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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교수에게 납치당해서 왕이 됨 4 - 대간이 대듬모바일에서 작성

라구파스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3 09:07:03
조회 723 추천 22 댓글 13
														
"화폐의 법을 시행하려 하오."

박대붕이 편전에 호조의 관원들을 특별히 더 많이 부르고서 한 명령이었다.

밤새 골몰해서 생각했다. 조선은 왜 가난한가? 왜 굶주리는가?

박대붕 같이 평범하게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모아놓고 의견을 내놓으라고 하면 백인백색의 답을 내놓을 것이다. 도로가 미발달해서 그렇다던가, 상공업이 뒤떨어져서 그렇다던가 같은 조선 후기 실학자들이 하던 말이랑 비슷한 주장을 할 수도 있고, 반대로 조선의 상공업이 그런 편견 만큼이나 엄청 뒤떨어진건 아니라는 반론이라던가, 전근대의 상인들은 해적이나 산적이나 다를바 없어서(이건 사실이다) 상식적으로는 탄압할 수 밖에 없다던가 같은 힙스터 계열의 반론이 나올 수도 있다.

어느 쪽이던 그래서 조선을 조금이라도 부유하게 만들 방법이 뭔데? 하면 상공업 발전 좀 시키는게 좋지 않겠냐고는 인정할 것이다. 왜냐하면 조선의 후손들은 똑같이 거지 같은 땅인데도 세계 상위권의 부자 국가가 된 나라랑 최악의 거지 국가가 된 나라 둘로 나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자 국가가 된 쪽은 결국 상공업이 발전한 쪽이었다. 그래선지 대체역사물들에서 조선에 배경이면 상공업 발전 시키는게 국룰이다.

하지만 박대붕이 지금 화폐를 도입하겠다고 하는건 그런 주장이랑은 좀 궤가 다르다.

첫 정무 이후로 경연을 핑계로 호조 관원을 위주로 해서 이전 조선의 정책들부터 조운의 제도와 전세 수입과 지출, 비축미의 변동까지. 많은 것을 조사 시키고 보고 받았다.

조선의 재정은 그 구조 자체가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고 있었다.

"공법에 따른 조세가 지켜지지 않는데 왜 시정하지 않았던 것이오?"

"연간 세입이 23~27만 석 가량이고, 그에 따라 횡간(* 예산안)을 맞춰 쓰고 있는데, 더 거둔다 한들 그 이전까지 비축된 미곡이 많아 경창에 납입할 수 없었습니다."

"그럼 조창을 더 지어야겠군. 속히 시행하시오."

"조창을 더 짓는다 해도, 조졸(* 조운선을 조종하는 역을 지는 군인.)이 겨울에 동원되는데 민폐가 크며 다들 역을 피하려 하여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또 조창에 배치된 조운선 역시 낡고 썩어 대전에 나온 수량에 미치지 못합니다."

"그...그럼 경창에 세곡이 부족한 일이 이전에 있었을 때는 어떻게 한 것이오?"

"전하께서 방금 하교하신 것과 같이 삼도의 주창에 보관된 것을 옮길 때가 있었으나, 조운선이 부족하여 사선(私船)을 빌려 쓰는데 그 폐단이 심하여 되도록 경비를 검약하는 것으로 마치고 있었습니다."

돌겠다 진짜.

이 전세의 경창 세납조차, 조선 정부는 요역으로 징발한 병사(병사라고 부를 정도로 전투력이 있는 존재들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조선 기준으로는 병사다.)를 써서 나르는데, 워낙 고된 일인데 돈도 안주고 징발하는 것이니 다들 기피하고, 돈이 없으니 배조차도 제대로 못 만든다. 그리고 이 덕에 수송능력도 보관 능력도 없으니 세금을 적게 걷고, 악순환이다.

생각해보니 미래에서 들어봤던 내용이랑 비슷하긴 하다. 대동법을 시행하려고 했는데 정부의 조운 능력이 부족해서 어렵다는 반대가 있었다지?

