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창작] 그래도 우리는 대항한다 - 145

우라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7 19:41:43
조회 754 추천 18 댓글 21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막대한 양의 물자가 버려졌다.


미제, 영국제, 소련제, 독일제, 중국제, 일본제..... 아무튼 무수한 무기와 물자들이 악성재고로 남았다.



독일제 무기들은 소련이 알뜰하게 썼다.


절대 자국 1선 무기를 어지간해서는 해외에 안 뿌리는 종특이 발동한 소련은 각지의 혁명을 지원하면서 이들을 혁명가들의 손에 쥐어주고, 친소 국가들에 남아도는 T-34 등등을 공여했다. 4호 전차나 판터가 공여되는 경우도 왕왕 있었다.


미군 손에 들어간 노획장비들은 소화기들은 미국 민간시장으로 흘러들어간 경우도 많았지만, 전차 등 중장비들은 갓 독립한 제3세계로 싼값에 팔렸다.


그리고 미제 전차와 항공기 등등은 미군이 급격한 군축을 단행하면서 말도 안 되는 헐값에 사방팔방에 넘겨졌다.


미군이 재고로 쌓아둔 셔먼들은 유럽에, 중동에, 아프리카에, 아시아의 친미 정권에 줄줄이 뿌려졌다.


항공기, 순양함 이하급 각종 선박들, 소총 등등은 말할 것도 없었다.


한편 중국제와 일본제 무기들은 아시아 사방팔방에 뿌려져 범죄조직이 손에 넣기도 하고 게릴라들이 사용하기도 하고 아무튼 한동안 아시아의 치안 공백에 큰 영향을 미쳤다.



게다가 냉전이 본격화되면서 군축은 하는데 소련에 맞설 역량은 키워야 한다는 딜레마에 빠진 미국은 동맹국을 늘려서 재래전을 전담시키고 미군은 핵무기만 쓴다는 안보전략을 기획했다.


그러려면 그 동맹군이 1인분은 해줘야 하는 건 굳이 설명할 것도 없는 당연한 일.



당장 소련만 해도 1인분....이 아니라 솔직히 말하자면 혼자 한 3인분은 해치우는 든든한 우방국이 있지 않은가.



그렇기에 막대한 무기가 국제사회에 뿌려졌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는 달랐다.


어딘가에 많은 양의 무기를 뿌릴 일도 없었지만 품질 면에서는 인정받다 보니 무기를 판매하는 일은 잦았고, 2차 세계대전의 PTSD 때문인지 물자를 대량으로 모아놓는 다람쥐 같은 습성이 있었다.



그렇기에, 급하게 대량의 무기를 사들여야 한다면 한국에게서 사들이는 게 정배다.



"소비에트 연방과 한국 정부, 스칸다나비아 3국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그런가?"


"그리고, 폴란드 방위군을 빼서 북유럽에 투입하는 건 어렵지만 무기와 전쟁물자를 판매하는 건 승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소규모 군사고문단도요."


"무슨 말인지 알겠군."


나는 주머니에서 봉투를 하나 꺼냈다.


"이게 뭡니까?"


"석유장관 사직서."

"........."

"내가 장관 신분이면 이래저래 귀찮지 않겠나?"


부정은 못하겠던지 침묵이 이어졌다.


나는 껄껄 웃었고.



"맘에 담아둘 생각도 없었네, 이 사람아. 다만, 내 방식대로 처리하도록 하지."



#



영국, 런던. 클래런스 하우스.



마거릿 공주는 제 방으로 올라와서 불을 켰다.


지금이야 손님방으로 개조되었지만 원래는 본인 방 아닌가? 지금 머무는 손님도 특별히 없..........?


순간, 인기척을 느낀 공주는 비명을 지를 뻔했다. 손이 뻗어와 그녀의 입을 틀어막았기에 지르지는 못했지만.


반쯤 넘어지다 만 공주는 그대로 침입자의 품에 안기다시피 한 자세가 되었지만..... 놀란 눈은 상대가 묘하게 익숙한 실루엣을 했다는 걸 느끼자 짜게 식어갔다.



"읍읍."

대충 '소리 안 지를 테니까 놔요' 정도의 말을 하자, 괴한은 공주를 풀어주었다.


