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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증에 미친 작가 (2)

ㅇㅇ(39.121) 2020.03.18 23:09:18
조회 2073 추천 30 댓글 16
														

개인적으로 퉁구스카 작품 다 봐서

작가가 나름 고증에 신경쓴 행위들 몇개 올려봄



할케기니아 씰브레이커

요약하면 중세 판타지(일본 라노벨원작) + 현대 대체역사 + 현대인 트립 이세계 판타지(마비노기)로 구성된 3개의 세계관이 연결된 작품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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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32. 2차 대전기 독일 해군(크릭스마리네) 소속의 잠수함이었던 이 배는, 지구의 역사에서는 전투 중 침몰한 것으로 ‘되어있다.’ 대량의 화약과 포탄을 운송하던 영국 선적의 화물선 하티무라 호를 공격했다가 폭발에 휘말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 모든 설명이 단정적이지 않은 까닭은 U-132가 침몰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영국 왕립공군 120 초계비행대 소속의 정찰기가 U-132의 것으로 추정되는 부유물을 발견했을 따름이며, 여기에 더해 U-132가 이후 어디에서도 목격되지 않았고 모항으로도 복귀하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전후 보고서에서 전투 중 침몰로 기록했을 뿐이다.


실제로는 이러했다. 동료함인 U-442와 함께 통상파괴작전에 투입된 U-132는 1942년 11월 4일, 그린란드 케이프 곶 남동쪽 해상을 항해중인 영국 선적의 화물선 하티무라 호를 발견했다. 1차로 U-132가 어뢰 공격을 가해 하티무라 호에 상처를 입혔으나 침몰하지 않았다. 이에 헤세 함장이 지휘하던 U-442가 2차 공격을 가했으며, 이것이 치명타가 되어 하티무라 호는 실려 있던 화물의 폭발과 함께 대서양 바닥으로 가라앉았다.


U-132의 행적은 여기서부터 지구의 기록과 달라진다. 가까운 거리에서 하티무라 호가 폭발하여, 그 영향을 받은 것까지는 사실이었다. 선체를 두드리는 폭음과 충격에 몇 개의 압력관이 깨지는 사소한 피해를 입었으니까. 그러나 그 순간, 하티무라 호의 선원들이 광포한 폭압에 갈가리 찢겨 죽으며 내지른 끔찍한 비명이, 당시 대서양에 팽배해있던 유보트에 대한 부정사념을 임계점에 도달하게 만들었다. 이에 따라 할케기니아의 소울 스트림이 세계와 세계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하티무라 호에 가장 가까이 있던 유보트인 U-132를 집어삼켰던 것이다.


U-132의 승조원들이 무언가 잘못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고증 : U-132는 실존했던 잠수함입니다. 지구에서의 행적은 본문에 기술된 바와 같습니다. 함장인 에른스트 포겔상 대위 역시 실존인물입니다. 2급, 1급 철십자장 수훈자이며 유보트 함장으로는 드물게 스페인 내전에 참전한 공로로 스페인 동십자장을 수여받기도 했습니다. 아무나 고른 것은 아니고, 실존했던 모든 유보트 중 최후가 불분명한 함선을 뽑은 뒤, 할케기니아로 보내기에 적절한 시기, 적절한 수준의 배...그러니까 유보트가 최흉의 악명을 떨치던 시기, 가장 보편적인 모델인 VIIC 형의 유보트를 골라내고, 그 가운데 함장의 성향이 분명한 파시스트인 배를 다시 가려 선정한 결과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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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사라진걸로 추정되는 u-boat를 선정하고 나치즘성향이 확실한 함장을 조사해내서 작중에 넣음





2. 작중 3차세계대전 파트 댓글의 비판이랑 작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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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유가하락이 세계경제를 침체시키는 불안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제가 한 번은 가급적 최대한의 현실성을 추구하지만 불가피하게 작품전개와 타협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번 경우도 제가 경제 분야에 대해 지식이 많은 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그렇습니다만, 유가하락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아무런 근거 없이 작가의 생각만 가지고 썼던 것은 아닙니다. 몇몇 금융기관에서 내놓은 유가하락의 영향에 관한 분석 자료를 보고 대략적인 수준에서 묘사를 했던 것이었습니다.