그래서, 지금 현황만이 아니라 더 과거를 상고시켰다. 조선의 첫 기틀을 닦은 태종 대에부터 전성기로 다들 기억하는 세종, 그리고 악명 높은 세조까지.


특히 태종대에 대한 조사 중에 저화에 대한 내용이 흥미를 끌어 특별히 조사했다. 그 자료를 바탕으로 결론을 몇가지 내릴 수 있었다.

첫째, 세곡을 가장 강력하게 걷어들여서 비축미를 쌓은 왕이 바로 태종 이방원이라는 것.

둘째, 그 방법은 바로 저화로 백성들에게 사기 친 것이라는 것.

미래에서 박대붕이 배우거나 주워들은걸로는, 태종과 세종이 저화를 도입하려고 했는데 백성들이 실생활에 쓸모가 없다고 거부했다던가, 안 쓰는 자를 엄벌했는데도 효과가 없었다던가, 당시 시장경제가 발전하지 않은 조선에서는 저화가 쓸모 없어서 실패한 정책이라는 평이 많았다.

그런데 직접 조사 시켜보니 영 달랐다.

"호저화(戶楮貨 : 집 칸 수 별로 저화로 걷은 세금)? 호저화는 언제부터 걷지 않았는가?"

"바로 그 해에 '영구히 항식으로 삼을 수 없으니 한번만 걷고 앞으론 걷지 마라' 고 하셨습니다."

"뭐...라고?"

저화로 받겠다던 세금 중 전국적으로 걷은 세금은 오직 주택세인 호저화 하나 뿐인데, 그걸 한해만 시행하고서 폐기한 것이다. 그리고 남은 것은 공노비에 대한 신공과 장인세 등 극히 일부의 인원(조선에는 장인이 극히 드물다)에게 부가되는 인두세와 벌금을 대신하는 잡세 등.

이러한 실정을 알고보니 저화의 실패 원인이 점차 보이기 시작했다. 세금으로 낼 일도 없는 돈을 누가 쓰겠는가?

게다가 화매소에서 쌀을 받고 저화를 내주면서, 반대로는 거의 하지 않았다. 저화를 받고 물품을 내주는 정책을 몇번 시행했으나, 손해가 심하다며 툭하면 중단했다. 오래 지속한 적은 한번도 없다.

하지만 저화를 팔아서 막대한 세곡을 벌어들여 비축미를 채우는데에는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

그 결과는, 현대 경제학 용어에서도 부르는 말이 있다.

'하이퍼 인플레이션!'

세종대에는 저화의 가치가 떨어져 쌀 한되에도 미치지 못했다는데,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바로 인플레이션. 국가가 저화를 마구 찍어서 뿌려놓고서 세금으로 걷지도 않고 다른 환수할 방법도 딱히 제대로 시행하지 않으니 당연한 결과다.

이렇게 조사해놓고 보고 나니, 자연스레 다른 생각으로 넘어갔다.

'저화의 실패가 사회경제적 기반 미비나, 백성들의 실생활에서 쓸모없어서가 아니라...이런 신뢰를 저버리는 정책 때문이었다면...?'

그렇다면 제대로 된 정책으로 신뢰를 쌓는다면 성공할 수도 있지 않겠는가?

몇가지 톱니바퀴가 대붕의 머릿 속에서 굴러가며 서로 끼워맞춰지는듯 했다.

이 도박, 즉 저화 정책이 설령 실패한다해도, 태종만큼만 해도 비축곡을 끌어모을 수 있다. 그걸 다시 푼다면 경기의 백성을 구제할 수 있을 것이고.

그걸 위해 선언한 것이다.

그러나 신료들은 '너,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하는 표정들을 지으며 대답했다.

"나라에서 포를 화폐로 통용하는 법을 세우고 있는데 무엇을 말하십니까?"