"죄송합니다. 공주님, 최대한 세간의 시선을 안 끌고 찾아뵙고 싶었기에, 실례였을까요?"


"이미 엄청난 실례거든요. 아니, 무슨 사람이 시집도 못 간 처녀 방에 벌컥벌컥 들어와요? 아니, 그보다 밖에 근위병들은? 죽인 건 아니죠?"

"제가 지나간 줄도 모를 겁니다."


슬쩍 창문을 연 공주는 평소처럼 보초를 서는 근위병들을 보고 기운빠진다는 듯 의자에 앉았다.


"하아, 여러 사람 또 직장 잃게 생겼군요."


이쯤 되는 거물이 국내에 들어온 것도 몰랐으니 정보국과 출입국을 관리하는 관료 여럿이 직장을 잃을 것이고, 공주 방에 이 인간이 기어들어올 때까지 몰랐으니 근위병들은 불명예제대로도 모자라다. 막말로 암살자나 납치범이었으면?


'아니, 이런 재주를 부릴 수 있는 사람 자체가 저 인간뿐이니 상관없나.'


"뭐... 공주님 하기에 달린 거 아니겠습니까."



내가 태연하게 티테이블에 앉아서 차는 언제 나오냐고 묻는 듯한 표정을 짓자 공주는 뭐라 할 기운도 없다는 듯 고개를 설레설레 젓고는 자리에 가서 앉았다.


"차를 마시긴 시간이 늦었을 것 같아서, 오는 길에 프롤레타리아의 홍차를 사 왔습니다."


싸구려 페트병 홍차를 슬쩍 내려놓은 나는 공주의 얼굴 표정이 다채롭게 변하는 걸 웃으며 보았다.


"아, 물론 버리셔도 됩니다. 오늘은 언제까지나 이야기만 하러 온 거니까요."

"제가 그리워지기라도 했어요?"


"영국의 미래에 직결된 중요한 문제라서 그렇습니다."


"당신이 그러면 그렇죠."

기대한 내가 바보네.라고 중얼거리는 공주를 본 나는 고개를 갸웃했다.


'뭘 기대해? 선물?'


"아무튼, 북해 문제입니다."

"아 네."

"노르웨이 해안경비대원들이 사망하고 선박 2척이 침몰했습니다, 노르웨이는 전쟁준비에 돌입했죠,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이든 총리도 전쟁을 결심한 걸로 압니다만."


"전 정치에서 손 뗐어요, 아는 게 이상하죠."


"그래도 선전포고는 엘리자베스 2세 폐하의 고유권한이 아닙니까? 그리고 공주님은 그분의 유일무이한 자매시고요."

"하시고 싶은 말씀이 뭐에요?"


"뭐.... 전쟁을 막아달라는 거?"


"무리에요, 애초에 황금사과를 던지실 때부터 알고 계셨을 텐데요."


"전 거짓말은 안 했습니다. 분명히 북해에는 대량의 석유가 있어요, 노르웨이라도 시추에 성공하기만 하면 세계에서 손꼽는 부국이 되고도 남는 대량의 석유를, 남미의 석유지대와 거의 동급의 유전이 자기를 찾아달라고 기다리고 있죠."


"그러면 전쟁이 당연히 일어난다 봐야 하지 않나요? 저도 전쟁은 못 막아요, 한국의 당신 정도의 권위와 영향력이 있다면 모를까."

"석유는 전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인간이 일으키죠."

"그런 원론적인 소리 하려고 온 건가요?"


"공주님, 전 진심입니다. 전쟁은 최후의 수단이어야 해요, 전 인류의 역사에 핵전쟁이라는 파트를 끼워넣고 싶지 않습니다."


나는 세계지도를 펼쳤다.


"스칸다나비아가 영국에 맞서서, 미온적인 미국 대신 손을 내밀 상대는 소련뿐입니다. 그리고 소련의 군사기지가 스칸다나비아에 생기면 미국은 절대 좌시할 수 없죠, 즉각 핵전쟁 위기가 터질 겁니다."


쿠바 미사일 위기와 거의 맞먹는 충격이 세계를 휩쓸 것이다.