일단 한국은행에서 내놓은 「최근 유가하락의 경제적 영향에 대한 런던 금융시장의 시각」문서를 보면, 산유국에서 원유수입국으로 부가 이전되면서 원유수출국의 성장세는 약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우리나라, 유럽, 일본 등 주요 원유 수입국의 경제성장 및 경상수지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적고 있습니다. 또한 유가하락으로 대부분 국가의 물가상승률이 낮춰질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유로지역의 경우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나 이는 소비자의 구매력 상승에 의한 지출 증가로 상쇄될 수 있다는 견해를 함께 실어두었습니다.


이어 배럴당 가격이 10달러 하락할 경우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분석결과 도표를 보여주는데, 산유국을 제외하면 대체로 0.1~0.5% 정도의 GDP 추가성장이 기대되고 있었습니다. 50%에 육박하는 실업률이 문제가 되고 있는 스페인에서는 최고수치인 0.6%로, 한국 같은 경우는 0.2%로 전망되었습니다.


채권시장에서는 전반적으로 금리가 하락하고 거래물량이 줄어드는 악재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유가하락이 세계시장 전반의 수요를 촉진할 경우 채권금리 상승압력이 생길 수 있다고도 적고 있습니다. 독일 분데스 방크 총재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경기회복을 촉진시킬 경우 추가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도이치방크 같은 경우는 산유국의 신용경색 문제가 세계경제의 악재가 될 수 있다는 부분도 함께 지적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하나금융그룹의 「향후 유가전망과 유가 하락에 따른 영향 분석」에서는 유럽과 동아시아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반면 중동, 러시아, 베네수엘라에는 악재로 작용하고, 미국은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공존하는 것으로 기술하고 있었습니다. 미국 에너지업계의 주가폭락과 수익악화가 악재이고, 유가절감으로 인한 소비증진 및 경기부양, 원가 및 운송비 하락에 의한 기업 경쟁력 증가를 호재로 보는 견해였습니다.


한국 경제에 대해서는 유가가 10% 떨어질 때 1년차에는 GDP 0.19% 증가, 2년차에 0.48%, 3년차에 0.69%, 4년차에 0.8%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96년 이후 유가가 10달러 하락할 때마다 상장 제조업의 영업이익률이 평균적으로 0.143% 개선되었다는 사실과, 유가가 20% 하락할 경우 한국 경제가 장기적으로 1%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골드만삭스의 견해도 추가로 기재해두었습니다.


산업별 영향을 보면 조선, 정유, 석유화학, 건설, 신재생 에너지 부문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게 되고, 섬유, 고무, 플라스틱, 제지, 비금속 가공, 광물 가공, 육상운송, 항공, 해운, 도료, 비료, 철강, 전기전자통신, 기계, 자동차, 전력 분야가 유가하락의 혜택을 얻게 될 것이라고 하더군요. 대표적으로 육상운송 같은 경우 연료비의 비중이 높은 편이어서 유가하락이 수익성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긍정적 영향이고, 반대로 유가가 하락할 경우 정부에서 유류비 보조를 위한 조세지출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부정적 영향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여기서 조세지출 감소는 곧 국가재정이 그만큼 확보된다는 뜻이므로 해당 산업에는 부정적일 수 있을지언정 국가 전체적으로는 부정적 영향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이 같은 전망은 현대경제연구원의 「국제 유가 하락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그 외 국제금융센터의 관련문건을 살펴보면, 국가마다 차이는 있을지언정 유가하락이 세계경제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견해를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여기까지 드린 말씀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참조한 자료들이 대부분 연초에 나온 것들이라 현재 정세와 조금 다를 순 있겠고, 소설에서 묘사된 극단적인 저유가와는 또 맞지 않을 것이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작가가 경제학을 깊게 공부하지 않은 터라 스스로의 연구를 통해 작중 상황에 가장 걸맞는 경제적 묘사를 도출할 능력이 없었습니다. 송구한 말씀입니다만 작가가 개연성 확보를 위한 최소한의 자료조사는 빠트리지 않았다는 점만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둘째, 사우디아라비아의 군사적 역량이 의문스럽다고 말씀하셨으며, 그 근거로 예멘 민병대를 상대로 고전하고 있는 사우디군의 현실을 지적해주셨습니다.