이런. 저화가 아직 있긴 한데 저화 보관하고 있는 호조 말고는 다들 1도 신경 안 쓰는 폐지 더미들이다보니 이러는 지경이다.

포화 말고 저화라고 말하고 나니 그제야 바로 듣고 의견을 내기 시작했다.

호조에서 먼저 보고 했다.

"이전 성종 대왕께서 각 사에서 쓰는 횡간과 실이 맞지 않아 공안을 개정하려 하셨으나, 미처 다하지 못하고 훙(* 왕이 죽음)하셨습니다. 이제 전하께서 대업을 이어받으셨으니, 공안을 개정하고, 실과 맞지 않는 전세의 제도를 고치고, 화폐의 제도를 크게 일으키신다면 국용에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경연을 빙자해서 호조랑 몇날 몇일이나 이야기했던지라 호조에서도 박대붕이 세제 개혁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화폐에 대한 언급도 그 일환이라고 눈치챘다.

좌의정 노사신이 이어 말했다.

"이전에 백성들이 저화를 구하기 힘들어 벌을 받을 때 납속(* 벌금을 냄)을 하려하여도 구하지 못해 저화를 더 발행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저화의 값이 내리고 특히 구저화는 더욱 백성들이 꺼리게 되며, 각 사(* 정부기관)는 값이 천해진 저화를 납속으로 받지 않게 되어 쓰지 못하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저화를 통용케 하려면 구저화를 꺼리는 자를 벌하는게 합당합니다."

대충 뚜까패면 다 쓰게 되어 있다는 폭력본위제에 대붕의 정신이 날아갈 거 같았다. 세종 시절에 실패한걸 또 해보자는걸 보니 흰머리 성성한 정승들도 저화가 왜 실패했는지 모르는거 같다.

파평부원군 윤필상이 이어 말했다.

"저화의 값이 헐하다고는 하나 정작 외방에서는 저화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지경이 되어 있습니다. 이는 구저화와 신저화에 차이를 두어 거래하기 때문인데, 외방의 수령들은 납속으로 포화를 받은 후 서울에서 포화로 저화를 사서 올리니 수령들이 사사로이 이익을 챙기고 백성들은 괴롭게 됩니다. 관리들의 기강이 이와 같으니 저화를 시행하기 위해선 이전의 제도를 참고하여 도환(* 환전)하는게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아직 저화 제도가 흔적처럼 남아 있는 시대라서 다들 뭔가 의견이 있긴 했다.

'흠, 이 사람들 데리고 잘 하면 의외로 금방 화폐 도입이 안착할지도 모르겠는데?'

하지만 저화로 걷는 세금이 겨우 장인의 인두세나 벌금 두 가지 정도 뿐이라 수요가 적다는 근본적인 원인은 아무도 짚지 못했다.

그래서 아예 새로운 제안을 하려고 했다. 미곡을 모으면서 저화를 제대로 통용 시킬 방법. 그건...

그런데 그 때 대간들이 나타났다.

"즈어어언하아아!!! 탐오한 자들의 말을 듣지 마옵소서어!!!"

아잇 싯팔. 이번엔 또 뭐냐.

"신 등이 듣건데 하늘과 사람은 서로 선악이 통하여 아래에서 행하는 것이 위에서도 동하여 어질게 행하면 상서로움을 이루고 괴이하게 행동하면 재이가 내린다고 하였습니다. 나라에 작년 이래로 흉년이 내리는 것은 아비가 아들을 엄히 가르치는 것과 같으니 전하께서는 삼가 살피셔야 합니다. 윤필상은 아첨되고 망령되며 용렬하고 탐오하여, 곡식을 몰래 쌓아두고 시전에 팔아 이익을 취하여 재부를 모았습니다. 그런자와 어찌 화폐의 법을 논하십니까? 또한 노사신은 세조 시절부터 간사하며 부처에 아첨하였음을 이미 전하가 아십니다. 임금은 모름지기 간언을 중히 여기고 간사한 자를 물리치시며 마음을 가지런히 하여 조정을 바르게 하여 나라를 바로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치를 줄이고 검약을 숭상하시며 인재를 고르시면 자연히 나라가 바로잡힐 것이옵니다. 통촉하여 주옵소서."

