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3월 14일, 통합군의 대한민국 국군 배속식에서의 최규하 대통령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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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대한민국의 국민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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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통합군과 대한민국 국군의 군인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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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통합군의 대한민국 국군 배속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 여의도광장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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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날을 기하여 통합군이 정식적으로 대한민국의 안보의 일익을 맡는 것에 대해 3천 7백만 대한민국 국민들을 대표해 통합군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는 바입니다.

(중략)​

물론 이 통합군을 믿지 못하는 국민 여러분들도 분명히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이 통합군이 대한민국의 안보를 맡게 됨으로써 대한민국은 얻을 이익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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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안보의 강화입니다. 현재 우리 대한민국은 전례없는 안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작년 12월 12일, 전두환을 거괴로 한 이른바 ‘하나회’일파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전복시키려 한 현정사상 유래없었던 위기로 인해 대한민국의 안보는 뒤흔들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쿠데타를 진압해 대한민국의 안보를 진압해주고 국군, 주한미군과 함께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져줄 통합군의 존재는 분명히 대한민국의 안보에 든든한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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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로, 해군력과 공군력의 막강한 증대입니다. 현재 우리 해군과 공군은 분명히 주변국의 해군과 공군에 밀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통합군의 해군이 우리 해군과 함께 영해와 영공의 방공을 맡게 됨으로써 대한민국의 영해와 영공은 한층 더 안전해질 것입니다.

셋째로, 독창적인 국방 전력 확보입니다. 대한민국 국군에 배속될 통합군은 특별한 군대입니다. 한명 한명이 일당백의 막강한 군인들이며, 똑똑한 지식인들입니다. 전 세계의 어느 군대에도 없는 독창적이며 강력한 전력입니다. 이 통합군으로 우리 대한민국은 한층 진일보한, 독창적 국방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는 전 세계에서 극소수만의 국가만이 가능한 것으로, 그 국가들에 우리 대한민국이 들어간 것에 대해 나는 대단히 자부심을 느끼는 바입니다.

국민 여러분! 비록 우리 대한민국의 군, 국방력이 괄목할 만한 것이긴 하나, 우리 대한민국을 노리는 위협 역시 괄목할 만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에 결코 만족하거나 안일해하는 생각을 가져서는 아니될 것이며, 저 역시 그렇습니다. 통합군을 대한민국 국군에 배속시키는 것 역시 그 일환입니다.

본인은 격동의 1970년대를 마무리하고 3천 7백만의 국민들에게 희망과 발전이라는 빛이 내릴 1980년대를 개막하는 시점에서 맞이한 이 역사적인 순간의 의의가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장 좋을 순간임을 바라며 연설을 마칩니다.

1980년 3월 14일, 통합군 지휘관들의 충성맹세 선서문(이후 대한민국 대통령이 취임할 때마다 통합군 사령관들이 대통령 앞에서 이 선서문을 낭독하는 관습이 생겼다)

선서! 본관 XXX는 통합군이 대한민국 국군에 정식으로 배속되었음을 이 선서를 통해 선언하며, 따라서 저희의 통수권 역시 대통령 각하,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넘어갔음을 선서합니다.

본관 XXX는 언제나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의 국민들에게 충성을 다할 것을 선서하며,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그 어떠한 외적이든 저희 통합군이 선두에 서 상승의 기세로 물리칠 것을 맹새합니다!

본관 XXX는 통합군과 대한민국 국군의 명예와 자부심을 더럽히지 않고,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군인의 본분을 다할 것임을 대한민국 대통령 각하와 대한민국의 국민 여러분들께 맹새합니다!

1980년 3월 14일, 본관 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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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써보는 건 처음이라 많이 짧고, 어색하고 이상한 표현이 들어갈 수 있으니 양해 바람

연설문에 고치거나 아쉬운 부분, 추가할 부분 생각나는 대붕이가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