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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방과 후 상왕 라이프 -43-

ㅇㅇ(61.99) 2021.06.20 20:51:01
조회 763 추천 25 댓글 15
														

******


"예?! 그럼 이 자들은 화적들이 아니라 조선의 북방군이었단 말입니까?"


"예끼, 이놈들아! 부관 나리께서 듣고 계시는데 말을 가려 하지 못 할까!"


이거을가개를 비롯한 여진 무관들이 경악하여 외치자, 번호 수령들은 다급히 아들들의 발언을 제지하려 했다.


조선에 복속한 번호들은 생존을 위해서라도 조선 북방군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었는데, 아무리 오해였다곤 하지만 엄연히 상국의 관원들이 듣는 앞에서 "아ㅋㅋ, 님들 화적인 줄ㅋㅋㅋ" 운운하는 것은 이제껏 어렵사리 유지되어 왔던 조선과의 우호관계를 송두리째 파탄내버릴 수도 있는 크나큰 결례였기 때문이었다.


아버지들의 반응을 보고 그제서야 자신들이 말실수를 했음을 깨달은 여진 무관들은 다급히 박문헌에게 고개를 숙여 사죄했다.


"죄, 죄송합니다. 부관 나리..."


졸지에 화적패 부두목으로 오해받고 있었다는 사실에 쓴웃음을 짓고 있었던 박문헌은 흔쾌히 사과를 받아들였다.


"괜찮네. 피차 간에 오해로 빚어진 일이 아니던가? 나 역시 그대들을 화적의 무리로 착각하고 있었으니 뭐라 할 처지는 아니지. 이제라도 오해가 풀렸으니 다행일 따름이네."


"감사합니다, 나리!"


"뭘 이런 걸 가지고. 그보다 우리 모두 상황을 바로 보지 못하고 있었던 듯한데 일의 진상을 파악하는 게 급선무일 것 같군."


박문헌의 말이 타당했기에 대상왕 측 무관들과 함길도 병력들은 각자 자신들이 아는 것들을 대조해보며 퍼즐을 재구성해봤고, 그 결과는 맥이 빠질 정도로 허탈한 것이었다.


"그럼 남북으로 나뉘어 활동하던 화적패들은 각각 대상왕 전하와 함길도도절제사 영감에 의해 진작 소탕되었단 거 아닙니까?"


"우린 그것도 모른 채 서로를 화적들의 잔당이라 여기고 전투를 벌이기 직전까지 갔었고 말이지..."


있지도 않은 화적들을 토벌하겠답시고 지난 며칠 간을 개고생하며 보낸 기억들이 떠오르자 이 자리의 모두는 뭐라 형언할 수 없는 복잡한 기분에 사로잡혀야 했다. 일이 꼬여도 더럽게 꼬인 셈이었으니, 그야말로 죽은 화적들이 산 조선군을 골탕먹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리라.


한동안 침묵이 이어지던 중 대상왕을 호종하던 무관들 중 한 명인 이도로고가 입을 열었다.


"그럼 아까 마을로 들어간 화적들은 누구였습니까? 그 사람들도 관군이었습니까?"


"아, 그들은 도절제사 영감께서 직접 이끄는 선발대였다네. 마을을 점거하고 있는 화적들을 일망타진하시겠다며 일부러 변복하신 것이었지."


박문헌의 말에 이도로고가 고개를 끄덕이며 감탄했다.


"과연! 저희 대상왕 전하께서도 마을로 들어오는 화적패 두목을 친히 생포하시겠다며 변복을 하시고 매복 중이십니다. 역시 뛰어난 무인끼리는 서로 통하는 면이 있는 모양입니다."


"그러게 말일세. 두 분 모두 고금에 보기 드문 용장이시니 그런 분들을 모실 수 있게 된 우리는 참으로 복받은 자들일세."


"하하하하!"


"허허허허!"