결국 대붕이 한달간 쌓아뒀던 분노가 입에서 터져나왔다.

"지금 대간은 무슨 망발인가? 내가 경기의 백성들이 굶주리는 것을 어여삐 여겨 계책을 궁구하는데 그것이 그리도 못 마땅하냐? 왜 지금 상들을 탄핵하는가?"

"재이란 하늘이 사람에게 감응하여 내리는 것인데 수신함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윤필상, 노사신을 크게 쓰시는 것은 큰 실정이니 빨리 파직하시어 재이를 피하소서."

"재이가 어찌 사람의 탓이냐? 왕이 없는 곳에는 홍수도 가뭄도 없느냐? 바다에 가뭄이 드느냐? 날씨가 변하고 움직이는 것은 그 땅과 하늘이 이치에 따라 움직이는 것인데 어찌 내 탓을 하느냐. 임금이 수양을 하면 농부가 씨를 뿌리지 않아도 풍년이 들기라도 한다는 말이냐."

"인군은 농부가 씨 뿌릴 때 역에 동원하지 않는 법이니 그와 같은 이치입니다."

"그렇다면 흉년이 들었을 때 곡식을 풀어 백성이 굶주리지 않게 하는 것은 인군의 일이 아니냐? 백성들을 돌보기 위해 하는 일이 곧 수신이 아니겠느냐?"

"그렇다하여도 윤필상, 노사신과 그것을 논의하는 것은 뭇 선비들이 그르다고 여깁니다."

"그 선비들이 조정에서 절목(* 법안 등의 세부 시행 규칙)을 보았느냐! 각 사에서 횡간을 세었느냐!? 미신과 일개 유생들의 말에 기대어 난언하는 것이 간언이냐!!"

"어찌 율학과 산학에서 논할 잡기를 모른다하여 정사를 걱정하지 못한단 말입니까? 유생들이 의기에서 하는 말을 공론으로 삼아 아뢸 뿐입니다."

"시끄럽다. 더는 듣지 않겠다! 물러가라!"

정말이지, 파평군(* 윤필상의 작.) 때문에 또 궐 분위기가 또 확 가라앉았잖아.

윤필상은 관례적으로 사직을 청했으나 왕의 호령만 더 늘었을 뿐이었다.

"저번에 사직을 윤허하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소! 대간들의 비판은 두렵고 내 명은 두렵지 않은 것이오!"

파토 난 어전회의를 뒤로 하고 박대붕은 돌아가며 생각했다.

'역시 저 놈들이랑은 안돼! 3년상은 지나고서 숙청하려고 했는데 안돼겠다!'

바로 조선시대의 옥사 사건이나 왕들의 권력 휘어잡기 테크닉들을 생각했다.

'연산군...은 참고할 거리가 없군. 아직 조의제문 발각도 없고 지금 저 대간들이랑 엮을 거리도 없어. 중종이 쓴 주초위왕 조작? 이건 지금 봐도 너무 에반데...선조의 양위쇼? 장례도 안 끝났고 자식도 없는데 누구한테 양위해? 영정조의 탕평쇼? 붕당도 아직 성립 안 했군.'

성종의 빈전이 있는 곳을 바라봤다. 성종도 역시 별 참고가 안될거 같다. 역시 상 중에 벌써 숙청을 돌리는건 무리인가? 라고 생각하는 중에, 퍼특 생각이 났다.

'그렇군. 난 지금 상 중이니까. 상 중에는 해야할 일이 있지.'

성종 가는 길에 길동무들 좀 순장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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