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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조선의 기병을 창기병과 궁기병으로 나누는건 무의미함

ul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6.25 23:16:07
조회 675 추천 14 댓글 1
														

"금년에 몇 번이나 관무재를 했다고 이렇게 아뢰는가? 경회루 아래에서 관무재하는 일에 대한 것을 위에서 모르고 모화관(慕華館)에서 하려고 하겠는가? 무재에는 입사(立射)가 중하기는 하지만 치사(馳射)도 중하다. 경회루 아래에서는 기사(騎射)와 기창(騎槍)을 할 수가 없다. 때문에 범연히 생각하여 하는 것이 아니다. 위에서 짐작해서 하는 것이므로 정지할 수 없다. 윤허하지 않는다."

하였다. 두 번 아뢰었으나 윤허하지 않았다. 명종 12년 4월 7일 


송일·이손이 의논드리기를,

"이영(李瑛)·홍백원(洪百源) 등의 기창(騎槍)은 과연 부정입니다. 그러나 즉시 대간이 탄핵하여 정거(停擧)하고 올바른 자로 충원하였으니, 그 시취에 무슨 불가할 것이 있겠습니까?"

하고, 정광필(鄭光弼)·이자건(李自健)·신용개(申用漑)·유담년(柳聃年)·서극철(徐克哲)이 의논드리기를,

"과거란 중대한 일입니다. 시관이 만일 선시를 불공평하게 하거나 거자(擧子) 등이 모두 사(私)를 써서 속이는 일이 있다면 다시 시험을 보이는 것이 옳습니다. 그러나 지금 양소의 참시 대관(參試臺官)이 아뢴 것으로 본다면, 선시할 때 차비관(差備官) 등이 다만 시험 감독을 상밀하게 하지 못하여 혹 사정을 쓴 것인데, 〈그것도〉 시관과 참시 대관이 즉시 발각하여 아뢰었으니, 그 나머지 법에 의하여 합격된 자까지 이 때문에 모두 의심하여 다시 시험 보일 수는 없습니다."

하니, 상이 그 말을 따랐다.  중종 8년 8월 30일


"오늘의 무사는, 보사(步射) 하는 자는 많지만, 기사(騎射) 하는 자는 전혀 없습니다. 무재(武才)란 모두 말 위에서 능해야 되는 것인데 보사만 익히니 되겠습니까? 성종께서 모화관(募華館) 바깥 문에 거둥하시어 타위(打圍)하실 적에, 무사들을 시켜 여우를 쏘게 하니, 김세적(金世勣)·이계동(李季仝) 등이 모두 즐겨서 하였으며, 이계동은 범을 쏘다가 말에서 떨어져 팔을 다쳤습니다. 지금 습속(習俗)은 말타기를 익히지 않으니, 진실로 작은 걱정이 아닙니다. 해조(該曹)로 하여금 마상재(馬上才) 를 시험하도록 하소서. 또 장수는 전진(戰陣)을 익히지 않을 수 없는데, 《역대병요(歷代兵要)》는 대략 알지만 우리 나라의 전벌(戰伐)에 대한 일은 전혀 알지 못하니, 신의 생각으로는 《동국병감(東國兵鑑)》도 단 2책으로, 그 속에는 왜변(倭變)을 싣지 않았으니, 이제 이것을 보유(補遺)하여 반포해서 무사 강서(武士講書) 때에 모두 강하도록 함이 마땅합니다." 중종 6년 12월 6일


세종 23년 이후에 조선의 기병들은 창술과 궁술을 모두 익혀야했음 그리고 중종, 명종대에도 기창과 기사를 모두 훈련하는걸 보면 조선의 기병들은 기본적으로 궁시 위주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창들고 돌격도 할수 있는 하이브리드 기병임

물론 창과 활 모두를 다뤄야 하니까 정주민이 이걸 잘 하기에는 너무 어려워서 중종대에는 기병이 활을 못쏜다고 까일 정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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