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단군으로 살아남기(수명연장 치트),
남미고려(무력, 수명 등등 초인 치트),
십자군 고인물(독심술. 가장 큰 약점이 보이는 치트)
를 받았고 셋 다 의도 했거나 의도하지 않았든 영적 지도자가 되었음.
그리고 셋 다 스타트는 어느정도 비슷함.

일단, 셋 다 빙의&트립 당하자마자 행동할 수 밖에 없는 위기 상황에 처함.
단군살은 고대 한반도인들 사이에 떨어져 그 부족의 족장에게 경계당했고,
남미고려는 삼별초가 남미에 떨어진데다가 이들을 통제할 구심점이 전혀 없는 내전 5분 전의 상황이며,
십고인물은 십자군이 대패하는 전투에 참여하기 or 탈영하기라는 이지선다에 있는 상황이었음.


이에 비해서 1588 주인공은 아주 양호한 상황이지. 16세기에 21세기의 이기를 누릴 수 있으며, 식민지 개척민들이든 원주민들이든 협조적이고, 불멸자 치트에 적대적인 스페인도 전쟁에서 패배할 거니까.

이렇다보니 전개가 빨라질 이유가 딱히 없음. 주인공도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