"소련도 전쟁을 원치는 않겠지만, 소련도 여론을 어느 정도는 신경씁니다. 이런 완벽한 기회를 놓치면 당이 뒤집어질 거고요. 그러니 소련군은 스칸다나비아로 이동할 거고, 소련이 스칸다나비아로 가면 미국은 자동 개입입니다. 그걸 막으려면 아예 확실히 노르웨이 편을 들어야 하는데, 미국은 그럴 배짱이 없나 보더군요. 그래서 제가 명분을 하나 제공해주기로 했습니다."


"뭔가요?"


"한국 정부는 3개월 내에 대량의 무기와 물자, 그리고 군사고문단을 노르웨이에 파견할 겁니다. 노르웨이가 직면한 위협에 맞서기 위한 방어용 무기에 한해서지만요. 한국의 전투병력은 움직이지 않을 겁니다. 안타깝게도 한국의 전투부대가 움직이는 건 스칸다나비아 중립화 협정을 어떻게 해석해도 무리더군요."


"그걸로는 모자라도 한참 모자랄 텐데요, 한국군이 직접 개입하지 않는 한."


"압니다. 저도 눈이 멀진 않았으니 말입니다. 그 정도는 그냥 무시하고 쳐들어가자는 이들이 많겠죠."

"그럼."

"그래서, 그 군사고문단장을 제가 맡기로 했습니다."


순간, 마거릿 공주는 프톨레타리아의 페트병 홍차를 통째로 뿜어버렸다.



새빨개진 공주와 내가 걸레를 가져와서 대강 슥슥 닦아낸 뒤, 공주는 땀을 닦으며 말했다.



"하아, 아무튼, 네, 고마워요, 미리 알려줘서."


"아, 공짜는 아닙니다."

"뭘 원하는데요?"


나는 미리 준비해 왔던 쪽지를 내려놓았다.



"제가 짐덩이 여섯 개를 영국에 가져왔거든요, 돈은 넉넉히 놓고 왔으니 크게 신경쓰실 건 없고 그냥 최소한의 관심만 주시면 됩니다."


"짐덩이.......요?"

"네, 의탁할 곳 없는 꼬맹이들인데 하도 눈에 밟혀서 말이죠. 돈은 넉넉히 놔뒀지만 아무래도 제가 데리고 다니기는 당분간 어렵겠고, 잘 있을지도 걱정이라서, 잠깐만 맡아 주십시오, 직접 가보실 것도 없이 이런 애들이 있다고 기억만 해주셔도 됩니다."


"그거 알아요? 당신 진짜....... 하, 아니 뭐 의탁할 데 없는 아이들을 거두어들인 거, 뭐 거기까진 납득하겠는데 그 애를 방금 전 선전포고한 왕위 계승서열 2위에게 맡겨요?"

"그 정도로 뻔뻔하니까 혁명도 하고 그러는 거 아니겠습니까."

내가 느물느물 웃자 마거릿 공주는 한숨을 내쉬며 이마를 짚었다.


"에휴...... 여섯이랬죠?"

"예, 제가 어떤 존재인지는 모르고, 사실 저랑도 만난 지 얼마 안 된 애들입니다. 아무튼 뭐 많은 거 기대하진 않고요, 제가 노르웨이로 직접 간다고 여왕 폐하께 딱 한 마디만 해주십시오."


".............."


"설마 저번 이후로 아직도 화해 안 하셨습니까?"


".............."

"..............."


한참 침묵을 지키다가, 결국 마거릿 공주가 폭발했다.


"아 몰라몰라! 아무튼 볼일 다 봤으면 썩 꺼져요!"


"아하하하, 그럼 분부대로 이 뻔뻔한 혁명가는 사라지겠나이다."



나는 낄낄거리면서 그대로 창문을 열고 정원으로 낙하했다.


"아니 여기 2층인....."


내가 벽을 밟으며 충격을 흡수한 뒤 사뿐히 내려앉자 공주는 기가 막혔는지 창문 밖으로 날 바라보기만 했다.



나는 허리를 숙이면서 장난스럽게 예를 표한 뒤, 바로 담을 휙 뛰어넘었다.


당연히 경비병이 있었지만...... 사람은 자기 머리 위를 생각보다 의식하지 못하는 법.


소리가 나지 않게 주의하면서 숲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바로 앞의 공원까지 이동한 나는 세 걸음만에 복장을 바꾸고 가짜 콧수염을 달고 모자를 푹 눌러썼다.


