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리는 유목민의 흉포함과 유연성과 전근대의 냉병기와 근대의 화력을 가진, 거의 기병 끝판왕 급 집단

총기병의 유용성이 떨어진 시대임에도 마상 사격으로 적을 저격할 수 있는 집단. 작중에서 대한 누프 대 미국 전쟁이 나면 오도리가 해줄 수 있는 게 너무 많음.

전선의 길이에 비해 병력이 적으니 빈 틈을 노리고 날뛰는 기병이 활약할 공간이 많음

미군 기병은 오도리 상대가 안 됨. 총기병과 창기병과 검기병 역할을 동시에 해내는 게 오도리인데 미 기병이 이거에 걸리면 총 맞고 창에 뚫린 후 기병도에 썰리는 꼴밖에 나올 게 없음.

오도리가 쓰는 몽골말은 접근전에선 미군 군마에 밀림. 한데 오도리가 기선 제압하고 미 기병 밀고 나면 몽골말의 거친 생존성과 지구력은 오도리가 미국 후방에 깊숙헤 파고둘어 깽판칠 수 있는 원동력이 됨

작중 시대면 아직 라이플과 미니에탄이 제식화 전이라 아직 보병 화력이 모자라고 작중 상황에서 미군운 빠르게 대기병 진형으로 바꾸며 대형 유지하는 능력 같은 건 많이 부족하지 않을까 함. 그러니 오도리의 기습을 상상도 못할 후방에서 느슨하게 행군하던 미군 보병이 몽골말 갈아타며 깊숙히  침투한 오도리의 습격에 붕괴되는 전투들도 나오기 좋고


원주민들은 다시금 날뛰는 말을 탄 늑대들에게 전율하고, 미군 고위 장교들은 책에서나 보던 오도리 기병이 19세기에 자기들 군대 박살내는 거 보며 멘붕 겪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