확실히 사우디아라비아군이 예멘에서 별다른 성과 없이 손해만 보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스커드 미사일까지 운용하는 예멘 반군을 단순히 민병대라고 표현하기는 어렵다고 판단됩니다. 매체를 통해 접할 수 있는 영상을 보면 사우디아라비아군이 기초적인 보전협동도 제대로 하지 못해 보병 엄호 없이 단독으로 돌출된 전차가 각개격파 당하는 추태가 드러납니다. 그러나 일부 군사 전문가들의 견해로는 게릴라전 또는 시가전에서 보전협동전술을 시행할 경우 보병의 피해가 막심하게 발생하여, 전통적인 보전협동이 불가능한 전장환경으로서 미군이나 이스라엘군처럼 비정규전 경험이 많은 군대가 아닌 이상 사우디군보다 썩 낫기 어렵고, 한국군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진단하기도 합니다.


본 소설에서는 아랍국가들의 경제위기를 설명하면서 몇몇 국가를 예시로 들었으나, 예시로 들지 않은 국가 가운데서도 유류 수출이 경제에서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는 새로운 중동전쟁의 당사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이스라엘을 상대로 한 정규전과 예멘 반군을 상대로 한 비정규전을 같은 틀에 놓기도 곤란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걸프전 당시 있었던 카푸지 전투가 하나의 예가 되겠습니다. 미군의 항공지원이 있긴 했지만, 육상전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주축으로 한 아랍국가들의 연합군이 단독으로 수행했습니다. 이라크군 기계화 1개연대 및 1500명의 보병을 상대로 병력 열세하에 진행된 이 전투는 고기동차량과 TOW를 대량으로 운용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지요.


사우디아라비아는 여기서 얻은 전훈을 통해 정규전에서의 대전차미사일 중심 전투교리를 확립하고 미사일 재고를 늘려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교리를 요약하면 "그냥 쏘기 시작해서 많이 쏘자."정도가 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자국군의 숙련도가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나, 적어도 탄약이 충분한 상황에서 정규전을 치를 역량은 충분히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우리나라와 비교해보면 그 비축량이 얼마나 많은 것인지 감이 잡히는데, 2006년 CIA 팩트북 기준 한국의 TOW 보유량이 800발이었던 반면 사우디아라비아가 현재 보유한 TOW는 초기형 10,738발, C형 2538발, D형 6210발, 2A형 5131발로 알려져 있습니다.


헬파이어 대전차미사일의 경우엔 한국군은 2015년 4월 최초로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 400발을 구매했고, AH-64E 가디언 36대를 주문하면서 288발을 추가 구매, 2016~2018년 도입 예정으로 되어있습니다. 반면 사우디 아라비아의 경우 CIA 발표자료를 보면 3천발에 가까운 재고량을 보입니다. 이쯤되면 그냥 많이 쏜다는 말이 농담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숙련도가 떨어지는 것은 육군과 해군 쪽이고, 공군과 육전항공대만큼은 숙련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사우지 13전투비행대 아예드 삼라 알 샴라니는 걸프전쟁 때 실전격추 기록도 있고, 지금도 예멘에 부지런히 폭격을 퍼붓고 있지요.


무엇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실질적인 핵보유국입니다. 이란과 달리 공론화되지는 않고 있지만, DF-3(최소 30발 이상) 및 DF-21을 비롯한 중국제 탄도미사일과 파키스탄제 가우리2, 3 탄도미사일 다수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핵탄두는 파키스탄에서 도입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기술협력 자체는 90년대부터 시작되었으며 2004년 말엽 파키스탄 핵기술자들이 순례 목적으로 사우디를 방문했다가 3주 가량 단체로 잠적한 기록도 있습니다. 파키스탄 핵무기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제 부품이 발견되기도 했고요. 핵기술 도입을 추진하는 동시에 아예 완성된 핵탄두 자체도 실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핵미사일 사이트로 보이는 기지의 수는 총 다섯 개로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알-와타 탄도탄 기지와 라니야 지하 탄도탄 기지입니다.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병사 개개인에게 고도의 숙련도를 요하는 비정규전은 사우디군이 수행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정규전 한정으로는 상당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탄두와 투발수단을 고루 갖춘 핵보유국으로서 전시에도 수니파 아랍국가들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셋째, 러시아가 전쟁으로 인적자원을 소진할 경우 미국과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겠느냐고 지적하셨습니다. 이 부분은 확실히 그렇습니다. 다만 러시아는 이 전쟁에서 그렇게 많은 인력을 소모할 생각이 없습니다. 이 전쟁의 목적 자체가 할케기니아 진출을 위한 군비확장에 있으며, 미국과 러시아가 짜고 치는 도박판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껏 확장한 군비를 지구에서 써버리면 의미가 없지요. 미국이건 러시아건 자국의 인명피해는 생색내기 수준으로 억제하려고 하고 있으며, 대규모 인명피해는 동맹국에서 나올 예정입니다. 러시아가 유라시아 연합 내 동맹국을 참전시키려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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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부분은 솔직히 지식이 많이없어서 뭐라고 말을 못하겠다. 나름 작가가 작품에 신경썼다는 건 알겠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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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증 : T28은 실존했던 미국의 초중전차이며, 27년간 실종되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나무위키에는 포트 녹스 인근의 사막에서 민간인의 신고로 발견되었다고 기재되어있지만 사실과 다릅니다. 프로토타입 2량이 포트 녹스 인근의 애버딘 무기시험장에서 47년까지 운용평가를 받았던 것이 와전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애버딘 무기시험장은 메릴랜드 주에 있으므로, 실종차량이 실제로 발견된 버지니아 주 소재의 포트 벨보어와 전혀 무관합니다. 실종되지 않은 1량은 아리조나 주 소재의 유마 무기시험장에서 엔진이 전소되는 사고를 겪고 스크랩처리 되었습니다.