누가 봐도 귀가가 다소 늦어진 신사의 모습을 한 나는 유유히 런던의 밤거리를 걸었다.



[이든 총리가 판단을 정말 달리하리라고 생각하나?]


확률이야 반반 아니겠습니까. 전 판단을 달리하지 않는다를 두고 대비를 해야겠습니다만. 아무튼 짐덩이들은 대충 공주님께 맡겨두면 뭐, 본인 성격은 착하니 상황 끝날 때까지는 신경써주겠죠, 돈은 제가 넉넉히 놔뒀으니 문제 생길 일도 없고, 방 안에만 박혀 있으면 안심일 텐데.


아무튼 두 가지 목적은 다 달성했으니 이제 해뜨기 전에 영국을 빠져나가기만 하면 끝.



비선을 통해 전하지 않고 내가 와서 직접 전한 이유는 간단하다.


이렇게 안 하면 우리 정부가 블러핑치고 있다고 생각할 가능성도 있을 테니, 내가 직접 유럽에서 모습을 드러내 주는 게 현명하겠지.


그리고 겸사겸사 부탁할 것도 있었고.



아무튼, 영국이 기어이 전쟁을 선택한다면.



자신이 없다.



질 자신이.



#



"많은 양의 병기를 그렇게 단시간에 드리지는 못합니다."

"많은 건 필요없네, 딱 다섯 가지만 제대로 전달되면 돼."


"다섯 개요?"


"대함미사일 발사대, 대전차로켓, 대전차미사일, 4연장 대공기관포, 그리고 지대공미사일."



나는 씩 웃으면서 다리를 꼬았다.



"영국 정부가 전쟁을 선택한다면 한 달 내에 전쟁을 걸 거고, 전쟁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아예 안 걸겠지."


"왜 한 달입니까?"


"저놈들은 내가 3개월 뒤에 대량의 물자와 함께 노르웨이로 갈 줄 알 테니까."


"일단 폴란드 주둔군의 물자를 헐어서 드리겠습니다. 나머지도 특별열차를 편성해서 시베리아 횡단철도로 나르고 있지만 최소 보름은 걸립니다."


"잘 부탁하겠네."



나는 빙긋 웃었다.



대화로 끝나면 최고지만, 차악은 영국이 미국의 지지를 얻지 못한 상태에서 노르웨이에 덤벼들었다가 스칸다나비아 연합군에게 개처럼 깨져나가고 전쟁을 멈추는 거다.


영국이 이겨버리면 소련은 스칸다나비아 개입을 멈출 수 없게 되고, 그 결과는 쿠바 미사일 위기와 별로 달라질 것도 없으니까.



난 핵전쟁 위기를 감내할 생각 따위는 없었다. 




근데 어째 오한이 드냐.


[컨디션이 안 좋은 거 아니냐?]



그러게 말입니다.



비슷한 시각, 한국의 프라이마크가 주고 간 주소에 방년의 소녀만 여섯이 모여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마거릿 공주는 돌아오는 길에 권총을 하나 구매했다.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18