각자 모시는 상관들끼리 코드가 맞는다는 걸 알게 된 이도로고와 박문헌은 웃었다. 처음에는 두 사람만 웃고 있었으나 그 웃음소리에 묘한 전염성이라도 있었는지 옆에 있던 동료들도 하나둘 따라 웃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이 자리의 모두가 배를 움켜쥐고 폭소하기 시작했다.


"아하하하하하!"


"푸하하하하하!"


"크하하하하하! ...제기랄!"


한참을 웃던 중 누군가가 욕설을 내뱉자 거짓말처럼 웃음을 뚝 그친 그들의 머릿속에 떠오른 말은 오직 하나였다.


'망했다아아아아아!!!'


******


그 무렵, 이방과와 이징옥의 결투는 최고조를 달리고 있었다.


탐색전을 통해 서로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님을 간파한 두 사람은 유감없이 본 실력을 발휘하며 격돌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얍!"


"하압!"


이방과와 이징옥이 기합성을 내지르며 창을 맞부딪혔는데, 두 사람의 힘이 어찌나 강했는지 그때마다 단단한 창대가 마치 휠 듯이 요동칠 정도였다.


이방과가 창을 크게 휘둘러 이징옥의 어깨를 노리자, 이징옥은 마상에서 비스듬히 누움으로써 공격을 피함과 동시에 왼손으로 창을 뻗어 이방과의 가슴팍을 찌르려 했다.


'어림없지!'


이방과 역시 몸을 틀어 찔러들어오는 창을 간단하게 회피했고, 각자의 공격이 무위로 돌아갔음을 깨달은 두 사람은 미련없이 창을 회수해 서로를 지나쳤다. 어느 정도 거리가 벌어진 뒤 말머리를 돌린 이방과와 이징옥은 다시금 서로를 향해 돌진을 시작했다.


'머리를 노린다!'


'목을 찌른다!'


두 사람은 마치 사전에 약속이라도 한듯 창을 어지럽게 휘두르며 돌진했는데, 이는 이쪽에서 노리는 부위가 어디인지 상대가 알 수 없게끔 하려는 일종의 교란 작전인 셈이었다.


이방과가 머리 위로 돌리던 창을 능숙한 솜씨로 오른손으로 낚아채 내뻗었고, 이징옥은 측면에서 풍차처럼 회전시키던 창을 왼손으로 단단히 받치고 오른팔에 힘을 실어 내질렀다.


'쳇!'


'이걸 피하다니!'


결과는 이번에도 무승부였다. 이징옥의 머리를 노리고 찔러들어간 이방과의 창은 이징옥이 고개를 옆으로 숙이는 것만으로 빗나갔고, 이징옥의 창은 이방과가 주먹으로 창대를 후려친 덕에 목표로 했던 이방과의 목을 따는 것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대론 안되겠다!'


'놈의 손에서 창을 떨어트리게 해야 해!'


마상창술만으로는 쉽사리 결판이 나지 않겠다는 것을 깨달은 두 사람은 서로의 무기를 빼앗으려는 작전으로 선회했다.


말들을 나란히 달리며 이방과와 이징옥은 서로의 창을 교차시킨 상태로 마치 원을 그리듯이 빠른 속도로 회전시켰는데, 둘 중 먼저 힘이 빠진 자가 창을 놓칠 수밖에 없는 데스매치였다.


'크윽!'


'무슨 놈의 힘이...!'


이방과와 이징옥은 이를 악물었다. 단순히 말을 달리며 창을 크게 휘두르는 것만도 보통 일이 아니거늘, 이 자세를 계속 유지하며 힘겨루기까지 해야 하니 그야말로 죽을 맛이었던 것이다.


두 사람 모두 탈인간이라 해도 좋을 괴력의 소유자들인 만큼, 어지간한 상대는 이 근력의 회오리에 휘말리게 하는 것만으로도 금방 무력화시킬 수 있었다. 때문에 이 기술을 쓰고도 버티는 상대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이방과와 이징옥은 내심 서로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었다.


