 아니, 그게 아니라."



영감탱이가 나를 빤히 바라보더니, 제 핸드폰을 뒤적여 한 사진을 띄우곤 내 얼굴 옆에 둔다.
뭔가 하고 봤더니, 흑백 사진 속에 남은 젊고 잘생이고 카리스마있는 데에다 지적이기까지 한 동양인 남자의 사진이다.



"너, 김유진 장군님이랑 진짜 닮았다는 거 너도 알고 있지?"


"...어..."


"내가 담당자면 옳다구나 하고 뽑을 것 같은데."



뭐야, 싫어요! 아무리 닮았다고 해도 연기 일자무식인 놈을 왜 데리고 찍어!



"아니, 아니, 아니. 그렇게 큰 배역이요???"


"오디션 붙으면 하는거고 아님 마는거지. 뽑히겠지만."


"왜 확정되었다는 것처럼...."



사악한 노인네는 어깨를 으쓱이며 대답했다.



"그야, 이 영화 제작 스폰서가 샌-프랑코거든."


"..."


"그리고 아까 네 사진 그 쪽으로 보내 봤는데, 아주 긍정적인 답변이 날아왔고."


"아니, 그, 합의도 없이, 그..."


"거, 응원하고 있으마 조윤아. 다른 어른들도 기대가 많다더라. 어쨌든 세상이 이 황금 피 김가의 자손들에 대해서 항상 눈을 부라리고 있으니, 결국 평생 놀고 먹을 수는 없다는 걸 알고 있잖니. 자, 일해라 일!"



나는 무어라 항변하지도 못한 채 침몰하고 말았다. 대체 누구를 닮아서 저렇게 동의도 없이 사람을 부리는 못된 악덕 업자로 자라난 거지? 생각해보니 저 양반은 유인이네 자손이었던가. 그러면 납득이 된다.
그나저나 할리우드라니? 내가? 이 조윤-킴이 아닌 유진-킴의 기억을 되짚어 보면, 채플린이 쪽박 차고 엉엉 운다거나, 잘생기고 성격 좋은 것처럼 보이는 선남선녀들이 뒤에서 동물의 왕국을 찍는다거나, 흰 거적대기를 두르고 십자가를 불태우던 놈들이 영화를 찍는 사악한 마굴... 더 생각할 수록 머리만 아파온다.



"연락은 이쪽에서 먼저 할 거다. 그 때까지 <아미앵>이나 돌려보고 있던지?"



정화, 마음의 정화가 필요하다. 나는 사악한 노인네의 부름을 받고 달려온 할리우드 관계자로부터 명함 하나를 건네 받고는 기력이 전부 빨린 채, 루시-- 그러니까, 도로시가 기다리는 나의 러브 하우스로 귀가했다. 어른들에게 비참하게 끌려가던 내 모습을 알고 있던 도로시가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자마자 뛰쳐나와 나를 반겨준다. 그래, 이 맛이지. 이 배려심! 이코노미 애니멀들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이 맛, 음음.



"몰골이 왜 그래? 또 그 이상한 모바일 게임이라도 보고 왔어?"


"아잇, 그 빌어먹을 게임-- 아니. 그게 아니라..."


내가 억울함과 어이없음을 한껏 담은 얼굴로 항변하자, 처음에는 진지한 얼굴로 내 고민에 공감해주던 도로시의 얼굴이, 할리우드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웃음을 한껏 머금은 얼굴로 변해 간다. 그러다 이야기가 끝나갈 때 즈음에는 참으려는 노력도 하지 않고 바닥에 엎어져 폭소한다. 세상에! 도로시 너마저...!



"하, 하하하하! 정말? 유진 킴이 유진 킴을 연기하는 날이 오다니, 세상에! 아, 진짜 웃긴다. 와..."


"아니, 아니. 안 웃긴데, 할리우드라니, 말도 안돼."


"왜 말이 안돼? 처음 봤을 때야 몰랐지만, 헤어스타일만 살짝 바꿔도 예전이랑 판박이구만. 당신이 연기력만 된다면 못할 게 뭐야?"


"그러니까 그 연기력이라는 놈이--"


"어어? 옛저녁에 표정 연기랑 혓바닥 하나만으로 D.C의 마굴을 헤쳐나가시던 전설의 명장은 어디 가셨을까?"


아니, 그때는 생존용이었으니까 이야기가 다른 게 아닐까? 이 탱탱한 김조윤의 얼굴 근육은 미세한 감정을 담아낼 주름 하나 새겨져 있지 않은걸.



"당신이 싫다면야 부추길 생각은 없지만, 애초에 그렇게 싫었으면 그 자리에서 배를 까고 드러누웠을 텐데... 명함 받고 나온 거 보면 당신도 내심 하고 싶었던 거 아니야?"


"나는 그렇게까지 관심에 목마른 사람이 아닌데..."


"자기야. 그래도 돈은 벌어야지. 할리우드면 오가는 돈의 규모도 장난이 아닐건데. 언제까지나 김가에서 돈 받아 살 수는 없잖아. 나도 우리 집안 쪽 재단에서 일해볼 생각 없냐고 하던데."


"어, 음.."

왜 도로시가 내 사설 금고에 대해 모르냐고? 그야 이야기 할 타이밍을 놓쳐서 그렇다. 절대 비상금이라거나 하는 게 아니야. 부부된 도리로 언젠가는 공개해야지, 하지만 아직?까지는 혼인?신?고서에 도장이 안 찍혀있으니까 말하지 않은 것 뿐이다.



"만약 자기가 할리우드 쪽으로 해보고 싶다고 하면, 나도 그쪽에 손 보탤게. 혼자서 사방팔방 뛰어다니는 사람이 얼마나 힘든지는 이미 충분히 봤으니까."


"내가 분칠하고 생쑈하는 거 보고싶어서 그러는 거 아니고?"


"들켰네."



도로시가 방긋 웃는다. 주인님께서 그런 식으로 바라보시면 제가 거절하기 힘들어지잖아요!



"잘생긴 내 남편을 스크린으로 보고 싶어지는걸?"


"음. 내가 좀 잘생기긴 했어."


"그래, 그래. 젊고 잘생긴 유진 킴 장군님. 이리 와 봐요."



나는 반쯤 구겼던 명함을 안주머니에 집어넣고는 도로시에게 다가간다. 그래, 젠장. 설마 할리우드가 정말로 쌩 초짜를 캐스팅하겠냐고. 난 할리우드 관계자들의 안목을 믿고 도전해보기로 했다.

절대 도로시가 오늘 더욱 예뻐 보여서라거나, 과일 향 나는 립스틱을 바르고 나한테 손짓하는 것 때문에 긍정한 게 아니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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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ㅁㅁ 완결에 ㄷㅌ까지 완결인데 뒷북 팬픽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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