고정닉 12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자동등록방지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79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1025463 창작 전투의 붉은 노도-프롤로그 게임지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31 1
1025405 창작 《이 고려에 원 간섭기는 필요없다!》-5 [8] 안티고노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337 11
1025307 창작 ㅌㅌㅊ] Party of Flame [5] -ㄴ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638 13
1025288 창작 빙트환 없는 정석적인 조선 근대화 시나리오 써봤는데 평가 좀 (약스압) [10] 대붕이(128.134) 06.19 429 5
1025206 창작 백작으로 시작하는 르네상스 생존기 - 17 [7] 무명사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568 22
1025157 창작 폐지줍는 총겜으로 대한독립!-9화 [4] 대붕이(220.82) 06.19 379 13
1025131 창작 백작으로 시작하는 르네상스 생존기 - 16 [5] 무명사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724 21
1025123 창작 삼반도) 세계를 배회하는 유령 [6] hunch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025 16
1025116 창작 군밤)신의주 헌병대에 온 짬찌들아 환영한다 [23] 삽질공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1245 34
1025113 창작 ㅍㅅxㄱㅁㅁ) 안녕? 나는 주상이야! [1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792 20
1025109 창작 검머머/ㄴㄷㅆ)만화로 보는 천국의 봄 2화: 패튼, 출정! [13] 귀리안좋아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979 24
1025094 창작 군밤)조청 비무장지대 협정 변천사 [1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1208 23
1025089 창작 폐지줍는 총겜으로 대한독립!-8화 [7] 대붕이(220.82) 06.18 417 11
1025035 창작 여포효도) ???:그래서 여포가 말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님은 누구임? [6] 대붕이(210.219) 06.18 1370 22
1024982 창작 백작으로 시작하는 르네상스 생존기 - 15 [11] 무명사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607 18
1024916 창작 그래도 우리는 대항한다 - 196(외전) [8] 우라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632 21
1024915 창작 체임벌린이 되었다 2화 [8] zbv194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629 29
1024888 창작 ㄴㄷㅆ 우으 뜌땨이 그림가져왓써 봐죠... [33] 동대굴라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1594 45
1024869 창작 람세스 2세 궁정의 밀따꾸들 [1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899 15
1024840 창작 쿠데타, ㄴㄷㅆ) 원정군 장구류 삽화 [31] 앙금고라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1244 33
1024828 창작 띵군) 1848년 기준 일본의 식민지 및 조차지 [8] 리들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802 13
1024801 창작 트립한국) 그런데 우리 이제 뭐함? [3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1249 23
1024772 창작 폴프메) 이번 추격전 지도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904 15
1024724 창작 ㅌㅌㅊ, ㄴㄷㅆ) 김운행이 모 가챠겜에 실장되는 이야기 [9] 대붕이(175.210) 06.18 1334 17
1024718 창작 독통/ㄴㄷㅆ)키보토스에 초인은 필요없다 [21] 삽질공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1096 16
1024698 창작 그래도 우리는 대항한다 - 195(외전) [7] 우라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716 16
1024631 창작 《이 고려에 원 간섭기는 필요없다!》-4 [3] 안티고노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259 12
1024560 창작 경제연산) ??? : 청빈한 삶이야 말로 궁극적 이상이다.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1167 25
1024545 창작 ㅌㅌㅊ)신무월의 봄에서 신무월의 무녀로 00(59.11) 06.17 282 0
1024535 창작 그래도 우리는 대항한다 - 194(외전) [4] 우라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480 15
1024518 창작 경제연산) 조일수호조규 [7] ㅇㅇ(115.94) 06.17 987 24
1024441 창작 체임벌린이 되었다 1화 [17] zbv194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767 22
1024413 창작 그래도 우리는 대항한다 - 193(외전) [10] 우라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703 14
1024367 창작 명군이 되어보세! 4부 지도 왜진국 추가 [3] 리들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850 18
1024316 창작 근대화 비잔틴이 꼴림. [1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863 10
1024307 창작 그래도 우리는 대항한다 - 192(외전) [4] 우라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616 15
1024303 창작 ㄱㅇㄷ) 공산마왕 모택동의 타락 [3] 대붕이(61.84) 06.17 1046 33
1024301 창작 1588x신속노예)크아아악!! [11] 이엠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1455 39
1024287 창작 독통/ㄴㄷㅆ)죄는 돌고 돈다 [24] 삽질공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1199 18
1024283 창작 ㄴㄷㅆ)왜 복사가 되는건데?-1 [5] 대붕이(220.82) 06.16 497 4
1024276 창작 그래도 우리는 대항한다 - 191(외전) [7] 우라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611 15
1024263 창작 1588x신속노예)선배를 떠올리며 [6] 이엠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1176 29
1024161 창작 1926년 대한제국 행정지도와 주요 도시권역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450 3
1024124 창작 조선에 트립한 햄타지 진영들-너글 세력의 침공 [1] 게임지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146 1
1024122 창작 chatgpt) 반중력 광물이 존재하는 대체역사 [4] NEWBNEW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323 2
1024120 창작 바퀴보다 반중력이 더 빨리 나온 대역 [3] NEWBNEW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328 0
1024111 창작 chatgpt) 600년 전통의 설렁탕집 ‘영원탕’. [2] NEWBNEW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249 7
1024064 창작 1924년 대한제국 제국의회 하원 선거결과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459 3
1024063 창작 인조반정에서 세자가 도망친 대역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429 4
1024013 창작 백작으로 시작하는 르네상스 생존기 - 14 [17] 무명사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926 2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