포트 벨보어는 US Route 1과 포토맥 강을 낀 위치의 군사기지입니다. 1번 국도, 그러니까 워싱턴 남쪽으로 내려가면 있습니다. 규모는 작중에 묘사된 대로 상당히 큰데, 이 기지 안에 국방위협경감국(DTRA) 및 국방군수국(DLA)가 있습니다. 한국인들에게는 낯설지만, 시설이 CIA 본부에 필적하는 거대 기관들입니다.


-AIPAC은 실존하는 로비 단체입니다. 미국이 이스라엘에게 꼼짝 못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단체 때문에 이스라엘은 매년 아무런 조건 없이 한화 약 3조원 이상의 국방비 지원을 받습니다. 또한 유대인을 비판한 정치인, 경제인, 배우 등을 사회적으로 매장해버리기도 합니다.


예컨대 쇼생크 탈출의 주인공이었던 팀 로빈스는 이스라엘의 만행을 비난했다가 배우로서의 생명이 사실상 끝장나기도 했습니다.


-TV도쿄는 유명합니다. 이 방송사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근해에 떨어졌어도 애니메이션을 편성했고, 납북된 일본인이 귀환할 때는 참치 머리구이(마구로) 광고를, 9.11 테러가 일어났을 때는 유부녀 온천 프로그램(...)을 방영했습니다.


따라서 한반도에 전쟁이 터졌다고 TV도쿄가 특집을 편성하는 건 사실 고증에 맞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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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위해 찾은 적절한 고증+ 만약에 한반도 전쟁터진다고 해도 TV도쿄가 특집편성 안한다고 하는글;;;




납골당의 어린왕자(근미래 한국배경+ 현대 좀비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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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페이지의 고증에서 나오는 단 한 줄...이라는 생각으로 소설을 씁니다. 물론 완벽할 순 없고, 알고보면 구멍 투성이일 테지만요. 하하. … 시간만 충분하다면 고증은 얼마든지 가능한 시대입니다. 예컨대 아타스카데로 정신병원이 무대였던 '징조들' 파트에서는, 정신병원이 감옥을 겸하느라 내부 형편이 공개되지 않아서 골치가 아팠습니다. 그때는 직업정보 홈페이지에서 단서를 찾았습니다. 병원에서 일했던 사람들의 평가를 보고, 다음으로 그 사람들의 이름과 주소, 나이를 토대로 페이스북을 찾았죠. 물론 완벽할 순 없었습니다. 그래도 최소한의 정보는 얻을 수 있더군요. 글쓰기는 느낌이 중요한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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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공간이 공개안되니 직업정보 홈페이지에서 근무한 사람들 찾아내고 이름, 나이, 주소로 SNS 찾아내서 내부 공간 알아냄





또 전개에 필요한 작중 인물이 최대한 현실에 존재하는 그 위치에 맞는 실제 인물의 지위나 경력을 최대한 찾아서 넣어준다는점도 있음

이건 소설 전체에 다 있어서 뭐라고 말하기가 그렇네





마지막으로 최근에 작가가 자료찾다가 윤영하급 고속함 기술교본 발견했다가

%EC%A3%BC%EC%84%9D_2020-02-08_125115.png?type=w580


당장 못써도 가지고 싶은 자료라고 고심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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