'으윽! 팔이 빠질 것만 같구나!'


'이, 이런! 가뜩이나 팔에 통증이 느껴지는 상황인데 손바닥에 땀까지 맺히기 시작했다! 이러다 창대를 놓치기라도 한다면...!'


한겨울 추위가 무색하게 그들의 이마에는 어느새 땀방울들이 송골송골 맺혀 있었고, 창대를 회전시키는 양팔에는 두 사람이 전력을 다하고 있음을 입증하듯 우람한 근육들이 요동쳤다. 얼굴에 핏대까지 선 채로 힘겨루기를 이어나가는 두 사람은 자꾸만 손에서 벗어나려는 각자의 창을 꽉 쥐면서도 휘두르는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서로의 힘이 비등하다고 판명난 이상 이젠 체력 싸움이었기 때문이었다.


서로의 손목을 꺾어버릴 기세로 창을 휘두른 두 사람의 노력에 하늘도 감동했던 걸까? 뚝 소리와 함께 두 사람의 창이 동시에 부러져나갔다. 힘과 힘의 격돌을 끝내 버텨내지 못한 창대가 마침내 그 수명을 다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방과와 이징옥은 손목을 한 번 털어 통증을 떨쳐낸 뒤 각자의 환도를 뽑아들고 대결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창대조차 부러져나가게 만든 두 사람이 아니었던가? 서너 번 격돌한 것만으로도 두 사람의 환도는 이가 나가버렸다.


"이놈!"


"아니!"


이방과가 호통을 치며 환도를 날리자 이징옥은 순간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설마 환도를 비수처럼 쓸 거라고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기에 이징옥은 이를 피하지 못했고, 번개처럼 날아든 환도는 이징옥이 탄 말의 목줄기를 관통해버렸다. 이가 나갔다곤 해도 날붙이는 날붙이였고, 투척하는 힘까지 더해졌기에 대상의 숨통을 끊기에 충분한 위력이 나왔던 것이다.


"젠장!"


이징옥은 무너져내리는 말에서 황급히 뛰어내리며 몸을 굴렸다. 오랜 경험을 통해 구르면서 착지하는 것이 충격을 완화시킨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불시에 기습을 당한 상황이었음에도 그의 낙법 자세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하지만 낙법을 펼치는 과정에서 방해가 될 수도 있는 환도를 버렸기에 이징옥은 현재 무장이 해제된 상태나 다름없었다.


"죽어라!"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방과가 말을 몰아 달려들었다. 무기가 떨어진 건 이방과도 마찬가지였지만, 말을 달려 단숨에 짓밟아버릴 생각이었던 것이다. 누가 봐도 이징옥의 패배가 분명해보였다.


하지만 여기서 죽기에는 이징옥은 너무나 강한 자였다.


"네놈 혼자 내려다보는 입장인 건 불공평하지 않느냐?"


냉소를 머금으며 중얼거린 이징옥은 달려드는 이방과의 말과는 대각선 방향으로 공중1제비를 돌아 진로상에서 이탈했다. 아니, 그뿐만이 아니었다.


"!"


이방과의 눈이 경악으로 크게 떠졌다. 이징옥이 땅에 착지함과 동시에 옆으로 지나쳐 가는 그의 다리를 붙잡고 잡아끌었던 것이다.


"그러니 너도 내려오거라!"


이징옥이 사자후를 터트리며 잡아당기자 이방과도 균형을 잃고 그만 말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이징옥은 그대로 이방과를 땅바닥에 패대기쳐서 허리를 부러뜨릴 작정이었지만, 이방과 역시 그런 식으로 허무한 최후를 맞기에는 너무나도 강한 자였다.


이징옥에 의해 말에서 끌어당겨져 허공에 뜨는 즉시, 이방과는 자유로운 오른발로 이징옥을 걷어차버렸다.


"커헉!"


반사적으로 왼팔로 공격을 막긴 했으나 발차기에 실린 힘을 이기지 못한 이징옥은 이방과를 놓치고 나가떨어졌고, 이방과 역시 낙법을 펼쳐 간신히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이징옥이 비틀거리며 일어나자 싸늘한 미소를 머금은 이방과가 손을 까딱거렸다.


"네놈 소원대로 공평하게 땅으로 내려와줬느니라. 그러니 이젠 내 손에 맞아 죽어도 불만은 없을 테지?"


"글쎄, 과연 맞아 죽는 게 나일까?"


아직도 얼얼한 왼팔을 한두 번 돌려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 뒤 이징옥은 자세를 갖췄다. 두 사람이 5보 간격을 두고 마주서자 주변에서 싸우고 있던 양측 사람들도 어느새 그들끼리의 싸움을 멈추고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이 용호상박의 대결을 지켜보고 있었다.


최승과 성효옥을 비롯한 대상왕 측 인물들과 이징옥이 데려온 함길도 무관들로 구성된 선발대는 각각 자신들의 상관을 이토록 애먹게 만드는 상대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걱정을 감추지 못했던 것이다.


이방과와 이징옥 둘 다 차원이 다른 강자들인 만큼, 어느 한쪽이 쓰러진다면 패자 측 부하들은 승자에게 말 그대로 유린당할 것이 분명했으니 승부의 향방에 따라 이 자리의 모두의 운명이 결정될 터.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서로를 노려보며 이방과와 이징옥은 한 바퀴를 빙빙 돌기 시작했다. 사소한 눈길이나 동작 하나하나도 놓치지 않고 주시하고 있는 두 사람은 상대가 헛점을 보인 순간 바로 달려들 기세였다.


아직 행동에 나서지는 않았으나 두 사람은 각자 어디를 공격할 지 이미 계산을 마친 상태였다.


'일부러 왼팔을 측면에 위치시켜 감추고 있는 걸 보니, 아직 내게 걷어차였던 게 회복되지 않은 것이렷다? 좌측으로 돌아 들어가 끝장을 내야겠군!'


'놈도 내 왼팔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걸 알고 있을 터이니 틀림없이 좌측을 공략하려 들 것이다. 하나 그것이야말로 내가 원하던 바다!'


이징옥은 이방과가 접근하는 즉시 다리를 걸어 자세를 무너뜨릴 생각이었다. 상대가 중심을 잃고 휘청거리는 순간, 호랑이의 두개골조차 주저앉힌 강맹한 권격으로 승부를 낼 참이었다.


이방과와 이징옥이 탐색을 마치고 막 행동에 나서려던 찰나였다. 요란한 말발굽 소리들이 울리더니 엄청난 수의 대인원들이 한꺼번에 마을 안으로 달려들어왔다.


"전하, 고정하십시오! 그 자는 아군입니다!"


"도절제사 영감! 그분은 대상왕 전하시니 당장 멈추시오!"


뒤늦게 달려온 박문헌을 비롯한 조선 북방군 장졸들과 이거을가개 등 여진족들이 애타게 외치자, 이방과와 이징옥은 순간 멍해졌다.


"대, 대상왕이시라고...? 누가...?"


당황하여 입을 뻐끔거리던 이징옥은 자신이 이제껏 누구랑 치고받고 싸워댔는지 비로소 깨닫고는 안색이 창백해졌다. 흉맹하다는 여진족들을 가볍게 무릎 꿇리고, 거대한 호랑이조차 마치 고양이 다루듯 할 정도로 천하에 두려울 것이 없던 그는 지금 이 순간 태어나서 처음으로 진정한 공포란 게 무엇인지 맛볼 수 있었다.


"어...음...이왕 이리된 거 마저 결판을 내겠나, 도절제사?"


뒤늦게 상대의 정체를 알아차리고 역시 뻘쭘해진 이방과가 분위기를 수습하려고 어색하게 웃으며 물었지만, 이미 이징옥의 머릿속은 새하얘진 지 오래였다.


'난 이제 죽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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